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부터 밑바닥에서 100억대 매출을 3년간 올렸습니다.
작은 거래처부터 대기업까지 모두 거래를 했고 각종마트니 홈쇼핑까지도 거래했습니다.
저희 형이 저돌적이긴하나 무책임한 면이 있어서 작고(300)~크게(2000) 사기를 한 6번 정도 당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해외와의 거래에서 사기를 당했기 때문에... 저도 크게 뭐라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자기잘못인지도 모르는지와 자기껀데 왜 ^^ 내가 사기당했는데? 라는 마인드입니다.
지분은 6:4로 분명히 제꺼 4거든요
저희형이 대표지만 어리숙하고 남의 말을 너무 잘 믿어서 그런지... 개인적인 친구와 지인들한테도 부탁 및 요구를 많이 받습니다.
저는 반대로 의심많고 까탈스럽고 작은거에도 소유욕이 강합니다. 대신 내꺼, 내편에는 아끼지 않는 편이고, 형이나 직원에게 피해의식도 없습니다.
둘이 각자 개인돈도 30대초반이라는 나이에 걸맞지않게 많이 벌었고 법인돈도 20억이 넘는 돈이 쌓여있죠...
근데 국내의 한 도산직전의 회사가 저희형을 꼬득여서 2억가까이 물건을 받았고...
1000만원~2000만원 찔금주면서 물건을 더 달라고 해서 주려는걸 제가 미쳐날뛰어서 반대했습니다.
시장상황을 들어보니 힘들고 자금사정이 여유치않아서 거래를 피하라는 정보를 캤고, 형에게 이야기했지만
또랑또랑한 말과 눈빛으로 내가 받아낼게 걱정하지마 라고 해서 더 주게 되었네요....
그 회사는 제품을 2억을 매입했고, 그 물건을 1억5천만원에 현금으로 판매하는걸 알게되서...
전형적인 돈먹고 튀는 현금장사꾼같다고 했더니 그럴일 없다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결제일이 되서 5일~10일을 계속 미루더니 3달간을 떼어먹고 제가 대신 난장판을 치니까 ㅋㅋㅋ 줄돈이 없는데요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하네요...
사실 국내영업을 못하게끔 유도해왔는데 마진책정이나 말주변이 별로여서 제가 대부분을 하게끔 담당해왔습니다.
형은 대충 알법하나 자존심이 조금 상해서 자기 주도하에 쓰레기 회사인지도 모르게 해보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돈 많이 벌었는데 뭘 그런거 가지고... 라고 하면 그렇겠지만 저는 계속 벌면서 살고 싶습니다.
저희형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아하질 않네요... 받질 않으니 고소니 법무사니 남의 이야기처럼 이야기합니다.
더이상 같이 못할것같다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너무 무책임하고 너무 순진한 형 얼굴을 보면 울화가 치밀어 할말이 없습니다.
둘이 진지한 이야기를 어제 해봤는데 자기는 스트레스 하나도 안받고 있고... 1억 날린건 어제 이야기고 난 내일 100만원이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저는 큰 금액이 더 중요하다는 주의인데... 저희 형은 어제보단 내일이 중요하다는 주의인듯합니다.
오너라면 크고 작음을 구분지어주고 큰일을 위주로 진행하는 리더쉽이 필요한데... 이건뭐...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닥치는대로 일하자라는 주의입니다.
해당사건을 비롯하여 최근 3개월사이에 형이 날린돈만 2억이 넘습니다... 아무리벌어도 요즘같은 비수기에 밑빠진 독에 물붇기 하는거 같아서
형의 사고를 막을 수가 없는데... 난 사고 칠테니 넌 막아라는 식입니다
돌아버리겠습니다.....
회사 정리하자고 이야기하고 각자 생각으로 살자고 할건데... 잘 하는거겠죠?
더이상 지치고 힘들어서 못하겠습니다.
500만원짜리 오더를 6개를 받아서 해결했는데도 이번달 실적은 마이너스네요... 실적표를 보고있자니 열받은데
싱글벙글 웃으면서 왜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아라고 하는 형이 너무 얄밉습니다...
둘이 같이 망할것이냐 혼자라도 살아남을 것이냐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벌어내는 사람 따로 탕진하는 사람 따로면 요즘 세상의 기업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죠. 게다가 탕진속도가 노 답인데 갈라지고 형님은 정말로 망해서 쓴맛 보셔야 정신차릴거 같습니다.
