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구 대행으로 아이폰8+ 스페이스 그래이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국내 정식 발매하면 사려고 했지만.. 추석 떡값도 받았고 때마침 친구가 미국에서 귀국 한다고 해서 하나 사와달라고 부탁해서 급뽐뿌했습니다
국내출시전에 무언갈 사본건 플스2 이후로 처음이라.. 아직도 두근 거리네요..
그럼 간단한 사용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바로 직전 폰이 6s라 비교해 가면서 느낀점입니다
제품 받고 카페에서 비닐뜯기전..
1. 디자인
다음 폰을 사면 스페이스 그레이로 사고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갖고 있어서 질렀지만.. 골드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6s를 로즈골드를 썼기 때문에 결국 생각 했던대로 스페이스 그래이로 갔습니다
글라스 소재로 회귀한 디자인은 ........이쁩니다..들고 있으면 정말 이뻐요.. 다만 지문이 후면에 덕지덕지 묻어서 금세 안이뻐집니다...
결국 케이스를 씌우면 상관없지만 , 케이스를 사용 안하시는 분들은 6의 질감이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기
는 7+와 완전히 동일 합니다
외관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7s가 맞다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손에 비해 6s의 화면은 작게 느껴졌고 자판 칠 때는 불편을 느낄 정도였기 때문에 플러스를 구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판치기에는 매우 만족
2. 배터리
배터리 깡팹니다
6s와 비교해서 훠얼씬 오래 갑니다
일주일 전에 ios11 로 올림 이후에 6s 에 약간의 발열과 배터리 효율이 급격히 떨어 진걸 느꼈었는데
(업데이트 전에는 출근-퇴근 시 30-40정도 남았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10-20사이로 남았습니다. 사용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체감할 정도였음)
8+는 이전 플러스 모델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고 해도( 7+ 2900 -> 8+ 2675)
확연히 늘었습니다. 애초에 6s와 8+의 절대적인 용량이 달라 비교 불가지만 체감상 12시간 넘게 사용 했는데 50퍼센트 썼습니다 (데이트 할땐 많이 안썼지만 귀향길 ktx에서는 꽤 만지작했어요)
좀 더 써봐야 겠지만 확실히 여유롭습니다
3. 카메라
솔직히 크게 달라진 것은 못느꼈습니다. 그나마 손 떨림 방지 기능 추가는 좋긴 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요즘에 워낙 상향 평준화라 화질이나 초점 잡는 것은 좋습니다
애플에서 강조하는 인물 촬영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신기할 정도 입니다만, 7+와 다른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인물촬영 시 화각이 매우 줄어듭니다... 초점 대상과 은근히 거리가 있어야 촬영 할 수 있습니다
4.사운드
확실히 6s의 한쪽 사운드를 듣다가 8+로 양쪽으로 들으니 듣기 쾌적합니다만, 제가 막귀라 앞으로 더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5.그 외
True tone은 솔직히 첫인상은 “헉 오줌 액정인가” 했습니다
이 건 생각보다 호불호가 있을 거 같네요. 기존의 아이폰의 쨍 한 디스플레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조명에 따라 디스플레이 온도를 생각보다 빨리 잡아 주긴 합니다....만 제가 쨍한게 좋아서 조금 사용 해보다가 껐네요
이어폰
3.5파이를 왜 없앳는지 모르겠습니다
usb 타입 이어폰과 변환잭이 동봉되어 있으나,
보조배터리로 충전 하며 동시에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불편!
소름 돋는게 에어팟이 사고싶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애플이 장사를 참 잘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격
처음에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직접 직구 해볼까도 생각 해봤는데 배송비+관세+언제올지 모르는 기다림..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저울질 해보니
친구 한테 밥 한 끼 사주고 부탁하는게 낫더군요 이것저것해도 900달러 안으로 나오니..
정식 출시 가격은 모르나,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여 생각보다 빨리 구입 했습니다
혹시 직구를 생각 하시는 분들께 팁을 드리면..
북미 버전 모델이 정식 출시 버전의 모델명이 지금 까지 계속 같았기 때문에 리퍼받기 좋습니다
게다가 일본 버전과 달리 셔터음도 안나옵니다(...)
지금 중고 거래 하는 카페에도 꽤 많이 풀렸더군요. 미개봉품 사는것도 아예 맘편한 구입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시간이 된다면 연휴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점이나 사진등 올릴게요!
기분이 좋아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자랑글 올립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소름 돋는게 에어팟이 사고싶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애플이 장사를 참 잘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ㅇㄱㄹㅇ
그냥보면 검정색같은데 실제로는 회색인가요?
빛따라 좀 다르더라구요. 7 블랙같기도 하고 제트 블랙 같기도 하고. 확실한건 5s나 6/6s의 스페이스 그레이보단 진해요.
회색이라기 보다는 검정+네이비 같네요
오 이쁘네요
소름 돋는게 에어팟이 사고싶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애플이 장사를 참 잘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ㅇㄱㄹㅇ
빨리 우리나라에도..
3.5 파이는 왜 뺏는지
저는 True tone 기능이 정말 좋더라구요. 확실히 눈이 덜 피로해져서!
손에 익으면 한번 켜놓고 써봐야겠어요! ㅎㅎ
모델 번호 어떤거 받으셨나요? 저도 직구 했는데 Regulatory (규약? 제약?) 들어가보면 한국 은 없습니다. 한국 발매 모델이 아닌가 봐요.. ㅠ.ㅠ 애플 샵 들어와서 글로벌 워런티 적용되기를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
구입 전에 유투브에서 아이폰 직구 하는 법 등 리뷰한걸 많이 찾아봤는게 항상 북미 티모바일 모델이 우리 나라에 추후에 발매 되었을때 같은 모델이었다고 하더군요~그냥 참고만 하시길..
저도 그건 봤는데요, 모델을 선택해서 구매가 가능한가요? 저는 공홈에서 샀는데... 티모바일에서 공기계 언락폰을 사야하는 건가요?
제가 본 유툽 링크해 드릴게요 티모바일 모델로 언락폰 직구하면 됩니다! https://youtu.be/1r8XIairxjE 4:01 부분, 6분 54초 부터 보셔도 됩니다
앗...캐리어 선택하는곳에서 선택해야 하는거 였군요..... ㅠ.ㅠ 저는 아무생각없이 sim-free 했는데.....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월드워런티만 기대하고 있어야 겠네요 ㅠ.ㅠ
"데이트 할땐 많이 안썼지만..." ... 데이트?!
ㅎㅎ.......행쇼!
!!!!!
전 3.5파이때메 아이폰은 6s가 최고라 생각
저도 아이폰 산다면 무조건 에어팟 사야할거 같은데.. 정말 애플이 장사 잘하는거 같네요.
후기 잘보았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제가 일본 직구를 생각하고 있는데 셔터음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카메라 찍을 때나 화면 캡쳐뜰 때 나는 셔터소리요. 일본이나 한국 등.. 일부 국가만 몰카 등 범죄방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발생하는 소리 (무음해도 소용X)
아 그게 미국은 안나나요? 처음 알았네요;; 답변 감사해요~
전 에어팟 쓰고싶어서 아이폰 사고싶은데... 써보니까 확실히 많이 편하긴 하더라구요.
총알 충전되면 살 예정입니다..ㅎㅎㅎ 하지만 당분간 총알 충전은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