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스라고 합니다
평소 출퇴근으로 주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가끔 의정부나 양주쪽으로 라이딩합니다.
지난 연휴를 맞아 급뽐뿌로
두물머리가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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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비가 와서 생각도 못했는데
의외로 빨리 날이 개어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대기가 불안정해보이네요
어느새 랜드마크가 되어버린....롯X 타워
바로 구리를 지나
하남 스타필드와 전망대가
강 건너에 보입니다
허기가 지길래 편의점만 찾다가
초계국수 체인점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서비스로 만두 하나 주시더군요
저는 혼자였지만 팀으로 라이딩 하시는 분들도
식사하고 계셨고 내심 부러웠습니다 ㅎ
저녁먹고 나오니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폰이 오래되서 제대로 안찍혔지만
팔당댐입니다 ㅎㅎ
두물머리 도착하고 나니 해는 다 져버렸고
폰카로는 이 사진이 한계네요 ㅜㅜ
저녁 먹은지 30분도 안되서
핫도그 하나 또 섭취
제가 구매하고 바로 가게 닫더군요
불꺼진 의자에서 혼자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같은 장소의 스타필드
구리 근처의 암사대교 찍어봤습니다
유채꽃 축제한다고 자전거 도로에
사람이 많아서 위험했습니다
아무리 벨을 울려도 꿈쩍도 안하시는....;;;
블루라이트 필터때문에 어둡네요
두물머리 도착 후 찍어봤습니다
식사시간이 있어서 41분 정도 휴식했네요
요건 집으로 돌아오는 편도기록입니다.
보통 20~30KM 정도 타다가
갑자기 거리를 늘려서 그런지
다리가 털린다는 기분이 확 들더군요
돌아오는 길은 무려 5번이나 쉬었습니다
저녁 먹은 시간하고 비슷한 정도로 쉬었는데도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평속도 3키로나 줄었네요 ㅡㅜ
괴수분들은 100키로도 가볍게 타시는거 같지만
왕복 90키로 라이딩은 처음 하는 거라 제겐 의미가 있었네요.
다리가 털리는 경험도 하고
기록도 세우고 기분좋게 라이딩했습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혼자 타려니 정말 심심하더군요.
비 온 후라 타시는 분들이 적어서
잠시 쉬다가도 지나가는 분 있으면 바로 쫓아가곤 했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업힐 구간을 지날때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미음나루 고개라고 합니다)
소문은 들었던 적이 있어서
오기로 끌바없이 간신히 올라갔네요
다행히 사람이 적어서 느린속도로 업힐 할 수있었습니다.
아이유 고개인줄 알았는데 그곳은 암사쪽이네요
돌아오는 길 구리쪽에서는 허벅지가 비명을 질러서
다음날 근육통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매일 라이딩해서 그런지 다리는 멀쩡하고
어깨랑 손목이 아프더군요 ㅎㅎ
자전거도 무리를 했는지
튜브 펑크때운게 제대로 벌어져서 튜브 주문했습니다
이번 라이딩중에 펑크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네요.
다음에는 물 말고도 먹을거리도 제대로 챙기고
서쪽 일산쪽이나...동쪽으로는 청평쪽으로
거리 늘려볼 생각입니다.
날씨가 요즘 너무 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늦은 시각에도 핫도그는 파는군요....
제가 마지막에 구입했습니다 대략 저녁 8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네요. 적혀있기로는 일몰시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드신다면 해지기 전에 가셔야 드실수 있습니다 가격은....좀 아쉽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ㅎ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하남에 있는 곳은 원래 라이더들한텐 만두 서비스로 줍니다. 아직도 이어지나보네요.
그렇군요. 저도 평소 그곳에서 먹었는데 이번에 간 곳은 강 건너 팔당역 근처입니다 자전거 도로 바로 옆, 횡단보도에 있었습니다
두물머리는 풍경을 보러 온다기보다는 핫도그를 먹으러 가는거죠~ ㅎㅎ
저도 도착 후 먼가 허전해서 사 먹었습니다 핫도그라도 먹어야지 덜 아쉬울 거 같더군요 ㅎㅎ
미음나루 끌바 안하신거면.. 아이유는 쉽게 넘어가실듯..
초행길이었기에 처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구리방향은 그나마 비볐는데 서울방향은 다리가 털린상태로 만났다가 제대로 당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본래 라이딩은 고독한겁니다. 고독을 신경쓰지 않을 정도가 되야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어요 ㅋㅋ
그러게요. 보통 한시간 남짓 타다가 좀 오래 타려니 먼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휴일이라 이곳저곳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더 그렇게 느꼈던거 같네요. 아직까진 적응이 안되지만 여러번 다니면 괜찮아지겠죠 ^^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