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http://stellistdesign.com/221155282478 )을 가져온 것입니다. 전문을 모두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폰이 세상에 등장한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2007년 당시의 스마트폰들보다 상당히 발전된 모습으로 나온 아이폰은 10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조금씩 변화를 가져왔지만, 2014년 아이폰6, 6+ 출시 이후로는 이렇다할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특히 홈버튼의 존재와 상하 대칭을 유지하는 디자인에 기인한 넓은 베젤은 타사의 점점 줄어드는 베젤과 2017년 초 출시된 베젤리스 유행속에서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2017년 9월,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여 애플은 처음으로 3가지 라인업의 아이폰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전작들의 DNA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아이폰8, 8+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아이폰X(아이폰 텐)입니다. 아이폰X는 처음으로 AMOLED를 탑재했으며, 그동안 아이폰의 상징이었던 홈버튼을 없애고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ID마저 새로운 3D 얼굴인식 기능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베젤을 4면에 골고루 두르고, 상단에는 일명 '탈모'라고 부르는 요철 부분이 들어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켰습니다. 凹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된 것이지요.
아이폰X는 디자인적인 낯설음 외에도, 가격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온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아이폰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649(한국에서는 80만원대)부터 시작하여 가장 비싼 최고용량 모델도 $969(한국에서는 120만원대)였으나, 아이폰X의 경우 가장 저렴한 모델이 $999이고 고용량 모델은 $1,149로 처음으로 $1000 벽을 돌파한 아이폰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미국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노트8이 $950으로 출시되어 가격적인 충격이 덜했으나, 국내에서는 갤럭시노트8이 109만원인 반면 아이폰X의 가장 저렴한 모델이 136만원, 고용량 모델은 155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이폰이 그랬듯, 초기 수율문제로 인한 물량부족에 힘입어 아이폰X는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미국이나 일본 등 1차 출시국가에서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한국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지는게 아니냐는 흉흉한 소문도 돌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국내에는 지난 11월 말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고, 물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동네 대리점에서도 어렵지 않게 원하는 색상과 용량의 모델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256GB, 실버 색상입니다.
패키지 및 구성품
패키지입니다. 아이폰의 패키지는 큰 틀에서는 항상 동일하지만, 제품별로 조금씩 박스에 보여주는 이미지가 다릅니다. 먼저 출시되었던 아이폰8 시리즈는 후면이 유리로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이기에 박스에서 후면을 보여줬지만, 아이폰X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이라 박스에서도 전면부가 그려져 있습니다.
후면에는 언제나처럼 용량과 구성품, 간단한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이폰X의 구성품은 충전기, USB 케이블, 번들이어폰, 3.5mm 이어폰 어댑터입니다.
지난해 아이폰7에서 3.5mm 이어폰단자가 사라지면서, 이제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서만 유선으로 이어폰과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제품을 연결하려면 이 이어폰 어댑터가 필요한데, 하나는 기본으로 들어있고 혹은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번들이어폰의 경우 끝부분이 라이트닝 단자로 되어 있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만 연결할 수 있고 다른 기기 또는 맥북을 포함한 다른 노트북들에는 연결이 불가능합니다.
애플은 아이폰8, 8+와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드디어 아이폰에서 USB PD(Power Delivery) 고속충전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약 17W의 높은 출력으로 아이폰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별도로 9만원을 들여서 맥북용 충전기와 케이블을 구입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애플은 새 아이폰에도 10년전에 넣어주던것과 같은 5W 출력의 충전기를 넣어주었습니다. 스마트폰에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삼성, LG, 화웨이, 소니, HTC, OnePlus, 구글, 모토로라, VIVO등은 모두 고속충전기를 번들로 탑재하고, 심지어 10만원대 스마트폰을 파는 샤오미조차 10W 출력의 준 고속충전기를 넣어주는 마당에, 황당하게도 애플은 155만원짜리 스마트폰에 5W짜리 충전기를 넣어놨습니다.
하...
잠시 열을 식히고, 이제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본체
애플은 아이폰4를 시작으로 해서 꽤 오랜기간동안 전면부를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해왔습니다. 블랙/그레이 색상의 전면부는 블랙으로, 화이트/실버/골드/핑크/레드 등의 색상은 전면부를 화이트로 만들어서 출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X는 넓어진 화면과 전면의 늘어난 센서들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전면부를 블랙으로 통일했습니다. 아이폰3G/3GS 시절이 생각나는 색 구성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홈버튼 부분과 상단의 많은 부분까지 디스플레이로 덮힌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다소 밋밋한 형태입니다. 사이즈는 4.7인치 아이폰보다는 조금 크지만, 5.5인치 아이폰보다는 많이 작습니다. 사이즈와 다르게 무게는 174g로 제법 묵직한데, 특히 사이즈와 디스플레이가 더 큰 LG V30(158g)과 비교하면 상당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상단의 요철 부분에는 스피커와 전면카메라가 자리잡고 있고, 그 옆을 자세히 보면 페이스ID(얼굴인식)용 센서들이 잘 안보이게 처리되어 자리잡았습니다.
