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으로 갔네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버스를 타고 공항에 들어왔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시내버스 200번의 포항공항 경유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탑승수속 시간과 괴리가 있더군요.
기사님한테 공항 가냐고 말은 했는데 아직 운행시간이 아니라고 공항 다음 정류장에 내려서 걸어 들어왔습니다.
해당 내용을 접수받아 포항시청 대중교통과에 요청을 한다고 합니다.
포항에 태어나서 제주 노선은 처음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을 했던 적이 있는데 매일 다니는게 아니라 타 보지는 못했죠.
취항 일주일간은 편도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광클과 눈팅 전쟁을 했었다는...)
사전 좌석지정은 할 수 없고 탑승수속 순서대로 선착순 지정입니다.
즉, 늦게 가시면 선호좌석에 앉을 수 없다는거죠.
보안검색은 항공기가 도착하면 그때부터 시작합니다.
어차피 최대 50명 뿐이라 빨리 할 필요가 없지요.
역사적인 CRJ-200 첫 탑승입니다.
제가 탄 항공기는 일본 J-Air(일본항공 계열) 소속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대는 독일 루프트한자 시티라인 소속이었다고 합니다.
첫 탑승인데도 비상구 자리를 줘서 괜히 기분이 좋았네요. ㅎㅎ
비상구 좌석 중 한 좌석은 승무원이 앉도록 되어 있습니다.
1만원짜리 오렌지 주스.
화장실은 이런 식입니다.
비상구 자리라 좌석 간격이 역시 여유가 있더군요.
나중에 김포~포항 구간을 보통 좌석에 앉았는데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뒤로 젖히는 리클라이닝이 좀 아쉬웠네요.
기념으로 착륙 동영상도 촬영하였습니다.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ㅠㅠ;;
소음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죠?
드디어 제주에 도착합니다.
우리 지역에 에어포항 항공사가 생겨서 김포, 제주 노선에 취항한 것을 축하드리고,
국제선 항공편도 이용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매번 보는 뱅기들만 보다가 저런 뱅기들 보니 신기하네요 ㅎㅎㅎ
CRJ-200이면 봄바르디에에서 나온 물건이었죠 좀 크기가 작은 감은 있지만 포항-제주 구간 수요 생각하면 저정도가 맞긴 할 듯
잘봤습니다
매번 보는 뱅기들만 보다가 저런 뱅기들 보니 신기하네요 ㅎㅎㅎ
보잉, 에어버스 중대형 항공기들이 가득한데 소형기는 생소하지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저도 포항공항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ㅠㅠ
CRJ-200이면 봄바르디에에서 나온 물건이었죠 좀 크기가 작은 감은 있지만 포항-제주 구간 수요 생각하면 저정도가 맞긴 할 듯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RJ-700이나 CRJ-900처럼 100석짜리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지만포항 구간 수요는 그거도 못채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타보니 50석은 좀 아쉬운 감이 있더라고요. 100석짜리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런데 평소의 평일 수요가 안습이긴 해서요 ㅠㅠ KTX나 고속버스에 대항할 수 있는 특별한 게 없는 한 50석으로 계속 갈듯 싶습니다. 어쩔수 없지만 수요가 증가하면 1일 운항 횟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네요.
