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또 리마스터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따끈한 2018년 리마스터입니다.ㅋ
이번 앨범은 락이나 메탈은 잘 모르시더라도
이 곡은 아실겁니다.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이 곡은요???
둘 중 한곡은 무조건 아실겁니다.
SBS 정글의 법칙의 오프닝 곡인 Welcome to the Jungle과
각종 드라마,영화,예능등에 자주 나오고
미키루크 주연의 영화 "레슬러"의 엔딩송 Sweet child O' Mine
이 곡 외에도 Rocket Queen,Paradise City.It's so easy등
데뷔 앨범에서만 히트곡이 5곡 이상이 나온
LA 메탈,아메리칸 하드락,헤어메탈의 제왕
Guns N' Roses의 데뷔앨범 Appetite for Destruction입니다.
제가 80년대 말 부터 메탈을 들었으니, 이 형님들의 황금기와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LA메탈이란 이름은 아시다시피 LA지역에서 많은 하드락,팝메탈 밴드들이 많이 나왔고
그들 특유의 사자머리 치렁치렁 장신구,선글라스등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
뭐 Guns N' Roses는 많이 아시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분들이 아시는
이 앨범의 오리지날 쟈켓은 이 자켓이 아닙니다.
이번에 나온 리마스터 CD를 펼쳐보면 오리지날 쟈켓의 일부분이 나옵니다.
이 앨범의 오리지날 쟈켓은 이것입니다만.
마치 겁탈을 당한 모습의 여성을 묘사한 이미지 때문에 이 앨범의 쟈켓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왼쪽이 오리지날이고 오른쪽이 리마스터입니다.
리마스터 디럭스 에디션이라 2장의 CD가 들어있는데
2번 CD에는 EP 라이브 앨범과 GN'R Lies라는 앨범이 혼합이 되어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중학교때 이 앨범을 테잎으로 구매했을때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Mr Brownstone,NightTrainn.My Michelle 이렇게 3곡이 금지곡으로 바져있었는데
나중에 수입 CD로 이 음반을 구하고나서 참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는 이렇게 심의가 까다로워서 금지곡으로
누락되는 곡이 참 많았습니다.
이 음반은 일단 체코에서 만들었네요~~
저때는 형님들도 참 젊었네요 ...ㅜㅜ
지금은 형님들도 늙고...저도 늙고 ㅜㅠ
아 그리고 리마스터의 상태는 상당히 좋습니다~
Guns N' Roses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시 구입하셔도 될 듯하고
Guns N' Roses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을 듯 합니다.
본 음반은 1CD일반판 2CD 디럭스. 그리고 15만원짜리 리미티드에디션 이 있습니다~~
추억돋네요. ^^ 국내 라센 LP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오리지널 커버로 발매를 했었죠. 물론 여성 가슴하고 하체를 로고로 완전히 가려버린 합성버전이지만... 2001년~2002년 사이에 독일인 수집가와 트레이드를 자주 했었는데요, 그 친구가 한국 라센반들 가운데 특이하게 커버가 변형된걸 좋아해서 이 앨범을 보내줬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그 친구가 좋아서 제일 흥분했던 앨범은 지구레코드에서 발매했던 King Diamond의 Conspiracy 변형 커버 였습니다. 콥스 페인팅한 킹 얼굴을 지우고 어디 칵테일바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로고로 대체했던... ㅡ.ㅡ
80년대 메탈씬의 음반중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 좋은 메탈음반도 많았지만, 건스의 1집은 다른 시대에 발매된 것처럼, 동시대 밴드와는 다른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벌써 30년이 흘렀으니, 이제는 약간 쉰맛도 나긴하지만~ 가끔 파이팅이 필요할 때 들으면 활력이 되는 음반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반이네요! 리마스터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이런 구성이군요!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운드와 음질이 상당히 향상되어서 듣기 좋습니다~ 기회되시면 구입하셔서 들어보셔용~
전 이번 슬래쉬 내한 공연에 가는데 혹시 안가세요?
크헉.....ㅠㅠㅠㅠ 못 가요.... 정말 가고는 싶은데 주말에도 일을 하는 직업이라서 ㅠㅠㅠㅠㅠㅠㅠ 재밌게 놀다오세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