하단부 베젤은 양 옆 베젤과 거의 같은 크기로 줄어들었습니다.
양 옆의 베젤은 기존 아이폰과 거의 동일한 크기라 그런지, 생각보다 폭은 아주 좁지는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비율이 길쭉할수록 같은 인치에서 폭이 줄어드는 편인데, 5.8인치 18.5:9 비율인 갤럭시S8의 제품 폭이 68.1mm인 반면 5.8인치 19.5:9 비율로 더 길쭉한 아이폰X의 제품 폭은 70.9mm 입니다. 그래도 비슷한 화면크기를 가지고 있는 LG G6(71.9mm), OnePlus 5T(75mm), LG V30(75.4mm)보다는 좁은 편이며 아이폰8+(78.1mm)보다는 많이 좁습니다.
좌측에는 기존 아이폰들과 동일한 진동스위치 및 볼륨버튼의 구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버튼은 하나이나 버튼이 더 커졌습니다. 애플은 이 버튼을 공식적으로 '사이드 버튼'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기능도 바꿨습니다.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이 버튼이 전원버튼으로 작동하지만, 전원을 켠 뒤에는 꾹 누르고 있어도 전원을 끌 수 없습니다. 대신 음성비서인 시리(Siri)가 튀어나오고, 전원을 끌 때는 볼륨버튼과 사이드버튼을 같이 꾹 누르고 있어야합니다. 또 앱스토어에서 앱 결제를 할 때 사이드버튼을 두 번 눌러서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빅스비 버튼을 따로 넣은것도 그렇고, 애플도 버튼에 굳이 음성비서를 할당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음성비서를 사용하는 상황은 스마트폰을 손으로 잡기 힘들거나 귀찮은 상황이고, 손으로 버튼을 누를 수 있으면 그냥 터치스크린을 조작해서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정확한데 말이지요.
꾹 눌러서 시리가 튀어나오는걸 옵션에서 막을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버튼을 꾹 누르는 것이 아무 기능도 수행하지 않습니다. 추후에 옵션으로 꾹 눌러서 전원을 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단에는 아무것도 없고, 하단에는 마이크와 스피커, 라이트닝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측면은 기존 아이폰들과 달리 맨들맨들한데, 이는 코팅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은 애플이 아이팟에서 애용했고, 아이폰4와 4S에서도 무광 마감으로 사용했다가 아이폰5는 알루미늄으로 변경하면서 애플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질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에서 다시 스테인리스 스틸을 채용했고, 이번 아이폰X는 테두리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변경하였습니다.
아이폰X의 후면은 아이폰8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리 재질을 좋아하지 않기에 반가운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무선충전 기능을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아이폰7+, 아이폰8+처럼 듀얼카메라 구성이지만 배치가 세로로 변경되었고, 또 망원카메라 부분에도 광학식 손떨림보정(OIS)가 탑재된 것이 차이점입니다. 또, (소위 카툭튀) 카메라가 기존 제품들보다 더 많이 튀어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것 자체는 화질만 좋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만...
튀어나온 모양이 부드럽게 경사를 주거나 모서리 깎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느낌을 완화했던 기존 아이폰들과 다르게 아주 정자세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애플이 디자인에서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실제로는 더 두꺼운 제품을 시각적으로 잘 다듬어 얇아보이게 하는 것인데(맥북에어, 슬림형 아이맥 등), 아이폰X에서는 모토로라 모토Z 시리즈마냥 너무 뜬금없이 툭 튀어나와 있으니 다소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전원을 켜니, 기존보다 더 길어진 비율의 디스플레이와 환영문구가 반겨줍니다.
아이폰X는 그동안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가진 제품이기도 합니다. 4.7인치 아이폰이 겨우 720p를 넘는 1334x750, 5.5인치 아이폰이 더 크게 렌더링한 후 축소한 1920x1080 해상도를 가졌던 것과 달리 아이폰X는 2436x1125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제품을 개통했기에, 당분간 사용해본 뒤 좀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 기기 지름을 위해 전부다 팝니다. 이번에 기어 스포츠도 아이패드 프로도 다 팔아버렸습니다.
