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야기 시작하기에 앞서 프바킷 얘네들 성질 급한 사람은 절대 쓰면 안되는 곳이네요..으아아
저번에 주문 미스내서 QR 옵션으로 사야 하는거 쓰루엑슬로 샀다가 반품 + 환불 처리 진행하고 QR로 새로 주문했는데,
그래도 EMS 니까 일주일이면 세관 도착해서 반송통관 진행할 수 있겠지 했던 기대를 아주 그냥 시원하게 작살냈습니다;
우리나라 세관에 도착하기까지 총 12일, 즉 거의 2주일은 걸리더군요; 세상에;;
보통 EMS 가 송달소요기간 1주일인데, 아주 그냥 시원하게 씹어먹었습니다;
결국 오늘 세관 도착해서 통관절차 진행하라 하기에 바로 반송통관으로 신청 넣었고, 아마 내일이면 반송절차 진행될 것 같네요.
(하지만 제대로 주문한 휠셋은 언제 올까....?)
그리고 새 휠셋에 장착할 AFS(센터락) 디스크 로터 + 프롤로고 바테잎을 별도로 주문했는데, 이녀석이 최고였습니다. 이제껏 이래저래 해외직구 꽤 해본 편인데, 이런 발암배송이 무려 유럽에서 있을 줄이야;
총 배송 기간이 딱 3주 걸리더군요. 배송추적이 안되서 멘탈 깨지는 건 덤;;
그래서 배송이라도 제대로 왔으면 괜찮았을텐데, 프롤로고 원터치2 '젤' 바테잎을 주문했건만, 배송온 건 프롤로고 원터치2....갸아아아아아아아악
두 제품 간 가격차는 고작 1 파운드고, 휠셋 주문 때문에 괴롭힌 게 좀 있으니 이건 참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원래 목적인 디스크 로터는 제대로 왔더라구요. 만약 이게 140 mm 가 아닌 다른 놈이 왔으면 진짜....;;
박스 참 이쁘장하게 꾸겨져서 왔습니다...ㅋㅋ
그리고 바테잎.... 여름 내내 햇볕에 화끈하게 선탠을 받은 결과, 색이 바랬을 뿐만 아니라
늘어나서는 풀어져 버렸습니다...하하... 추석 전에 수파카즈로 바꿔야겠어요..
라이딩 한번 했더니 제멋대로 위치 이동해서는 드롭바 표면이 다 보이던 걸 어떻게 어르고 달래서 저기까지는 복구를 했는데, 이 이상은 무리인 것 같네요.
거기다가 타이어도 저번에는 앞 타이어가 뜯어져서 말썽을 부리더니
이번엔 뒷 타이어의 사이드 월/주행면 경계가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신난다!
이번 건 전체적으로 다 갈라지고 있는 상황이라 타이어 보수제 바를 엄두도 안 납니다 미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왠지 마가 끼신듯..;; 이럴때 일수록 마음을 비우시고 더 많이 지르시면 됩니다.
이미 한계치까지 쫙 땡겨서 질렀습니다...크흑
달릴 때 빼고는 햇볕을 맞지 않게 보관하셔야 됩니다;;; 햇볕 = 색바램, 얇은 경량 타이어 갈라짐
완전 땡볕은 아니고, 건물 베란다 쪽에 걸어뒀습니다. 건물 안에는 보관이 불가능하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신기한 건 앞 타이어가 햇볕은 더 많이 받을텐데 갈라지지는 않았더라는 거죠;;
지름신님을 영접하실때가 되셨군요~
미쉐린 파워 콤프도 프바킷서 질렀는데 이놈도 3주째 감감 무소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