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을 또 질러봤습니다.
자이언트 스카우트 안장가방, 문라이트 메테오 스톰 프로, 포크 댐퍼오일, sks 애니웨어 어댑터 입니다.
일단 스카우트 안장가방은 4만 초반 가격으로 9리터용적을 얻게 해주는 물건이더군요.
한계하중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2리터 페트병 2개 정도는 여유 있게 들어갑니다.
짐받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는 자전거여도 요놈을 달면
보급 같은거 신경꺼도 되는100km이상 거리를 달리러 갈 수 있게 되는거죠.
당일치기로만 달리는 저힌테는 짐받이+패니어 조합보다 이게 맞을 것 같아 구입해 봤습니다.
4kg넘게 넣어서 140km정도 달리며 실험해 봤는데 아주 좋네요.
문라이트는 그동안 써오던 메테오 스톰이 너무 마음에 들어 더 강한 것으로 추가해봤습니다.
요즘 해가 일찍 져서 무조건 불을 켜야 되던데
두 시간 가까이 발사되는 1700루멘을 산 탈때 써볼 계획이네요.
눈부심 방지처리도 하지 않아 100%로 작동시 두 배 이상 밝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물통케이지 마운트인데 둘레 250mm, 지름 80mm까지 사용가능한 물건이라
웬만한 프레임에는 다 호환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크 댐퍼 오일인데 겨울쯤에 오일 교체라도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글에 만족함이 넘쳐서 저도 즐겁네요.ㅎㅎ 여름에 배낭매고 여행다녔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이것저것 혹시몰라서 다 챙겨서 중간에 택배로 2키로가량은 보래버렸습죠. 자이언트 가방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나요?? 구매하고싶은데 안장가방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고민이네요. 늘어져서 타이어에 닿는다던가 열기가 불편하다던가.
가득찬 2리터 페트병 2개를 담아서 포장 상태가 별로인 영산강을 덜컹이며 달렸는데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안장봉 접촉부가 고무 코팅(?)되어있고, 안장레일에 거는 부분은 길이 조절이 자유로워 고정이 괜찮은 편이라 타이어에 닿는 소리를 듣지 못했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롤클로저 방식이라 여닫는건 일반적인 패니어백 수준입니다. (입구를 두어번 접어서 좌우 버클에 끼우면 끝)
이렇게 상세히적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라이딩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