...이런 컨셉은 처음 봐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으헝 정말 충전기는 왜!! 고속 충전을 지원하면서 충전기는 왜!!!! 왜!!!
참고로 저 옆 테두리 스뎅부분 기스 잘 납니다. 보호케이스? 그거 뺐다꼈다 하는 작업만으로도 기스나고 보호케이스 안쪽에 혹시라도 음각으로 된 글씨가 세겨져 있다면 100% 기스 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각 글씨가 찍혀서 기스가 난다고 보면 됨) 케이스 고르실 때 주의하시길.. 전 이미 피해를 봐서..
와 스텔님은 정말 맘먹으면 다 사시는듯 ㄷㄷ 이전 폰들은 다 소장하시나요? 어쨌든 ㅊㅊ
새 기기 지름을 위해 전부다 팝니다. 이번에 기어 스포츠도 아이패드 프로도 다 팔아버렸습니다.
아~ 그럼 뭐 ㅎㅎ
다 소장하는거라면 강하게 태클이라도 걸어보려는 생각이셨던건가...
재력이 부럽다면 될까요? ㅎㅎ
반성하고있어요
...이런 컨셉은 처음 봐요.
실제로 만화처럼 .. 이 분이 능력자라면 어찌함? 데스노트를 가지고 있다던지
샤델리아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반성하세요
만화좀 줄이셔야될거같음
현실을 살아요.
이름을 모르면 죽일 수 없다는 첫 번째 법칙
혹시 자캐 까페 회ㅇ...아...아닙니다
헝 그럼 엑스페리아도 파셨겠네요ㅎ
애플이라서 그런지 리뷰도 감성적이네요
이건 홈버튼 역할을 뭘로 하는거에요? 없으니까 전면이 더 시원스럽게 넓어 좋긴한데 궁금하군요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스와이프가 홈 버튼을 대체합니다.
오 한번 스토어 지나갈일 있음 시연해보고 싶군요
화이트같은 느낌
ANG♡기모띠
동영상이 정상적이라면 짤릴일은 거의 없어요. 화면비율상 짤릴수가 없음...꽉채워진 화면은 위아래 잘라내고 보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역시 스텔님글은 깔끔한게 보기좋네요 @,@
으헝 정말 충전기는 왜!! 고속 충전을 지원하면서 충전기는 왜!!!! 왜!!!
언젠가는 애플이 홈버튼도 없앨거다라고 다들 예상은 했지만 어떻게 구현할지 되게 의아했었는데 막상 X 출시되고 전시품 만져보니 적응이고 뭐고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카툭튀는 여전히 적응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참 이쁘네요
옆테두리가 뭔가 3gs오마주 느낌났음
참고로 저 옆 테두리 스뎅부분 기스 잘 납니다. 보호케이스? 그거 뺐다꼈다 하는 작업만으로도 기스나고 보호케이스 안쪽에 혹시라도 음각으로 된 글씨가 세겨져 있다면 100% 기스 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각 글씨가 찍혀서 기스가 난다고 보면 됨) 케이스 고르실 때 주의하시길.. 전 이미 피해를 봐서..
손 많이 가는 슬립버튼이랑 진동 스위치는 이미 미세하게 흠집이 있네요. 이것까지 생각하며 사용하려고 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 배경 멋있네요
터치 아이디가 없어진게 참 아쉬워요. 책상 밑으로 몰래 휴대폰 확인을 못하잖아요
5s 4년가까이 쓰다가 6월달에 7+ 제트블랙으로 넘어왔는데 잘 사용중인데 좀더 기다렸다가 x로 넘어왔으면 좋았을걸 했지만 .. 지금도 잘 사용하기에 3년후에 좀더 괜찮은 아이폰으로 가야겠당.. ㅠㅠ 부럽ㄴㅔ요
노치와 카툭튀가 제거된 버전의 제품이 나올지도...
저는 아이폰8 을 사볼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플러스는 너무 지나치게 크고...그리고 X는 홈버튼이 없어서...저는 이러니저러니 좋게 쓰고 있었거든요. 홈버튼. 현재 갤럭시 S7 Edge 쓰고 있는데, 8로 안넘어간것도 홈버튼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냥 과감히 넘어가봐요. 별 지장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홈버튼 없어진던 정말 1그램도 신경안쓰임요
다른건 몰라도 홈버튼은 조작성은 상상이상으로 좋습니다. 제어 센터를 위에서 내리는건 좀 귀찮고 저 홈버튼 바가 눈에 거슬릴 때는 있지만, 조작성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고 편합니다.
