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댓글에 바쁜 연말에 어쩌구 하신분이 계셔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오늘 하루 대구 유베이스 대기인원이 총 70명 정도였고 그마저도 오전에 대부분 번호표 뽑으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대기시간 내내 안내직원은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대기번호표 나눠줄 때 기본적인 폰 기종과 사설수리받은적 있는지 물어보는건 일도 아닐거 같습니다만
사설수리 받은적 있나 확인하는건 억지스러울수도 있지만
상담직원분이 그런 케이스가 많다는걸 알고있었으니 충분히 사전대응 가능했던 부분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오히려 그런경우가 있는 분들은 전혀 대기할 필요가 없음에도 구지 대기하게 만들려는 것 같네요
저는 미리 알고있었지만 미처 생각을 못했던 것이지만
진짜 전혀 모르고 계신 분도 많을거라 생각되어집니다 특히 여성분들..(여성비하 아닙니다 제 아내도 전혀 몰랐던 내용이구요)
뭐 아무튼 이 글은 징징대는 글 맞으니 징징대는거 보기 싫으신 분들은 조용히 나가주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구 유베이스에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시려는분
온라인 예약 성공하신 분 아니라면 가지마세요
진짜 욕나옵니다
일단 대구 유베이스는 내당동에 있다가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전하여
현재는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6층 일렉트로마트 안에 있습니다.
체감상 내당동에 있을 때 보다 현저히 좁아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안쪽에 얼마나 큰 공간이 있는지 모르니 정확한 내용은 아닙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까지며
아내와 함께 오전 11시 10분쯤 도착했습니다.
저는 아이폰8 아내는 아이폰7플러스 기종입니다.
들어가니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었습니다.
문 옆에는 안내직원이 한 분 계시고
아이폰이 두대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네 아이폰8이랑 아이폰..."하고 기종을 말씀드리려 했는데
말을 잘라먹고 대기표를 두장 내어주었습니다. (뭐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았습니다.)
여튼 대기표를 받았는데 55번과 56번 이었습니다. (현재 4번이 상담중...)
안내 직원은 5~6시간정도 대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뭐 올해 안으로 저렴하게 배터리교체 서비스를 받으려고 왔으니
그정도 대기는 백화점 구경 하면서 버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스템이 좀 황당했습니다.
대기순번이 지나가면 새로 표를 받으셔야하고(여기까진 그러려니 하지만)
오늘 서비스를 못받으면 내일 와서 다시 번호표를 받으라는 겁니다.
서울 사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는 용산점에서 서비스를 받았는데
혹여나 그 날 서비스를 못받았을 경우 폰을 맡기고 다음날 찾아가게 시스템이 되어있었다고 들었던 터라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 그래도 각 지역마다 다른가보다 하고 아내와 돌아가며 대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시간에 평균 7~8명이 서비스를 받았고 55번이니까 대략 빠르면 5시간 늦으면7시간 정도 적어도 오늘 내로는 서비스받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4시간 정도가 흐르고 오후 3시가 되었는데 안내직원이 아이폰7플러스 배터리 재고가 1개 남았다고 안내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제가 자리를 잠시 비웠을 때 3개 남았다고 안내했다고 하더군요;;)
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때가 대기번호 30번도 안되었을 때라 계산해보면 총 재고가 30개도 안남아있었다는 얘긴데
이정도면 대기표를 받을 때 미리 서비스받을 기종을 파악했더라면
적어도 사전에 물량이 적으니 대기할지 말지 선택권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살짝 짜증이 나더군요
(솔직히 대기 55번에 남은 재고가 30개라고 하면 아내는 돌려보냈을겁니다...)
일단 뭐 더이상 대기할 것도 없이 아내는 돌려보냈습니다.
(저희 앞에 앉아계신 여자분이 아이폰7플러스 2갠데 하나밖에 못받는다며 징징 거리고 계셨거든요)
그렇게 혼자 다시 대기를 했습니다.
오후 5시 쯤 장장 6시간을 대기한 끝에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상담카운터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사설수리 받은 내역 없으시죠?" 라고 물어봅니다.
순간 머리속에 앗차... 싶었습니다... 사실 액정 수리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제가 사설수리를 받으면 공식 수리가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던건 아닌데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제 과실도 있다면 있겠죠...)
그치만 6시간을 기다리고 아내의 폰도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못받고 아내는 4시간을 낭비한 후라 깊은 빡침이...
집에 돌아오면서 뭔가 유린당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서울사는 친구가 용산점에서 받은 서비스와 제가 받은 서비스는 천지차이였기 때문이죠
용산점에서는 (이거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고객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가정하에 사설수리받은 제품도 서비스를 해줬답니다.
이건 친구도 옆에서 흘겨들은 말이라 정확한 사실은 아닐수도있습니다.
그리고 문 닫을 시간이 되어서 그 날 기다리다 서비스 못받으신 분들은 끝까지 책임지고 서비스 해주셨답니다...
지금 너무 빡쳐서 주둥이가 걸레짝마냥 온갖 욕설을 내뱉고 있는데
차마 여기다가 다 쓰진 못하겠습니다...ㅆㅂㄱㅈㄱㅌㅄㅅㄲㄷㅈㅂㄹㄹㅋㅇㅌ
다시 결론.
6시간 대기하고 아이폰 2대 다 서비스 못받음
이유: 재고없음,사설수리받음
대구 유베이스 자체가 나쁘다곤 안하겠습니다.
