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올때 마다 뜨거워지는 반응을 보이는것이
제목에 언급된 OLED 단점 관련글이라던가.. QLED와의 비교글인것 같아
마침 제가 둘다 사용중이라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것을 써보려고 합니다.
(글이 좀 기니..긴거 싫어하는 분들은 백버튼을)
작년 9월에 직구로 구매한 엘지 65인치급 올레드 C7P 입니다.
이 제품 쓰기전에는 삼성 60인치 FHD급 LCD 티비를 약 4년 썼었는데
올레드 받고 나서 다들 똑같이 느끼셨겠지만
입이 쩍..
진블랙이라 해야되나요?
그냥 진짜 블랙..화질 쵝오
영화 그래비티를 돌려보고 이게 말로만 듣던 우주로구나~라고 느낄수 있었던...
돌비비전 지원에 돌비에트모스, HDR 등등
그전에는 귀로 듣기만 했던 여러가지 기능들을 올레드 구입을 통해 경험할수 있었고
얼마간은 정말 밤마다 올래드로 영화 시청 및 게임 하는데 모든 개인자유 시간을 투자할정도였죠.
근데 거실서 주로 사용하다 보니 약간 맘에 안드는게
밤에는 괜찮은데
아침이나 낮에 운용시 화면이 어둡게 느껴진다는 거였습니다.
특히나 콘솔게임 운용시 색깔은 짙어보이긴 하는데 뭔가 어두워진 느낌
물론 부가 옵션들로 화면을 밝게 할수는 있느나
밝아짐과 동시에 옅어지는 색감들..
결국은 개인 작업공간으로 쓰고 있는 약간 어두운 환경의 반지하 공간으로 가서 활용하니 역시나
낮밤 상관없이 좋은 화질을 보여주더군요
그러다 들려온 번인문제
첨에 받고 쓰는 동안은 내꺼는 괜찮을거다라는 생각에
그냥 썼지만 알피지 게임을 자주하다보니 고정된 UI 가 약간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고
직구로 구매한지 1년을 넘어간후 무상 AS가 날아가는 순간부터 신경이 쓰이더군요
결국은 올레드로는 온리 영화시청
뭐 그것 하나만으로도 직구로 구매한 가격 생각하면 제 몫은 해주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만
반대로 삼백 가까이 지불하고 구매한 티비를 맘편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글구 불안한건 지금은 괜찮다해도 2~3년 지나서 번인이 생기면 그땐 많이 골치 아프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티비를 길게는 7년이상 사용할것 생각해서 구매를 하는것인데
2~3년 지나 번인 생길까봐 고민해야되는것도 참...
그러다 집에 티비를 새로 구매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알아보던차에
안녕랜드에가서 큐레드를 보게 되었는데
올레드에서 영화감상을 많이 해서인지
올레드에 비해 깊이감은 좀 덜하지만 큐레드에선 먼가 밝고 쨍해진 느낌?
글구 이번 구입하는 티비는 올래드는 이미 사용중이니
번인 등등 이런 고민 없는것으로..정하자는 생각에 큐레드 구입을 하기로..
근데 큐레드도 다들 아시겠지만
거지같은 빛샘현상 불량화소등등 그것들도 문제가 많아서 좀 고민했었는데
직구도 아닌데다 5년무상 패널 보증이라는 말에 (만약 엘쥐에서 패널 5년 무상 보증 해주면 올레드로 또 갈등 했을지도..)
저는 결국 선택한게 큐레드 75인치급 Q900R입니다.
이 티비가 8K이긴 하지만 Q9과 해상도 차이만 있고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직하형에 디밍존 480개에 올래드 블랙에는 까불수 없지만
나름 엘시디에선 최고의 블랙을 보여주려 용을 쓴 제품입니다.
아무튼 받고 나서 느낀건..
영화 시청은 올래드를 따라갈수는 없지만..밝은 영화들은 나름 아주 괜찮습니다...
화면이 쨍한데다 컬러가 화사하게 보여지는 지라(티비 자체가 4000nit의 밝기라 엘시디에선 젤 밝습니다)
3D 애니메이션이나 일반 2D애니 글구 밝은 장면이 많은 영화들은 꽤 매력적으로 보이더군요
글구 밝은 거실에서 써도 화면이 쨍한 느낌의 밝은 화면이 좋더군요
게임도 똑같은 쨍한 느낌..글구 번인 걱정없이 알피지겜등 하루에 몇시간을 하든 맘편한..
다만 우주가 배경이거나 약간의 어두운 영화들 시청시
올래드에 비할수 없습니다.
