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펄러비즈라는걸 시작해봤습니다..
사실 방안이 허전해서 뭔가 방을 장식할만한게 없을까 찾다 보니 이게 요즘 유독 눈에 들어오더군요..
알아보니 재료값도 얼마 안드는데다 만들고보니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하더라구요..
펄러비즈란 이렇게 구멍이 뻥 뚫린 재료 (※원래는 픽셀브로치라고 악세사리 재료에 쓰이는 것이라 함..)를..
판에 올려서 원하는 모양을 만든후 기름종이를 올려 열을 가해 붙히는 것으로 완성하는 일종의 공예인데..
이게 어린이들 미술용으로도 자주 쓰이는것 같더군요..
애,어른 할것없이 여튼 한때 많이 유행하던것으로 저도 뒤늦게나마 시작해보았네요..
작품을 만들때 비즈 제조사에서 따로 도안을 주기도 하는데 도안에 들어있는 그림들은 하나같이 단순하거나 심심한 그림들뿐이라
저는 따로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들을 찾아 만들기 시작.. 따라서 픽셀 이미지들은 구글을 참조 (※패미컴 키워드) 해서 만들었습니다..
요즘 한창 즐기고 있는 록맨을 완성시켜보았음.. 저의 비즈공예 첫 작품이기도..
만들고 나니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크기도 적당히 큼직해서 보기가 참 좋았네요..
다림질 구멍이 일정치않은것만 빼면 첫 작품 주제에 자립도 가능..
록맨 하나만 세워놓으니 뭔가 허전해서 그의 숨겨진 조력자 브루스도 뚝딱 만들어 줌
하나 만드는데 보통 2~3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내친김에 똥개 랏슈까정 추가..
뭔가 진열장이 점점 풍성해져가는 느낌..
히히 재밌다 재미따..
만들다보니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겠음..
다음 작품은 어릴적 나에게 큰 즐거움을 줬던 게임.. 모험도의 타카하시 명인과 갤러그..
버블룬도 커플로 만들어주고 비즈 도안표에 수록되어 있던 키티도 만들어 봤네요..
패미컴 시리즈 마리오 형제..
루이지쪽은 자세 때문인지 직립 보행이 힘든듯.. ㅋ
이건 나름 심혈을 기울여 픽셀을 박아넣은 구 허드슨의 16비트 버전 원인..
사실 이렇게 세워놓고 가까이에서 완성품을 바라보는것보다..
멀리서 바라봐야 작품이 진가를 발휘함.. ㅋㅋ
이짓 하면서 느낀건데 고전게임 도트디자이너들 참 대단들하다고 여겨 짐..
어떻게 저런 한정된 사이즈안에서 저렇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끔 캐릭터들을 예쁘게 구현해낸건지.. 만들어보니까 더더욱 와닿더군요..
다음에 탄생시킬 캐릭터는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
신나게 열심히 만들다보니 검정색 재료가 다 떨어져서 다시 인터넷에 주문 오더 넣음.. 봉지당 1000개인데 벌써 다 씀;; ㅠ
내일은 들어올 추가 재료로 각 작품들을 세울수 있는 스탠드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어제는 정말 하루 반나절 내내 이 비즈질에 빠져있었네요.. ㅠ 진짜 너무 재밌음..
저도 한 2년전인가 취미로 했었던거네요 만들어놓고 귀여운건 에코백같은거에 달고다니면 나름 패션아이템도 된답니다 ㅎㅎ
십자수랑 비교하면 이게 더 쉬워보이네요. 은근 땡기는 물건이군요...
우리 딸래미 장난감이네요 ㅎㅎㅎ 대형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못하고 있네요 http://pin.it/Jl1CiNd
우와~ 저거 도면도 있는건가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네요 ㅋ
우와~ 저거 도면도 있는건가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네요 ㅋ
와 솜씨 좋으시네요
십자수랑 비교하면 이게 더 쉬워보이네요. 은근 땡기는 물건이군요...
제품이 일단 다 떨어져있는 플라스틱 제품이라 제작이 다 되면 위에 유산지를 덮고 다리미로 살살 밀어주면 형태가 망가지지않는선에서 서로 늘어붙는거죠.