배터리 교체받으실 분들은 존나 대기할 각오하고 가세요.
그리고 본인이 사설수리업체에서 수리받은 내역이 있으면 절대 가지마세요 안해줍니다 (이건 애플 방침이기도 합니다.ㅆㅂ)
내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서비스 순서
1. 상담직원 따로 수리직원 따로 구분해둔다
2. 대기하시는 분들 상담을 마친 후 아이폰은 수리직원에게 넘긴다
3. 수리할 폰이 밀려있으니 1시간 후에 아무때나 찾으러 오시라고 안내한다 (삼성이 이렇게 하고있죠)
4. 상담시간을 줄이기 위해 대기표를 나눠줄 때 기종과 사설수리유무를 물어보고 기록해둔다
(사설수리 내역이 있으면 돌려보냄)
5. 상담받고 쇼핑하다가 문닫기 전에 와서 찾아간다
6. 끗
아 너무 빡쳐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려서 글 쓰는데 한참 걸린 듯
내 6시간 내놔 ㅆㅂ
위글을 읽어도 몰랐던건 아닌듯한데 억울할거있나요.. 글쓴이 입장에선 기분나쁠 표현일 수 있겠지만 그냥 사설수리 내역 숨기고 받을려다 걸려서 기분 나빠하는걸로 보여지네요..
바쁜 연말에 일일이 어떻게 확인하나요 애당초 사설수리 이용하면 서비스불가한 곳이 애플뿐인것도 아니고 본인이 사설수리 이용했으니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는 부분이였겠죠 그걸 까먹은건 역시나 본인 잘못이지 그걸 굳이 이런식으로 불쾌했다라고 써봐야 누가 동정합니까 뭐 동정해달라고 쓴글도 아닐테지요 하지만 공감은 전혀요 그냥 본인이 까먹어서 허탕쳤네 기분나빠로 징징대는 글로 밖에 안 보여요 뭐 그런 목적으로 쓰신 거 맞아보이지만
레베루27이다또?!
써놓고 보니 서비스 못받아서 징징대는것 같네
원래 사설 수리 내역 있으면 애플에서 서비스 일체 불가입니다. ㅠㅠ 요새 연말이니 전체적으로 좀 몰리긴 한다네요. 보증 남으면 올해까지 배터리 공짜로 교체 해줘서 아이폰8,8+,아이폰 X 보증 남은 사람들도 많이 교환 할려고 합니다. 보증 남으면 거진 진단센터 간다고 들었어요.
알고있긴하지만 이렇게 대기시간이 길어질 때엔 미리 알려줬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 상담직원이 말하길 사설수리받아서 못받으신분이 많다고... 아니 많은거 알면 대기 6시간 하기전에 미리 말해주면 좋잖아요? 라고 했더니 다 아는거라 말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제 잘못이지만 그냥 기다린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ㅠㅠ
michinid
위글을 읽어도 몰랐던건 아닌듯한데 억울할거있나요.. 글쓴이 입장에선 기분나쁠 표현일 수 있겠지만 그냥 사설수리 내역 숨기고 받을려다 걸려서 기분 나빠하는걸로 보여지네요..
네 기분 나쁘네요 숨기려는 의도 1도 없었고 직원분이 물어봤을때 생각이 났네요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했고 또 모르는 분도 충분히 잇을수도 있다는걸 인지한 상태면 대기하기 전에 확인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여튼 제 잘못이라 분명 마지막에 유베이스가 나쁜건 아니라고도 썼네요
michinid
바쁜 연말에 일일이 어떻게 확인하나요 애당초 사설수리 이용하면 서비스불가한 곳이 애플뿐인것도 아니고 본인이 사설수리 이용했으니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는 부분이였겠죠 그걸 까먹은건 역시나 본인 잘못이지 그걸 굳이 이런식으로 불쾌했다라고 써봐야 누가 동정합니까 뭐 동정해달라고 쓴글도 아닐테지요 하지만 공감은 전혀요 그냥 본인이 까먹어서 허탕쳤네 기분나빠로 징징대는 글로 밖에 안 보여요 뭐 그런 목적으로 쓰신 거 맞아보이지만
공감해달라고한적 없습니다 그저 저처럼 사설수리받으신 분이 허탕치거나 또 재고가 없어서 허탕치거나 하는 분들이 계실까 써본겁니다 글쓴이 기분나쁠거 뻔히 알면서 댓글 다는건 무슨 심보인가요? 허탕쳐서 기분 나쁜데 댓글보니 더 나빠지네요
저는 의정부 대우전자서비스에서 교체 받았는데, 온라인예약이 다 차서 월요일 09:10(09시 오픈)에 도착해서 방문접수하고 3~4시간정도 기다렸어요. 기다리면서 핸드폰 하는것도 질려서 바깥구경하고 번호확인하면서 겨우 버텼네요. 그래도 여긴 물어보는거 다 응대해주고 친절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정말 기다리는거 힘들었어요.
기다려서 성공했음 보람이라도 잇었을텐데 뭐 제 폰은 사설수리 받은거라 어쩔수없다 쳐도 서너시간 기다렷는데 재고가 없단 소리 들으니 정말 허무하더라구요.. 대구는 여기 한군데 뿐이라 차선책도 없고 추후에 언제 부품이 입고되는지도 모른다그러고 하 그냥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렸습니다 직원이 친절하기라도 했으면 그나마 덜 기분나빴을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