올래드 블랙을 따라간다고 디밍존을 꺼버리다 보니..암부가 묻혀버려요;;
예를 들어 우주장면에선 별들이 사라져 있는;;
그런 단점들이 아주 큽니다.
요컨데
저는 이전에도 몇번 썼지만
약간이라도 어두운곳에서 영화등을 본다면 올래드를 이길 티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밝은 곳에선 좀 어두워 보이는게 사실이에요
반대로
해 잘들고 밝은 공간(거실 같은)에서 일반 티비 시청이나 겜을 운용할때는 큐레드도 나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올래드가 더 맘이 가긴 합니다.(워낙 영화 시청을 많이 하는지라..)
다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지금은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서(2~3년? 잘관리하시는 분들은 5년이상? 아무튼..) 번인문제들이 나올때쯤
머리가 아플것 같아요
번인 안나오게 하려고 소스 선택해가며 운용해야되는것도 좀 짜증이구요
지금 더 좋은 가격에 올레드 구입하신분들도 많고
화질에 대부분 만족중이신건 아는데..당분간은 괜찮겠지만..
특히나 직구로 구매하신 분들은 1년지나면 저처럼 슬슬 신경쓰이실겁니다.
명길고 번인없고 좀더 밝은 올래드급 티비가 어여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게임용으로는 올레드가 적합하진 않긴하죠 qled 잘사신것같습니다. 일반 tv 시청시엔 올레드 , 게임플레이시엔 qled 환상의 조합이네요
게임용으로는 올레드가 적합하진 않긴하죠 qled 잘사신것같습니다. 일반 tv 시청시엔 올레드 , 게임플레이시엔 qled 환상의 조합이네요
어두운공간에서만 활용한다면 올레드가 영화든 뭐든 다 좋아보이긴 해요^^
자발광의 특성상 번인이 없을수는 없고 최대한 늦추는게 방안이죠. 솔직히 대부분은 번인이 없다고는 안할겁니다. 여기 게시판이 영상쪽이니 만큼 아래 글처럼 까대기 바쁜글에는 정보오류가 있으니 그거에 정확한 답변을 해야 구입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겠죠. 저는 나름 저렴하게 165정도에 b8을 구입해서 잘사용하고 있으나 이게 200이 넘어가고 300이 넘어갔으면 저도 한참을 고민 했을겁니다. (사용환경 대부분 PC,콘솔,영화)
요즘 올레드 가격이 좋긴해요 다만 가격이 좋다해도 나름 큰돈인데.. 번인문제로 상전모시듯 조심조심 다뤄줘야(?) 하는게 갠적으로 안타까운거죠 아무튼 MARK님 올래드도 오래오래 건강하길 ^^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고가의 아이템들이 많이 보이네요ㄷㄷ 저 타노스는 180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OLED 구입을 꺼리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가 번인이죠. 그것만 해결되면 기꺼이 구입할겁니다.
주활용을 영화시청등으로만 한다면 번인걱정 없이 만족도가 상당하실거에요
제가 게임을 좀 많이 합니다.^^
겜쪽이면..글구 밝은곳서 자주 하신다면 큐레드쪽이 맘편하실듯요
게이머 분들하게는 OLED가 현시점에서는 시기상조이죠. 최상의 경험을 하기에는 일반적인 유저에겐 가성비가 떨어지는 디스플레이죠.
가성비가 떨어진다는건 잘 모르겠는데 조심히 다뤄줘야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솔찍히 OLED 기술적인 부분 제외하고 그냥 보고 있으면 절로 카드에 손이 갑니다. 몰랐으면 샀겠죠.............
화질하나는 정말 최고죠
저랑 같네요!! 영화 넷플릭스 TV시청은 올레드로 하고 메인 티브시청 및 게임 각종 멀티미디어 연결은 QLED Q9 로 이용중입니다. 직하방식 2000니트 지원하지만, 4K 티브중에 최상위 밝기를 지원해서 구매를 햇죠. 결론은 만족합니다. 올레드 티브 와 삼성 티브 같이 이용중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목적에 맞게 구매하면 되지, 자신이 바라보는 그틀에 넣고 비판하는것 보니 안타깝습니다.
동감합니다. 큐레드가 올레드에 비해 화질적으로나 여러가지 좀부족한것도 있지만 반대로 큰 강점이 되는것도 분명히 있거든요
올레드는 최강구위의 클로저 느낌입니다 아직은.. 안방에 서브로는 하나 놓고 싶은 정도랄까..
멋진 비유시네요 ㅎ
걍 스마트폰처럼 자신이 선호하고 용도에 맞게 사면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번인싫으면 lcd 번인을 감수하고 최상의 화질을 원한다면 oled
네..완전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