이번신작이 지아이조 같은 노 모어 히어로즈와 뽜이어!파이어 프로레슬링으로 유명한 괴인 스다 고이치와
지금은 개털이 된 듯한 바이오하자드, 고인이 된 것 같은 귀무자, 호불호에 갈린다는이블위딘으로 유명한 미카미 신지의 합작품
휠체어를 탄 간지노인의 일곱 인격이 나와 쿠엔틴 타란티노 닮은 악당의 테러를 막는다는 그런 스토리
분위기도 기묘하고 캐릭터도 기묘하고 심지어 게임 조작법도 졸라 기묘하다
보통 게임은 스틱이나 방향버튼으로 움직이는데 이 게임은 오른쪽 버튼(O: 이동 X: 방향전환)만으로 움직인다.
물론 스틱도 쓰이긴 한데 갈림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재장전 등에만 쓰인다
플레이 할 일곱 인격은 각각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조리있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적들을 죽이다 보면 피를 얻는데 이 피는 자고있는 인격(쳅터에 따라 자는 인격이 다르다)을 깨우거나 인격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체력을 회복할때 쓰인다.
플레이어가 초고수라면 게임오버 볼 일이 없는 게임
인격 한명이 죽을 때 가방ㅉ..아니 가르시안 스미스(흑형)가 인격의 시체를 찾아 부활시켜주기 때문
흑가방짱 가르시안은 장전속도가 빠르며 체력은 마지막 번수인 마스크 드 스미스 다음으로 높지만 업글이 안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근데 약점만 맞추면 바로 장땡인 게임인지라 큰 문제는 없..
긴 개뿔 클리어 뒤 하드모드인 킬러8로 가면 높아진 적의 공격력과 더불어 약점이 안보여
인격 하나 죽으면 부활은 걍 포기하고 쳅터 클리어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사람에 따라 호러게임이 될 수 있다. 불쾌한 분위기, 안보이는 적들의 깝죽튀와 웃음소리, 피떡, 괴기한 적들 등..
개인적으로 분위기 하나는 끝내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노래도 끝내주고
ps: 참고로 내가 들고 있는건 재판용인듯 한데..
스다 고이치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컬트작이었죠.
조작법이 너무 특이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었네요;
독특하지만 그 독특한 만큼 퀄리티가 나오는 게임이라서 브금 덕택에 묘하게 빠져드는 게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