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뭔가 박살났습니다 ㄱ-
오늘도 산 길이 만족스럽게 녹지 않았길래 계단이나 열심히 타봤는데,
괜히 가본적 없는 급경사 계단에 도전했다가 포크가 바텀아웃을 찍고 리바운드가 박살(?)나 버렸습니다.
이후로는 서스펜션이 빠르게 리바운드 될 때 -쾅-소리가 나더군요 ㄱ-
리바운드 다이얼을 최대한 빠른 쪽으로 돌려놓으면 덜한 것 같지만
계단처럼 빠르게 들락거리는 상황이 되면 역시나 매번 쿵쾅거립니다 ㄱ-
저길 왜 갑자기 내려가보고 싶어졌을까 ㅠ.ㅜ
포크를 열어보니 쏟아진 오일과 고정씰 부품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ㄱ-
저 회색의 씰 부품이 바텀아웃의 충격에 빠져서
오일 마개가 스탠션튜브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오일이 쏟아진 상태더군요 ㄱ-
다행이도 씰이 다시 끼워지길래 그렇게 재조립했지만 쏟아진 만큼의 오일 보충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