부자들 전용기급 크기 비행기네요 저런거 타보면 신기하기는 하겠네요 ㅋㅋ
일본에서 IBEX CRJ 기종, ANA DHC8-Q400(큐돌이) 기종을 타 본 이후로 한국에서는 처음 타 보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큐돌이야 뭐 제주항공에서 굴린 적이 있어서 익숙하겠지만 CRJ는 생소한 기종이지요. 승객들 대부분이 신기해서 사진부터 찍으시더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ppppllll
한국에는 ATR이 들어올 일은 없죠 감귤이 예전에 프롭기 들여놨을 때 감귤이 사고도 쳤지만 승객들이 시끄럽다, 진동 심하다 해서 모조리 퇴역시키고 제트기로 바꾼거 생각하면 수요 적어도 프롭기는 안들어올거 같네요
ppppllll
검색해보니 예전에 한성항공에서 들여왔더군요... 뭐 이젠 프롭기 볼 일이 없을거 같습니다만;;;
그리고 보니 CRJ-200이 주력이 된 이유는 울릉 공항에 착륙 가능한 비행기 한계선이 CRJ-200이라서 그렇다는 듯 근데 앞으로 에어 포항의 난관은 포항 - 김포 노선 횟수가 너무 적다는거고 이미 포항 - 김포 노선은 땅콩도 737로 수요 안나와서 역시 같은 봄바르디에에서 만든 127석짜리 CS300 굴리고 있는 상태인데 50석 1일 2운항 가지고 얼마나 수요가 나올지 모르겠음 울릉도 노선은 뭐... 일단 울릉공항이 지어져야 뭐라 말할 수 있을 듯
울릉공항 감안해서 도입한거죠. 지역 주민으로서는 운항 횟수 늘려줬으면 좋겠고요. 사전 좌석 지정도 가능해지면 좋겠네요.
미국애들 지역노선에서는 100~50석 급 많이 애용합니다. 시트는 737보다 편했던걸로 기억하네요.
누구는 저크기 비행기를 전용기로 쓰는데 50석이 뽑으니 가뜩이나 좁은 비행기 더좁겠네여...저크기 비행기를 전용기로 쓰면 어떤기분일까..
그렇게 많이 좁다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다만 키가 크거나 몸집이 크신 분들한테는 불편할수도...
같은 지역민으로서 추천 날립니다. 예상보다 비행기가 더 소형 이네요.
반갑습니다... 아담한 소형이에요~
1년에 한두번 제주에서 포항갈일이 있는데 좋은 선택지가 생겼군요. 부디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예전에는 대구나 울산, 부산을 통해 오셔야 되었는데 한결 편해지겠군요.
20년전에 포항에 학교다니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집이 서울이라 서울-포항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요즘은 KTX에 고속도로에 저가항공까지...교통이 좋아지는듯 해서 기분 좋네요. 그때만 해도 서울 포항 항공노선 수요가 엄청났었는데...
20년 전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새마을호, 고속버스, 시외버스밖에는 없었던 시절이네요. ㄷㄷ KTX랑 익산포항,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에어포항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네요.
미국 소규모 리저널 공항에 많이 보이는 기종이죠 ㅎ! 애틀란타에서 택싱하는데 무슨 .. 택시웨이에서 이륙하는줄알았어요 파일럿이 진짜 빨리몰아서 한국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ㅋㅋㅋㅋ 화끈해서 좋았습니다
워낙 작은 비행기라 택시웨이에서 이륙해도 위화감이 없을 거 같네요 ㅋㅋ
현직 항공사 부기장으로 비행기 관련글이, 거기에 이번에 새로 취항한 에어포항의 비행기가 나오니 반갑네요. 어제 비행하는데 대구콘트롤에서 만났었는데 ㅋ 50인승 비행기라서 혹시나 자리가 다른 lcc의 737보다 좁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이 계시는데 의외로 50인승 비행기들이 자리가 꽤 넓다고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보잉 747이나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보잉 737 외에도 에어포항의 crj200이나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erj145도 자리가 그렇게 좁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 에어필립이라는 곳에서 또 50인승 비행기 erj145를 띄울 예정이니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작은 비행기들 자주 보실 수 있을거에요.
헉... 부기장님이라니 수고 많으십니다. 기존 항공사들도 앞으로 생기는 항공사들도 서로 벤치마킹하면서 작은 고추도 맵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무사히 기장 되셔서 비행모구리님이 조종하시는 항공기를 탈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고향이 포항이라 에어포항이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포항에서 국제선이 타보고 싶네요.
반갑습니다. 지방에서 편하게 해외로 가고싶네요~
화장실은 이런 식입니다.// KTX 화장실하고 비슷해 보입니다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