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첫 카메라 인상은... 제가 생각했던 방향의 발전은 아니라서 좀 실망스럽습니다.
카메라 품질 자체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고, 특히 초광각이 120도로 넓은 화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왜곡보정 옵션을 갖춰 외곽부 왜곡보정이 잘 되는 점이나, 망원카메라 품질이 생각보다 좋은 점은 마음에 듭니다. 또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볼 때 좋아보이도록 이전 제품들에 비해 다이나믹 레인지, 노이즈 리덕션 성능이 좋아지고 구도를 추천한다거나 빛이 있는 부분에 빛갈라짐을 추가한다던가 하는 라이트한 기능들도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HDR 품질이 예전보다 훌륭해졌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갤럭시S7부터 사용해 온 1/2.55인치 센서의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PC에서 봤을 때 디테일하고 선명해보이는 사진을 선호하는데, 더 큰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구형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잘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