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의로니 입니다.
오늘 아침 와이프가 집좀 정리하게 아들 데리고 나가서(?) 놀다오라고 해서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2돌이제 막 지난 3살짜리 아들인데
근처 시장까지 갔다가 들어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시장에서 돌아서 집으로 갈려고 하니
아들놈이 제 손을 잡고 저를 끌어댕깁니다.
어디로 가나 하고 따라가 봤더니...
시장 안에있는 다이소로 가더군요.
그리고서는 헤메이는 것도 없이 장난감 코너로 가서 이놈을 집고는 아빠~ 아빠 하면서 부릅니다 ㅋ
아마 와이프랑 몃번 왔던것 같은데 기억 하고 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온 5000원 짜리 변신 자동차 입니다.
이거 딱봐도 트렌스 포머 짝퉁인데..
다이소에서 파는거니 법적으로 문제 있는걸 파나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찝찝한 기분은 가시질 않습니다.
5000원 인데 묵직합니다.
다이케스팅인지 철인지 모르겠지만 상당부분이 들어가서 제품 자체는
5000원 짜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묵직함에서 오는 완성도는 좋습니다.
다만..
차량 모드 일때만 입니다.
이래보면 로봇 모드도 좀
귀욤 귀욤 한게 괜찮아 보이는데.
치명적으로 팔과 등과 앞 가슴 부분이 완전 헐랭 헐랭 낙지관절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리는 적절히 뻑뻑 해서 서있는건 잘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변신메뉴얼을 보면
6종의 로봇 종류가 있는데..
변신 방법이 모두 동일합니다.
그냥 차량 껍데기만 다르다는 얘기죠.
진열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한 차량에 두가지 색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총 12종 이라는 얘긴데..
참 미묘한 퀄리티로 차라리 변신이 안되고
차량 모드로 이정도 무게로 2000원이나 3000원 정도 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쩌면 이정도로 변신후 모양새가 다르니까 다이소가 고소를 피할 수 있었던거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다이소 말고 다른 생활용품 할인점에서 제대로 범블비를 배껴놓은 짝퉁을 봤었는데 그건 대체 무슨 깡으로 파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http://bbs.ruliweb.com/family/242/board/300087/read/22474970?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B2%94%EB%B8%94%EB%B9%84
노란색에 검은색 스트라이프... 어딜 어떻게 봐도 범브...읍읍
범블비 조무사...
카마로도 카마로인데 얼굴이 범블비
제가 가본곳만 그런지 모르겟는데 유독 저 1번 있는데 찾기 힘들더라구요 ㅋㅋㅋㅋ
다이소 가보면 이젠 손을 어디까지 대는지 그 영역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을만큼 오만가지 다 파는 느낌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