그래서 전아이패드 프로 12w 충전기로 충전합니다 12w도 나름 빨리 충전 되서 좋네요 ...
전 아이폰8 플러스로 갑니닷 아이폰x도 이쁘긴 한데 전 클래식한 디자인이 좋아서
앞면과 뒷면이 극과극이네요. 카툭튀의 끝판왕.
꼭지 싫어하는분들 많은듯요.
여동생 사주려고 애플공홈 들어갔다가 기절하는줄 ㅋㅋ 게다가 동생이 원하는게 256... ㄷㄷㄷ 젠장 돈이란게 참 부질없네요. 사줘야지뭐.. 원래 내돈아니다 생각....ㅠ 생각 하고..ㅠㅠ ㅠㅠ 퓨
새로운 기기나오면 갈아타고 과거 기기 처분하는게 귀찮고 껄끄러워서 저는 기기 망가질때까지 쓰는편인데, 새 기기를 위해 구 기기 모두 팔고 그러시는 부지런함이 부럽네요. ㅎ
차라리 저렇게 툭 튀어나와 있는게 낫네요... g5는 주변부를 경사를 줘서 튀어나와서... 실제 별로 안나왔는데 엄청 튀어나와 보이는 효과가 생겼죠... 그래서 욕 엄청먹음ㅋ
아 볼수록 기변하고 싶어지네요 ㅜㅜ
이번에 일본 가서 사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하필 간게 일요일 긴자 스토어였는데...아침에 무슨 발매일 착가했는지 줄이 100여명은 넘는거 보고 지지쳤습니다. 나중 오후에 그냥 구경 갔는데 홈버튼 없는게 낫설긴 해서 쓸어서 올리는 것도 적응하면 의외로 나쁘지 않겠다 싶더군요 UI이런 디자인은 역시 아직 애플이구나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카툭튀 는 6 이랑 6S 때는 저렇게 대놓고 튀어나온 식이었다가 7,7플러스에서 튀어나온 옆부분을 경사 처리해서 보기좋게 처리했었는데 이번에 또 저렇게 6때마냥 돌아가서 아쉽더군요. 홈버튼 사라지고 위로 스와이프 금방 손에 익고 해서 편하긴 한데 그놈의 화면 하단에 항상 표시되어 있는 홈 바? 그게 매우 거슬립니다. 용도라고 해봐야 '이곳이 위로 쓸어올리는 곳입니다' 라고 표시해 주는 거밖에 없는 주제에 항상 표시되게 만들어서는... 세로 화면 게임 할 때야 어차피 위아래로 길어져서 위아래로 공간이 남는 게임이 많으니 상관없는데 가로 게임은 저것 때문에 아래를 약간 검은색 레터박스로 남겨두고 거기에 홈 바를 표시하는 바람에 실제 디스플레이 크기보다 화면 크기가 더 확 줄어들어 버린... 위쪽 탈모 부분은 어차피 화면이 위아래로 길쭉해졌기에 대부분의 어플들이 위아래로 검은색 공간이 남고 X 용으로 위아래로 늘려 풀화면으로 대응시킨 게임들도 가려진 부분이 원래 다른 폰에서는 없던 공간에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플레이에 영향은 없었던 영역이니만큼 상관 없는데 (동영상은 영화관 사이즈는 풀화면으로 볼 때 탈모가 가림) 생각지도 못했던 저놈의 하단 홈바가 복병이었네요. 나중에 옵션에서 하단바 표시 안되게 하는게 생길지는 모르겠는데 설사 그 옵션이 생겨서 적용한다 해도 일부러 X 에 맞춰서 화면 크기를 줄여버린 가로화면 게임들이 그 옵션 여부에 따라 다시 위아래 풀로 채워주는 대응을 할지도 의문이고..
"아이폰X는"으로 계속 쓰는데 "아이폰엑스"가 아니고 "아이폰텐"입니다. 아이폰텐"은"이 되겠지요?
엑스나 텐이나 부르기 편한데로 부름되는거지 뭐가 그리 불편한지
로마자 X라고 표기해서 다들 X라고 착각하는데 "텐"이라고 하더라고요.
리뷰어가 "아이폰 텐"이라고 해놓고 이후 지속적으로 아이폰X"는" 이라고 맞지 않는 조사를 쓰는 게 불편하다고. "아이폰텐는" 으로 읽어봐.
이번 x는 스테레오 스피커 성능이 또 강화 되었다고 합니다. ... 7에서도 강했는데 또 강해져? 아무튼간에 정말로 대단 합니다
이 분 리뷰 특징은 사진을 뽐뿌오게끔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