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한정판 LP발매 기념으로 절판되었던 CD도 두가지 버전(히데코/숙희)전부 재판해서 바로 주문.
LP는 어렸을때 모아야지 했는데 CD 세상이 되어버려서 이번이 처음 구매가 되었네요.
가격이 5만원정도여서 꽤나 부담되었는데 내용물 보니 오히려 알찬 구성에 만족도가 높아졌네요.
그럼 사진 나갑니다.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제목에는 스포주의 붙였습니다.
왼쪽이 LP, 오른쪽은 CD 두가지 버전입니다.
한정판으로 2LP 버전이고 저장면 아마 많이들 기억하실듯하네요.
뒷쪽입니다.
LP는 CD의 빵봉지처럼 다른 봉지로 봉인처리 되어있습니다.
우선 CD부터 열어봅니다.
두가지 버전의 다른점은 자켓그림/안쪽으로 사진과 CD프린팅입니다.
숙희버전 CD프린팅은 히데코이며 히데코 버전은 숙희가 들어있네요.
역시 두개 사길 잘한것 같습니다.
이후 내용물은 동일해서 한가지 버전만 찍어봅니다.
김태리는 아가씨에서 너무 반해서 최근 문영이라는 영화도 봤지요.
툴툴거리는 말문 닫은 여고생 연기가 일품.
김민희와 하정우.
조진웅의 연기는 아가씨에서 처음봤습니다.
이후 다른 작품들보니 상상이 안가는 연기력이었네요.
중간중간 저렇게 악보가 들어있습니다.
전 악보는 까막눈이라 모르겠습니다.
꼬마 히데코역할도 참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지요.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사사키 부인 싸대기 날릴때.
왼쪽은 스틸샷 같은데 배우들은 배우들인가봅니다. 그림같습니다.
오른쪽 장면은 보는내내 침만 삼키며 집중했던 장면이네요.
이 갈아주는 사각사각 소리와 사탕먹는 소리에 홀리게 되던 장면이죠.
왼쪽장면은 사진으로봐도 참 멋지네요.
최근 홍상수 감독과 스캔들로 말이 많지만 명배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른쪽의 하정우는 아가씨에서도 복숭아즙 연기로 다시한번 먹방연기를 보여준것도 좋았지요.
사진 보정이 좀 어둡게 되었는데 보신분들은 다 기억 하실듯하네요.
김민희는 일본어 연기분량이 많았는데 잘 소화한것 같습니다.
대사량도 많았지요.
숙희가 부르던 노래인것 같은데 두번밖에 못봐서 제대로 기억하기는 힘드네요.
IPTV에서 세일할때 사두긴했는데 세번째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김민희와 김태리 참 잘어울리는 커플 같아요.
영화보는 내내 그리 생각했지요.
백작과 히데코가 결혼식후 여관에서 나오는 씬으로 알고 있는데 내용이 참 흥미진진했죠.
방울의 바다하니 영화중 등장하는 4개의 주먹만한 방울꾸러미가 생각납니다.
당시 보자마자 왜 흐뭇한 생각이 들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하네요.
OST 녹음중의 한장면 같습니다.
생각보다 소규모인것 같네요.
탈출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배경음악도 듣는이로 하여금 가슴벅차오르게 만들던 그장면이죠.
다음으로 LP 한정판 사진입니다.
반으로 접혀있는데 펼쳐보면 숙희가 히데코 욕실에서 이 갈아주던 장면입니다.
사진인지 삽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펼친 안쪽으로 하정우와 조진웅입니다.
CD와 많이 다르게 일단 면적이 넓다보니 사진 한장이라도 스케일과 디테일이 다릅니다.
안쪽의 LP판을 감싸고 있던 종이에는 히데코와 숙희 사진이 들어가있습니다.
종이질과 사진퀄이 아주 좋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김태리 캐스팅당시 엄청난 신뢰를 주었다고 하더군요.
만약 김태리가 없었다면 숙희역할은 누가 소화할수 있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여관에서의 숙희와 히데코의 저장면도 참 인상적이었지요.
아래는 백작이 사기치는 장면이죠.
영화속 백작의 말빨은 허를 내두르게 되는 엄청난 말빨이었습니다.
이제 LP판을 봐야할 차례겠네요.
2LP입니다.
LP는 카셋트 테잎과 마찬가지로 A/B면이 있습니다.
2장으로 나뉘어 1,2,3,4 총 네가지 면이 있네요.
그중 1,3번 면입니다.
여긴 프린팅 사진이 히데코인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LP판이라 꽤나 두껍고 무게도 제법 나갑니다.
2, 4번 면입니다.
이쪽은 숙희 프린팅 사진으로 보이네요.
오른쪽 눈동자에 구멍난건 좀 별루같아요.
원작 소설/LP/CD
이제 블루레이를 기다려봅니다.
LP는 가격대가 꽤나 높아서 한정판 위주로 이쁜것만(예:블루나 레드LP 한정판)모아보려고 하네요.
사은품 포스터는 사진을 못찍어서 패쓰해봅니다.
그럼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