네 당장 갈라서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그래서 횡령이 아니라 배임을 얘기한겁니다 (횡령/직적챙기는것,배임/고의적으로 손해를 입히는것) 최종적인 입건가능 여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어리숙함때문에 회사에 손해가 나면 무죄입니까?? 대표가 거래를 하는데 상대방이 믿을만한 회사인지, 상품성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을 대충한게 잘한겁니까?? 물론, 늘 완벽할순 없겠죠,,, 하지만 글에 묘사된 형님분은 대표로써의 책무를 게을리하여 회사에 지속적 손해를 입히고있고 직원이라 표현하셨지만 지분의 40%나 가진 대주주의 의견을 묵살하였으며 앞서 작성했다시피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지랖이지만... 지금상태로 가다가는 회사가 망하거나 작성자님이 몸상하실거같은데 그것보단 났죠 차라리,,, 어차피 징역까지도 안나올테고
일관계로 엃혀있는사람이라면 더 그런거 공짜로 부탁하면 안되죠. 회사 세무 회계 정식으로 맞긴 분에게 보수 따로 더 주는것도 아니고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나요? 회계사면 시간이 돈인데 본인시간 들여서 공짜로 뭐 더해달라는건 아니죠.
네 당장 갈라서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벌어내는 사람 따로 탕진하는 사람 따로면 요즘 세상의 기업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죠. 게다가 탕진속도가 노 답인데 갈라지고 형님은 정말로 망해서 쓴맛 보셔야 정신차릴거 같습니다.
제 형이고 저희부모님한테는 귀한 아들인지라 인생패망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보려고 하는데 회사의 성과가 모두 자기가 잘해서 그런거라는 착각속에서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형이 남들한테 갈갈이 벗겨지는 모습을 바라보는건 동생이나 부모입장에선 그것또한 못볼일입니다. 죽겠습니다 정말...
분사하던지 따로 법인차리시는게 나으실듯합니다. 직접 대표로 하시면 더 크게되실듯싶네요..형님분은 아쉽지만 혼자해보면서 느끼는게 있어야할듯합니다.
저번에도 댓글달았지만 지분얘기는 처음듣는거같네요 배임행위 신고가시면 되겠습니다 위엣분 논리대로면 50.0001%만 가져도 다 제겄인양 가능한가요??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입니다 그 회사의 40%는 명백한 글쓴이님의 자산이고 그 자산에 지속적으로 해를끼치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겄은 범죄입니다(배임/고의성부분이 애매한데 저정도면 어떻게든 걸릴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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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nyeori
그래서 횡령이 아니라 배임을 얘기한겁니다 (횡령/직적챙기는것,배임/고의적으로 손해를 입히는것) 최종적인 입건가능 여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어리숙함때문에 회사에 손해가 나면 무죄입니까?? 대표가 거래를 하는데 상대방이 믿을만한 회사인지, 상품성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을 대충한게 잘한겁니까?? 물론, 늘 완벽할순 없겠죠,,, 하지만 글에 묘사된 형님분은 대표로써의 책무를 게을리하여 회사에 지속적 손해를 입히고있고 직원이라 표현하셨지만 지분의 40%나 가진 대주주의 의견을 묵살하였으며 앞서 작성했다시피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지랖이지만... 지금상태로 가다가는 회사가 망하거나 작성자님이 몸상하실거같은데 그것보단 났죠 차라리,,, 어차피 징역까지도 안나올테고
따로 법인차리라는 얘기는(지금회사에서 나와라/형 혼자 냅둬라) 저번글에도 엄청 나왔던 얘기인데,,, 글쓴이님이 글에도 직접 밝히셨고 또 비슷한내용의 글을 또쓰신데엔 기존 방안들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뭐 솔직히 신고도 오바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답이없어요 그냥,,, 글쓴이님이 결단하시는것외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 고정적으로 납품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걸 타회사로 옮기려면 노력도 필요하고 사유도 정확히 제시해야하며 비용도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제가 따온 일이지요... 100억정도 매출을 하게 되면 내 이름보다는 회사이름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대외적인면에서요... 어느정도 회사를 알리면 제가 어리든 말든 명함하나 주면 서로 알만한 사람으로 인식하거든요... 신고? 고소? 솔찍히 이건 아닙니다. 법적으로 정리하고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서로 동의하에... 어렵네요 정말
그런 이유에서였군요,,, 여기물어보셔도 답이 나올수가 없었네요... 저는 '법을 어기지는 말자' 가 신조인지라,,, 강경한 구석이 있습니다 '제 형이고 저희부모님한테는 귀한 아들인지라 인생패망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보려고 하는데' 형님이 완전히 망하게 하고 싶지 않으시면 분사가 유일한 답이라 생각했는데요,,,(형님이 대표직을 양보하실리는 없으니) 뭐,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진짜 망하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아! 이렇게 가다간 망한다' 라고 생각이 들면 정신 차리시겠죠,,, 그때가서 재발방지대책 적용하셔서 도와주시거나 만에하나 진짜 망하더래도 작성자님이 건사하셔야 구해주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랑 똑같은 마인드이지 않을까요 내(형님)가 안해(손해)도 다른 누군가(작성자님)가 해서(커버) 어떻게든 굴러간다(안망한다) 좀 형님께 무른마음을 굳게 고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돈도 좀 버신고 같고, 혼자 하기면 잘하실거 같은데 혼자 하세요. 거래처 다 가지고 오시고.. 말이 가족이지. 나중에 결국 같이 망합니다.
