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전 허전한 방을 간단히 장식해볼만한게 없을까 싶어 시작하게 된 펄러비즈
올드 비디오 게이머 유저시라면 아래 스크롤 내리시다가 만나는 반가운 캐릭터들도 꽤 보이실듯..
이번에도 역시 픽셀 이미지들은 구글쪽을 많이 참고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릴때 짱껨뽀로 유명했던 80년대 세가의 귀여운 액션 게임이죠..
소닉이 나오기전 세가의 대표 마스코트 캐릭터로 활약했던 알렉스 키드..
비즈 공예 첫 작품들이였던 록맨 패밀리..
관련 캐릭터들도 조금 더 만들어봤습니다..
록맨 마스코트 격 캐릭터인 적 자코 멧토군과 컷트맨..
그리고 록맨 궁극의 포션 아이템인 E캔도 제작
일부 시리즈의 보스들도 만들어줬네요.. 시리즈 3탄의 제미니맨과 2탄의 에어맨
역시나 3탄의 스파크맨과 4탄에서 등장하는 토드맨.
8~90년대 동네 오락실에서 흔하게 보셨던 그 캐릭터들이죠..
토아플랜사의 스노우 브라더스와 타이토사의 뉴질랜드 스토리 티키..
티키는 만들면서 느낀거지만.. 단순한데 참 귀엽게 잘 디자인된 도트라 생각..
패미컴 유저라면 아마 반가워하실듯.. 악마성 드라큐라군입니다..
이때 흰색 비즈가 색깔이 다되서 머리카락 부분을 흰색대신 투명색으로 넣었는데 신의 한수네요
만들고 보니 한층 매력 포인트가 더 올라간듯..
슬슬 비즈작품의 난이도를 조금씩 높혀보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오 선샤인 2D버전.
들어가는 컬러들도 많고 특히 물 표현이나 명함표현 하는 부분부터 눈알이 뱅글뱅글 돌기 시작함;;
역시 이런 단순한 컬러링의 8비트 캐릭터들이 만들기 편하네요..
8~90년대 테크노스 재팬사를 먹여 살린 효자 캐릭터 쿠니오와 리키
스파 시리즈 블랑카와 장기에프인데 이렇게 열혈경파 스타일로 만든 도트 이미지가 있더군요..
참고해서 만들어 본것..
중학교 시절 내 호주머니를 자주 거덜나게 만들어줬던 메탈 슬러그 관련 캐릭터들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좌측부터 주인공인 마르코와 타마.. 그리고 구출시 아이템으로 늘 보답하는 전쟁포로 햐쿠타로 할배
아이템 할배는 비즈색깔이 맞는게 없어 컬러링이 원작재현 실패네요..ㅠ
이때 부터 슬슬 재료 색깔에 대한 압박을 느끼기 시작..
캐릭터들을 만들어 나갈수록 쓰임새가 필요한 컬러들이 점점 다양해져서 그런지
만들다 보면 원하는 색이 필요하거나 모자라는 컬러들도 많이 생기고 비즈 추가 주문만 3회 이상 하게 되더군요..
다음은 마계촌 아서와 레드 아리마..
레드 아리마는 근육 명암표현하는 부분에서 좌절 여러번 맛봄..
진짜 비즈들끼리 색구분이 잘 안되서 만들다 어지러워 멀미할뻔
문제의 녀석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실만한 오락실 캐릭터죠..
아이렘사의 대공의 겐상입니다..
생각보다 완성될 캐릭터 사이즈 스케일이 크다보니 만드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더군요..
비즈 깔아두는대만 4시간이 걸린듯.
하지만 접착작업 (다림질)에서 실패해서 산산조각..
이 때 내 멘탈도 같이 산산조각.. ㄷㄷ
판넬이 4등분으로 나뉘어진데다 면적이 크니보디 다림질의 열이 비즈에 고루게 잘 전달되지 않더라구요
결국 이런 참사가 발생..
이렇게 덩치가 큰 녀석들은 일단 열작업할때 다림질 접착에 실패하면 거의 돌이킬수 없습니다..
비즈 완성품이 열로 인해 휘면서 한 면이 판넬 구멍에 더 이상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아.. 공들여서 만든것이 마지막 작업에서 초전박살이 나버리니 막 손발이 부들부들 떨려서 피곤한 와중에도 잠도 안오고..
기어코 분노의 힘으로 어거지로 3시간 더 투자해서 그대로 복제품 하나 다시 만들어 냄.. ㅂㄷㅂㄷ..
이후 열작업에 꼼꼼히 다린다고 다렸지만.. 중간에 뒤집으면서 또 알맹이 몇개가 후두둑 분리..
하얗게 타버릴뻔 했으나.. 멘탈을 추스리고 결국 조각을 억지로 맞추고 휜부분을 다리고 펴서 조심스럽게 겨우겨우 복구완료
와.. 이 짓을 고개숙이고 목 아파가며 7~8시간 가까이 하다보니.. 비즈질이 한동안 꼴도보기 싫어지더군요..
