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거나 다친이후에 처리하는것만 인사고과를높게주는것의 부작용같네요...
http://v.media.daum.net/v/20171014203503705?rcmd=rn
[단독] 피해자 부모가 이영학 집 데려갔는데..경찰은 '머뭇'
이성훈 기자 입력 2017.10.14. 20:35 수정 2017.10.14. 20:55
<앵커>
이영학 사건의 피해 여중생 부모가 SBS와 단독 인터뷰에서 경찰의 초동 수사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영학 집 앞에서도 수색을 주저하는 경찰을 향해 피해자 부모는 발길이 안 떨어진다며 사정했다고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밝힌 이영학 사건 시간대별 활동사항입니다.
실종 신고가 이뤄진 지 골든 타임인 하루를 넘기고도 11시간이나 지나서야 경찰은 피해자 김 양의 부모와 함께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마저 피해자 행적을 쫓아 집요하게 CCTV를 확인한 건 자신들이었다고 김 양의 부모는 주장합니다.
[피해자 어머니 : 형사가 그런 거 아니에요. 제가 들어가서 교회에 애를 잃어버렸다. 구구절절이 말해서 CCTV를 보게끔 허락을 받았어요.]
이영학의 집을 찾아내는 것도 피해자 부모 몫이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 : 친구를 불러서 '너 혹시 (이영학 딸) 집 아니?' 하니 안다 그러더라고요. '데려다 줄래?'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경찰이랑 그 집에 갔어요.]
활동사항에 내부 수색을 위해 동원했다고 적은 사다리차도 김 양 아버지가 불렀습니다.
[피해자 어머니 : 애 아빠 친구가 사다리차를 해요. 사다리차를 우리가 사설로 불렀어요.]
김 양 부모는 집 내부 수색도 영장이 없다며 주저하는 경찰에 사정해 겨우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