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컴퓨터 한대 구입하게 됬습니다.
제대로 컴퓨터 한대 만들게 된건 2년만인것 같네요..
시스템 바꾸는김에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사용하던 시스템입니다. 빅타워 케이스라서, 책상위에 올려두고 쓰기는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1년 반정도 쓰다가 케이스갈이..
케이스 크기때문에 부담스럽던 와중에 NZXT케이스 보자마자 한눈에 뿅가서
빅타워에서 수냉도 버리고, 과감하게 ITX로 케이스갈이를 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얼마안가서..
공냉이 눈에 안차고 다시 수냉하고싶어서 케이스갈이 하면서 수냉빌드..
비젼을 써보기위해서 아쿠아컴 워터블럭을 써봤는데.. 쿨링이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이러고 2달도 못써서 게임하던도중에 컴퓨터가 꺼지길래..
뭐지.. 뭐지.. 하면서 당황하고 있는데 타는냄새가..
서지전압으로 인한 돌연사로 타이탄이 사망하고..
워터블럭 설치하기위해서 쿨러를 뜯어서 AS도 안되고..
가출하려는 멘탈 부여잡고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야해서 찾아보니 RTX 지금 사망이슈때문에 상태가 메롱이더라구요..
그래도 살께 RTX밖에 눈에 안보여서.. 주문하고..물건 받아서 열심히 빌드하는데..
EK로 깔맞춤하면서 램방열판도 씌워주고..
글카 워터블럭을 이번엔 EK로 사용해보자 하고 구입하면서,
EK에서 콴텀라인이 신작으로 나왔길래 CPU블럭도 새로 주문해서 위에 사진만큼 열심히 조립하고 나니까..
z370i 보드에선 RGB헤더가 Addressable밖에 지원을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신품을 구입했는데 RGB연결을 해주고싶어서..
빌드하던걸 다 뜯어내고..
z390i 주문.. 보드가 바뀌니.. 또 욕심이 스멀스멀.. 기왕 보드바꾸는거 9900k 같이 주문..
여기까지는 작업기 남겨보려고 사진을찍었는데..
빌드하던도중에 그냥 정신없이 빌드해서..
바로 뿅~! 하고 완성..
배관도 뿅~! 하고 완성..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안착을 했습니다..
도중에 멘탈이 여러번 흔들렸는데.. 잘 버텨줘서.. 힘겹게 완성을 시켜놓았네요..
일단 정리하고 기본셋팅만 좀 해놨는데.. 너무 힘들어서 오버는 다음주중으로 셋팅을 좀 해보고 전압다이어트도 하고 해봐야겠네요..
테스트 삼아 배그 1시간정도 돌려봤는데..
순정상태로 130프레임 정도 나오네요..
한시간 돌리고 나서 온도는 cpu가 54도, 글카가 42도 정도 찍히네요..
다음주중으로 오버하고 파스도 돌려보고 힘이 남아있다면 후기로 한번더올려보겠습니다.
이번엔 제발 말썽없이 탈없이 좀 오래 썻으면 좋겠네요..
제가 뭘 본거죠? ㅎㅎ 덕분에 눈호강 하고 갑니다. 부디 불상사는 없길 바라면서 오랫동안 잘 쓰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