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이라 해봤자 29년이네요.
27살때 대학 졸업하고 면접 본 회사에서
자기들이 다른 사람 이력서 보고 절 비하해서 그 회사에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과랑 관련된 일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곳 저곳 전전하면서 쉼없이 일했습니다.
막노동도 하고 상하차도 하고 회사도 들어가고 하면서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래의 이야기를 쓰자면 작년까지 마트에서 일하다 정규직 관련으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아버지 밑에서 기술을 배우겠다며 거절을 했습니다. 그렇게 올해 아버지가 일하시는 회사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무급으로요. 무슨 기술 배울려면 무급으로 시작해야 한다. 법적으로 문제없다 하면서 그러는데... 아무튼, 그렇게 전 무급으로 7주 일하다가 어느 날 해고통보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인원감축해야한다나... 참고로 아버지도 받으셨습니다. 에휴.... 그렇게 일주일이 흐르고 2주차 백수네요.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제 선택에 따른 결과는 제가 받아들여야 한다지만 선택에 따른 결과가 참담합니다.
소설도 망했고, 정규직채용제안 2건 거절하고, 믿었던 아버지기술은 회사에서 팽 당하고....
29살이나 먹고 백수짓 하려니 눈치만 보입니다. 게임도 연애도 글쓰는 것도 그림 그리는 것도 친구를 만나는 것도 전부 재미없네요.
하루 빨리 일을 찾아야겠습니다.
모바일로 쓰다보니 두서없는 난잡한 글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하소연을 들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대학 졸업하신 뒤에 여태껏 쉬지 않고 일을 하셨다는 게 포인트네요. 여태 계속 부지런히 사셨는데, 사람이 살다가 가끔 넘어질 수도 있지요. 직장 알아보시면서 글도 계속 쓰십쇼. 말씀하시는 거 보니 웹소설 쓰시는 듯한데, 지금 시장 호황이고 앞으로 최소 몇 년 간은 좋은 기운 유지될 것 같으니까요. 힘내세요. 잠깐 벽에 부딪친 거지 늦은 것도 없고 잘못된 것도 없어요.
"자기들이 다른 사람 이력서 보고 절 비하해서 그 회사에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과랑 관련된 일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거로 7년동안 공부하고 학비내고 배운걸 그냥 자기 기분이 상했다고 와장찰 날려버린건 아무도 이야기 안하는지 4년제 대학이면 학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2년 군대 1년 휴학 여유롭게 학교 다니고 그냥 위의 이유로 7년을 홀라당. 그냥 대학안가고 20살떄부터 뭘 해도 7년이란 세월 아깝지 않았을텐데. 이력서 보고 다른사람이 비웃는거로 자기 7년을 그냥 홀랑 날려버림 그냥 정신차리고 배운거 다시 살리세요.
조금 있으면 30인데 자기 전공아닌거 하려면 결국 지금 고졸이랑 다름없잖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동안 뭐했어요? 소리 들으면 또 거기 일하기 싫어질텐데. 열심히 살았다기엔 지금 그럼 뭐 자신있게 완성을 시키거나 당당히 커리어로 내세울것이 있는가요? 저도 위로의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그건 다른 분이 충분히 해주신거 같음...안타까워서 그렇네요.
잘 될 분인거 같음
정규직도 자르기 쉬워요 님은 잘못된 선택을 한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직 인생 초반이에요
대학 졸업하신 뒤에 여태껏 쉬지 않고 일을 하셨다는 게 포인트네요. 여태 계속 부지런히 사셨는데, 사람이 살다가 가끔 넘어질 수도 있지요. 직장 알아보시면서 글도 계속 쓰십쇼. 말씀하시는 거 보니 웹소설 쓰시는 듯한데, 지금 시장 호황이고 앞으로 최소 몇 년 간은 좋은 기운 유지될 것 같으니까요. 힘내세요. 잠깐 벽에 부딪친 거지 늦은 것도 없고 잘못된 것도 없어요.
잘 될 분인거 같음
정규직도 자르기 쉬워요 님은 잘못된 선택을 한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직 인생 초반이에요
"자기들이 다른 사람 이력서 보고 절 비하해서 그 회사에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과랑 관련된 일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거로 7년동안 공부하고 학비내고 배운걸 그냥 자기 기분이 상했다고 와장찰 날려버린건 아무도 이야기 안하는지 4년제 대학이면 학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2년 군대 1년 휴학 여유롭게 학교 다니고 그냥 위의 이유로 7년을 홀라당. 그냥 대학안가고 20살떄부터 뭘 해도 7년이란 세월 아깝지 않았을텐데. 이력서 보고 다른사람이 비웃는거로 자기 7년을 그냥 홀랑 날려버림 그냥 정신차리고 배운거 다시 살리세요.
케르발
조금 있으면 30인데 자기 전공아닌거 하려면 결국 지금 고졸이랑 다름없잖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동안 뭐했어요? 소리 들으면 또 거기 일하기 싫어질텐데. 열심히 살았다기엔 지금 그럼 뭐 자신있게 완성을 시키거나 당당히 커리어로 내세울것이 있는가요? 저도 위로의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그건 다른 분이 충분히 해주신거 같음...안타까워서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