사기당한건 형 몫으로 하고 지분 챙겨서 나와야죠. 형 뒤치닥꺼리 계속해야될것같으면 하면 되는거고, 모든게 자신의 판단입니다.
둘이 같이 망할것이냐 혼자라도 살아남을 것이냐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쿠마포잉
하...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님이 답이 맞습니다. 근데 얼굴만 보면 화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100번 맞고 1000번 맞는 말입니다. 쉽지 않네요... 서로 다른생각을 가지고 있는 두 사공이 같이 노를 젓는게...
두분사이에서 케어해줄 사람 한분정도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한때 어머니 친구 아들분인 회계사님이 중재해줬는데 ^^ 어느순간 돈을 요구하더군요 ㅋㅋㅋ 답이 없어요 나빼곤 다 도둑놈이라고 생각하고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중재하는사람도 자원봉사하는것도 아니고 일을 한다면 당연히 요구하지요.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으니까. 아니면 저 돈달라는말이 도저히 못해먹겠으니 알아서 해라는걸 돌려말한걸수도 있고요. 딱히 중재하는데 돈달라는걸로 도둑놈이란 생각은 안드네요
저희 세무 회계 맡기고 있고 친분으로 전화했던 사이입니다...
울랄라울라숑숑
일관계로 엃혀있는사람이라면 더 그런거 공짜로 부탁하면 안되죠. 회사 세무 회계 정식으로 맞긴 분에게 보수 따로 더 주는것도 아니고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나요? 회계사면 시간이 돈인데 본인시간 들여서 공짜로 뭐 더해달라는건 아니죠.
글쓴이 분이 잘케어해야되는데 케어가 안되는 상황이네요 지금 1~2억 우습게 알면 앞으로 10~20억도 우습게 보게 됩니다 형님과 진솔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두분이 깊이 얘기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골만 더 깊어지게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사업하면서 작은거에도 신경쓰고 그러는 윗사람들 솔직히 별로입니다 직원들 대우해줄꺼 다해준다고 생각하겠지만 한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형의 안좋은 모습들만 볼려고하지마시고 글보면 형님이 저런성격들로 사업인맥들도 상당할꺼같은데 그런 인맥들 보통성격으로는 만들기 힘듭니다. 내돈 안나가고 벌려고만하면 그게 벌어질까요?? 동생분도 다시생각해보시고 마인드도 조금다르게 하셔야할꺼같네요 형실수만 보지마시고 형이 성공시킨 건수도 같이 보시는게 중요할꺼같습니다 뭐 영업도 동생분이 다하신거라면 독립하시는게 좋을거같긴합니다
혹시나도 나중에 저처럼 일하게 되시면 알게될겁니다. 누가 거래가 될지 안될지에 대한 촉이 생깁니다. 그 촉은 거의다 맞아 떨어지고, 당장은 거래가 되지 않더라도 미래에 거래가 되는 인맥이라는게 있습니다. 그게 일반적으로 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죠. 저는 그런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하고 통화하고 일을 합니다. 형이 만나는 사람은 형을 동경하거나 존경하거나 혹은 같이 일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죠. 기존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거래가 이뤄지면 업무를 잘 모르니 실패하고 튀는 경우가 있고, 우리가 헛고생만 잔뜩하고 결국엔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런 만남을 자주하러 다니는 오너를 허세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이런 성격을 가진 대표들은 회사가 썩어들어가는지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망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제가 이런걸 너무 싫어하니까 요즘은 저 몰래 나가서 만나더군요. 아! 자기 제일 친한 친구 소개해준 지인은 수출하고 싶다고 돈도 지원해주고 납품을 했는데 ㅋㅋㅋ 고생만 지대로 하고 먹고 튀었습니다. 물론 제가 한 일이 아니라 뭐라 할말이 없지만... 이게 형 업무 스타일입니다. 가만히 혼자 하게 냅두면 뭐든 마이너스내고 돌아다니는 스타일이죠
작은거에도 신경쓰고 그러는 윗사람들 별로라고 하는데... 작은것도 관리하지 못하는 오너는 자격이 없습니다. 직원들 대우 잘해줍니다. 연봉도 빅5대기업에는 못들지만 대기업만큼 주고 있고, 상여금도 저희가 가져가는 퍼센트 같이 적용해서 가져갑니다.