결국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애증의 겐상
저 망치 헤드 부분 그라데이션 넣는부분에서 정말 많이 고생했음;;;
한번 저렇게 크고 복잡한 완성품을 겪고 나니 이제 이런 애들 만드는건 일도 아니더군요.
최근에 최신작도 여럿 나왔죠.. 소닉과 테일즈입니다..
완성품은 MD판 3탄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것..
이젠 비즈의 대한 경험치가 쌓일때로 쌓여서 그런지 예전부터 만들어 보고싶었던 작품의 캐릭터들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악마성 드라큐라 월하의 야상곡의 알카드와 리히터..
사실 비즈라해서 평면적인 작품만 만들수있는건 아니더군요..
3D작품이나 이렇게 판넬들끼리 따로 제작한들것을 모아 조립해 디오라마 비슷한 구성의 완성품도 만들어 볼수있더라구요..
보통 이런 작품만들때 쓰는 전용 접착제같은것이 따로 있던것 같던데..
저는 순간 접착제로 만들다가 이후 작품이 접착제의 흔적때문에 너무 지저분해져서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본드 없이 판넬끼리 조립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투명색 비즈의 지지대부분과 스탠드부분의 구멍을 연결해주는겁니다.. (잘 안들어가는 부분은 컷트칼로 깎거나 갈아서..)
이렇게 완성품들을 하나 둘씩 끼워주면..
작품 하나 완성..
또 다른 완성품인.. 슈퍼마리오의 수중세계 자코들
지상 최강 거북장군 쿠파의 위엄을 잔뜩 느낄수 있는 디오라마도 하나 완성..
디오라마 완성품끼리 모아서 찍어보았네요..
들어가는 비즈량이 생각보다 어마무시하더군요;;
입체적이라 그런지 집안 장식품의 아름다움이 더 올라가는듯..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이 비즈작품들은 가까이서 보는것보다 멀리서 바라보아야 더욱 더 예뻐보입니다..
현재 제 진열장 한면에는 이런식으로 모아서 진열해놓았네요.
확실히 지난번보다 많이 늘어났죠??. ㅋㅋ
방 인테리어덕에 우연찮게 알게되서 접했다가 비즈세계에 빠져 현재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늘어난 비즈 캐릭터들..
필 받아서 잔뜩 만들어 놓고 보니 방이 이젠 캐릭터들로 꽉 차서 오히려 너저분해 보이기도 하네요.. ㅠ
만들다보니 비즈 컬러 수급도 수급이고 이거 이래갖고 끝이없겠구나 싶기도 하고 진열장도 점점 복잡해져서
슬슬 비즈 캐릭터 생산 작업의 종지부를 찍던가 해야겠음요.. ㅋㅋ
오른쪽에서 뵙지요
헐..
다른것들도 멋있긴 한데... 마리오 입체화 한게 군계일학수준이네요. 너무 멋집니다. ㅠㅠb
아재 확정이네요 완전이쁩니다!
LET'S GET BUSY...
오른쪽에서 뵙지요
이야 엄청 좋네요 ㅎㅎ
헤비미싱건
아재 확정이네요 완전이쁩니다!
와.... 갖구 싶다 ㅠㅠㅠㅠㅠㅠ
오른쪽에서 뵙겠습니다
LET'S GET BUSY...
진짜 탐나네요 멋집니다~
갖고싶다!!
알흠답다,,,
다른것들도 멋있긴 한데... 마리오 입체화 한게 군계일학수준이네요. 너무 멋집니다. ㅠㅠb
비즈작품들도 멋진데 컬렉션도 굉장하시네요^^
도트 레트로 겜에 애정이 있는 저로써는 정말 멋진작품이네요~~~
비즈 자체도 추억 돋는데 게임 캐릭터들 재현으로 추억X 추억 부아악 합니다 ㅋㅋㅋ 마더나 요시도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헐..
콜롬비아 질♡♡겠네
우아아아아아 추천 드립니다!!!
이야~ 뉴질랜드 스토리 노랑 병아리 빠빠빰~ 빠라라 라빠 라빠 빠빰 빠빠빠빠빠빠밤~
와 저 망치 들고다니던 캐릭터 무슨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ㅎ
https://youtu.be/Z38GGPF7Ocw
이거슨 오른쪽으로 갈 레벨
도트장인이 나타낫다!!!
이 게임 캐릭터들 알면 아재라는데, 전부 알고 있는 나는 아제만렙이군요 으흐흐
작업마치실때는 베이스판을 절단하는건가요? 소유하고픈 작품이네요
아재!!
이건 오른쪽 각이다
도트게임시대가 그립다.....
우와... 멋집니다.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와~~~~~ 사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대단~~~~~
진짜 진짜 진짜 대박이뻐요 와~
금손이시네요ㄷㄷ 추억의 도트캐릭터에 깔끔하게 정돈된 게임장식장을 보니 눈이 두배 즐겁습니다.
와 마리오 진짜 갖고싶네요... 추천드림다
하나하나 볼 땐 그냥 우와~ 이랬는데 책장에 얹어놓은 거 보니까 진짜 게임에서 튀어나온 것 같네요 ㄷㄷ
도트장인이시네요 ㅎㄷㄷ 슈퍼마리오랑 록맨 진짜 탐나네요
잌ㅋㅋ 아재입니다 ㅠㅠㅠ 너무 이쁘네요~~
첫짤 알렉스키드의 모험... 16비트 삼성알라딘보이 내장 게임이었음. 이거 진짜 개명작.
