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만드는 개발자입니다.
스마트안경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렌즈 모듈인데
얼마전에 나름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네이버랑 카카오한테 40억정도 투자 받고.
열심히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투자자들이 주최하는 몇몇 석상에서
'기술개발을 하게 된 동기'를 이야기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그런데 그 동기를 생각해보니.
1. 증강현실 여자친구 만들려고
....... 뭐이건 그렇다치고
2. 신카이마코토 팬이라서 일상의 빛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 일식이 일어날 떄 빛을 관찰하다 발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빛의 마술사라고 불릴정도로 광원이나 빛 표현이 끝네줌)
3. 그냥 과학을 좋아하다보니 어쩌다 만듬.
4. 관심종자라서 블로그에 글 올리려고 사진찍다가 발견함
정상적인 동기가 없어.
(저런거 말하면 사장이 죽여버리겠다함)
예전에 KBS 방송에도 솔직하게 증강현실 여자친구 드립쳤다가 통편집당한 적도 있음.
적당히 커트하고 발표하면.
꾀 모범적인 발표 자세가 나오는데.
그런데 이거 비슷한걸 또 내일 코엑스에서 좀 더 크게 하는데............
라이브임.........
흠............
...
.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동기를 동기라 말하지 못하고..........ㅜㅜ............
빨랑 만들어달라고 저때부터 기도했는데 제발상용화언제
어. 이거 티비에서 봤던 것 같아요 ㅎㅎ
어...이분꺼 옛날글이 없어졌다.
굳이 찾아서 보여주시려했다니 눈물나네요.
묻어두셔도 좋습니다. 제발요...
이야 대단하시네요 ㄷㄷ
센세~!! 부디 미쿠를 현실에서 만날 그날까지...!!
아 저 내일 코엑스가는데 ㅎㅎ 루리웹분이시군요 ㅋㅋㅋㅋ 으엌ㅋㅋ 자발적으로 하시는게 아니군요 컨퍼런스 나오시는분들은
다른 분들은 자발적으로 하실걸요...? 아마도?
세상을 바꾸는 분이신데 홧팅입니당ㅋㅋ 저도 증강현실 보드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기대되네요!!!
저를 발할라로 이끌어 주시는분이시군요... 기다려라!! 끼요요용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