형님분이 큰 결정을 잘하는걸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아닌가보네요.. 저도 게임회사 퇴사후 사업하다 말아먹고 급한대로 사회복지사 하면서 버티는데 부럽습니다 ㅠ
군자는 3번간하여 듣지않으면 떠납니다 논어읽다보면 진짜 사회생활에서 일어나는일에서 틀린말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기회를 주긴 주세요. 삼진 아웃처럼 이번이 원아웃이었음을 명백하게 밝히시고 앞으로 두번 더 이런 일이 있을 시에는 미안하지만 난 따로 사업하겠다고.
두분이서 일단 대화를 원만하게 하셔야합니다. 두분의 역활이 다릅니다... 동생분은 회사 안주인이고 형은 바깥양반입니다....역활을 설명하자면 그렇다는겁니다. 문제는 형님이 동생분 안주인의 말을 무시합니다. 안듣습니다. 손실을 입습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동종업계에서 소문날 정도인데 형님은 안일함으로 동생의 충고를 무시했습니다. 갈라서기는 어려운 상황같습니다. 다만 회사 영업권에 대한 지분을 요구하시거나... 별도로 법인을 하나더 설립해서 거래처를 나눠서 매출을 분산시키는것도 좋을듯합니다.(동생분 명의 업체) 두분이 갈라서는것보다는 두분이 서로 입장을 좀더 생각하고 서로 존중해주는게 좋습니다. 형님께서 왜 동생의 말을 안듣는지..잘모르겠지만...그렇게 나태하게 사업하는 습관 어디 안갑니다. 그게 그대로 쌓이게됩니다.... 형님이 오냐 그래 지분대로 회사 나누고 깔끔하게 정리하자...라고하면 땡큐인거고요... 매출액100억 넘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사업장을 포기하라고 권하기가 무척 아쉽습니다.... 아니면 그냥 형님더러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거래처 빼내는것도 방법이긴한데....뭐 그거야 작성자분이 더 잘아시리라 생각이듭니다... 형님이 동생을 좀더 존중해주지 않으면 함께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돈 앞에도 가족은 없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저희 집도 형님이 사업한다고 가족들 돈, 투자자들 돈 다 끌어모아 쓰다가 망했어요. 근데 부모님은 망할걸 진작에 알고 계셨으면서 저 몰래 몇년간 계속 지원을 해주셨더군요. 이후로 저는 가족들 인연 다 끊었습니다. 저한테도 몇천만원 빌려가고, 얼마 지나서 또 빌려달라는데... 매정할 수도 있지만 처와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가족마저 같이 망할 수는 없거든요. 아니다 싶으면 사업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앓으면 저처럼 가족관계 다 엉망진창 되어버려요.
음... 친인척과의 사업의 관계가 무너지는 경우의 전형적인 모습이내요... 옜말에 그래서 가족, 친구끼리 사업하지 말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가 봅니다. 사실 친인척을 고용하거나 같이 하는 이유가 믿을수 있다는 부분이 크죠.. 실제로 알게 모르게 그런 부분에서 유리했기에 사업을 여기까지 이끌고 온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볼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형님의 신뢰가 무너져 버렸다는 거고, 그래서 나와서 개인 사업을 차리시겠다는 건데요.. 사업과 법인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손절해서 차릴수 있는건 아니라서요. 진짜 순수하게 나만의 실력으로 올랐다고 객관적으로 판단이 드셨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신중히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실패를 보듬어 줄수 있는 것도 가족이고, 자신 역시 판단이 흐려졌을때 같이 짊어지고 가줄 사람이 형님이라고 생각하고 가족경영 하는 거니깐요.. 그래도 도저히 이 부조리 함을 못 견디시겠다면, 잘 판단하셔서 행동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뭐 인생 2번 사나요? 내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면 가는거죠.. 단지 기분따라 빠지는게 아니라 형님쪽에서 배신감 느낀다고 철저하게 느낄정도로 준비하셔서 빠지시는걸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