막스테이지때 암호가.. 날 엄청물먹임 ㅋㅋ 게임진행하면서 지나간 그림들이 암호일줄이야 ㅋㅋㅋ 리얼 핵고새 했던기억이.... 암호그리면서 재진행 ㅜㅜ
도트가 현실에 튀어나온줄 ㄷㄷㄷ
와 진짜.....금손이라 부럽습니다 이런거 하나만있어도 흑흑
뭐임? 뭐임? 뭐임??? 뭐임?????????
하하하;;; 단 하나도 뺴지않고 전부 플레이 한;;; ㅠ_ㅠ);;; 40대는 웁니다;; 추억속으로..
아제는 맞는데 모르는 케릭이 절반이상이네요
도트장인
애니~머 싱거!!
2.6mm 짜리가 작게 나와서 가까이 봐도 이쁘고 차지하는 공간도 작아서 좋긴 한데.. 난이도가 급상승.. 눈 피로도 급상승.. ㅠ_ㅠ
개인전 한번 여시죠
도트장인이시다...메탈슬러그의 포로가 진짜 귀여웠죠...
ㅎㅎㅎ 망치맨 오랜만에 보내요
와 저렇게 여러개 모아두니까 매우 예쁘네요 옆소성~
왜 난 다알고 있지ㅜㅜ
이야 옛 추억이 새록새록~ 정말 잘 만드셨어요.
와.. 이거 진짜 이쁘네요. 추억과 별개로 정말 인테리어 소품으로 너무 멋진것 같아요. 옛날 도트그래픽이 올드한 매력이 있군요
저랑 비슷한 세대이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좋아하던 케릭이네요 . ㅎㅎ
엌 ~ 이걸 보고 있으니 보글보글 캐릭터도 만들면 좋을듯 싶네요...
알카드 리히터 갖고싶다...
와 헤비머신건 빤쓰아재가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다 아는 캐릭터라 약간 씁쓸하지만 눈호강하고 가요~
아 갑자기 고전 게임이 하고 싶어지네요!
아직 저는 20대라서 ^^;;
20대인데 다알고있네요 아재인듯
동급생 캐릭터별 도트도 부탁드립니다
아재 눈도 침침하실텐데 고생하셨어요, 너무 멋져요~!
와.. 이런거 어디서 구매해요? 갑자기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확확!!!
이거 순간 접착제로는 잘 안 붙고 글루건으로 잘 쏘면 거의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잘 붙습니다
알렉스 키드! 2편을 친척 동생 집에서 해보고 너무 재밌어서 삼성 알라딘보이2였나 내장되어있던 게임기를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나네요. 결과적으로 엄청 졸라서 중1때 쯤 구매했던 것 같은데 얼마 안있어 친척동생에게 엄마가 줬던 기억이..
추천 드리는 아재 한 명 추가합니다.
모르는 캐릭터가 없는거보니 저도 부정할 수 없는 아재인가봅니다ㅋㅋ 너무 이쁘네요...
게임안에서 현실로 그대로 튀어나온듯한
나는 아재가 아니오
멋져요~
저도 아는 캐릭터가 많네요 ㅠㅜ 멋진 작품들 잘 보고 갑니다!
알렉스키드가 가장 재밌었어요..ㅋㅋ
햄머링 하리와 마계촌, 알카드가 특히 돋보이네요. 대단하십니다.
와 막짤보고 그냥 사진에 CG입혀놓은건줄ㅋㅋㅋㅋ
몰라도 되는 정보 : 테일즈 프로워는 수컷입니다 (!!!)
췟! 어째 모르는 게 하나도 없... (ㅡㅡ)b
레드아리마 짱
던전앤드래곤2 엘프랑 시프도 좀 하악
역시 진성오덕 업소찡... 오른쪽으로 가버렷~!
모르는게 하나도 없어서 슬프다 ㅜㅜ
도키메모 플스 초회판이고 막 그런거 아니죠 저거.ㄷㄷㄷㄷ
도트겜 느낌을 잘살렸내요 정말이쁘내요 추천드려요
이것은 8비트가 높게 평가
어릴때 오락실에서 보던 것들이... (벌써 25년이나 흐르다니... ;ㅅ;)
도트 귀엽다앙
다 처음보는거네
23살 아재입니다
루리뽕 아재 정모글 있다는 소문듣고 왔습니다.
가지고 싶다....
대단하십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ㅏ 가지고싶다아아아아아아
내가 아재라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 있네요.
알타드와 리히터가 나오는 사진에서 팬티가 젖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피규어 같은것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
단 하나도 모르는게 없는것이 더 슬펐지만 장인의 손놀림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
아재 아님 아무튼 아님
다 아는 내가 싫다
아휴..ㅠㅠ 결혼도못했는데 이제 아재구나.. 록맨시리즈 유딩 초딩 중딩때 재밌게했었는데
모릅니다!(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