완성후에 기름종이로 덮고 다리미 달궈서 누르면 PVC가 녹으면서 붙습니다
오 이거 재밌겠네요
우리 딸래미 장난감이네요 ㅎㅎㅎ 대형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못하고 있네요 http://pin.it/Jl1CiNd
우와!! 사야겠당
오, 이게 이런거였군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비즈 맞추다가 색이 떨어졌을때의 그 좌절감이란.. 어느새 여러가지 색상을 계속 장바구니에 넣고있는 내 모습이 모이는 장난감이죠 ㅋ
이거 재미있겠네요. ^- ^
?? 적착은 일일이 순접으로 하시나요 ?
윗 댓글에도 나와있지만, 일일히 접착하는 방식이 아니라, 틀에다가 모양 맞춰 끼워놓고 다림질하면 서로 달라붙는 방식입니다.
오 그렇군요 답변 ㄳ합니다
오오 솜씨 좋으신데요? 귀엽네요 ㅎㅎ
일본에서는 입체 비즈도 있더군요.
도트장인!
저 같은 흙손은 산더미로 갖다줘도 저리 못만듭니다...ㅠ.ㅠ
오.. 멋집니다.. 혹시 도트 도안 같은것이 따로 있나요?
http://www.spriters-resource.com/ 라는 사이트 주로 이용합니다. 펄러비즈용 도안이 있는 건 아니고, 기종별로 도트이미지 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헷갈릴때는 사진 처럼 액셀로 만들어서 쓰기도 하고, 그냥 도트 이미지 확대해서 보고 합니다.
저도 한 2년전인가 취미로 했었던거네요 만들어놓고 귀여운건 에코백같은거에 달고다니면 나름 패션아이템도 된답니다 ㅎㅎ
저 브케이? 이름이 기억안나네 등에 불꽃 달린 ㅎ 엄청 이뻐요 ㅋㅋㅋ 갖고싶다 ㅋㅋㅋㅋ ㅊㅊ
루리웹에 어느분의 취미네요~ 그분도 방에 이런거 많이 하고 계시던데요~ ㅎㅎ
그분은 레고아닌가요?
에? 그런가요?? 이것처럼 둥글둥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작년 12월에 일본 갔을 때 보니 저거 보다 작은 사이즈로도 있더라구요. 아마 우리나라에도 팔고 있지 않을까요? 좀 욕심내서 해상도가 좀 높아지면 한도 끝도 없이 커지더군요 ㅎㅎ
와 이건 해보고 싶네요!
멋집니다
오... 카카오 아이콘 만들면 귀엽겠다
와..다리미 이용하는 장면 동영상으로 볼 수 없을까요?
도트네요
저도 오늘부터 해보려고 주문했습니다 ㅋㅋ
뇌: 야. 이건 좀 쉽지? 손: 아니.... 뇌: 병....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개쩐다......
룬팩토리 한정판, 캐슬바니아, 레트로 아타리에 눈길이 가네요 2013년 컬렉터들의 공통 수집품...ㅋㅋ
와 이거 보긴했는데 이렇게 캐릭터 만드니깐 보기 좋네요.
우와 이런건 도면을 어디서구하죠
와 최고네요! 아아 하고 싶은데 다리미가 없어.......
첫작품부터 영정사진이...
뒤에 게임들 비닐포장은 어떻게하신건가요?!
역시 베스트왕입니다 ㅎㅎㅎ
저기요 ps4 소프트 전부 개봉 안한건가요 ?? 비닐 포장이 밀봉이 되있는건데 그럼 한번도 사용안한거 >?
밀봉이 아니라 비닐포장을 정말 정성스레 벗기고 다시 씌워놓으신 듯 ㅎ
와 ㅋㅋㅋㅋㅋ 첫 작품 서 있는 짤은 cg느낌도 나네요 ㅋㅋㅋㅋ
마리오 형제가 가장 퀄이 좋아보이네요.
조금더 확실하게 열을 가해주시면 구멍까지 매꿔지고 정사각형이 됩니다.
내일 구입합니다!!!!!!!!!!!!!!
우와 인테리어용으로도 괜찮겠네요
그런데..PS4 PS2 게임패키지 한번도 안뜯고 그대로 전시하신 거에요???
제품 특성상 레트로 게임 캐릭터들 만드는데 최강의 재료가 되어버렸죠 ㅋㅋㅋ
도트 받아서 붙였는데 이런거 만들어 보고 싶네요...
와..정말 귀여워요 ㅜㅜ
귀엽고 재미있어 보여서 답글에 그 얘길 쓰고 싶은데 저 게임들의 플라스틱 포장이 너무 신경 쓰인다... 먼지 안 앉아서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