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핸들바가 13년 말에 구입해서 쓰던거라 기분전환삼아 새 것으로 교체해 봤습니다.
이제 하드테일이 아니니까 라이저바를 써도 될 거 같아 적당히 싼걸로(자이언트 DH) 구입했네요.
19mm라이즈에 위와 뒤로 각각 5도 각도로 휘어진 녀석입니다.
길이대비 가장 싼걸로 고른 건데 일반적인 8~9도가 아닌 5도라
이걸 쓰면 안장과 그립의 거리가 기존보다 좀 멀어지게 되는거죠 ㄱ-
그리고 스템 마운트와 그립 부분에 이런저런 눈금들이 많이 있어서
장착 편의성은 좋게 되어 있고 비싼 것들 못지않은 무게입니다만
그 경량화 때문에 말단이 너무 앏게 되어 있어서 엔드캡을 끼울 수가 없더군요 -0-
그리고 역시나 그 경량화 때문인지 힘을 줘보면 기존의 핸들바 보다 낭창 거립니다 ㄱ-
핸들바라는게 확실히 어느정도 가격은 되는 걸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ㄱ-
냉큼 장착해봤습니다만 기존보다 더 길이가 긴데다 5도 백스윕 때문에
손이 더 앞으로 나가는 형태가 되어 800mm에 맞춰서는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ㄱ-
안장을 낮춘 상태에서는 별 문제 없지만 안장을 높여놓은 상태에서는 어색하고 불편하길래
레버와 그립들을 기존 핸들바 정도의 길이로 세팅했습니다 ㄱ-
스템을 더 줄이는 건 불가능하니 스페이서로 스템 높이기 라도 해봐야 되겠네요 ㄱ-
항상 핸들바가 짧다고 생각했는데 바꾸셨군요 ㅎㅎ 잘 바꾸셨습니다. 민첩함은 떨어지는 대신 안정성이 극대화 되겠네요 ㅎ
기존의 것도 77cm넘는 물건이라 길이 연장 효과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