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집에 있는 콘솔들이 전부 무쓸모하게 됐어요... 그래도 게임은 꾸준히 샀습니다.
그렇지만 작년에만 사둔 게임이 40개도 넘는데 그중 겨우 페르소나5 하나만 엔딩 봤으니.. 턴제 게임이라 비타 리모트로 무난하게 한거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비타는 버튼 4개가 부족합니다.
때문에 앞뒤 터치를 할당하는데 게임마다 매핑도 다르고, 매핑 수정도 안되서 엄청 불편합니다. 액션게임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리모트용으로 화면 10인치 이상, 소소한 성능에, 1KG 미만인 제품으로 알아보다 갤럭시북12.0으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슬림 노트북을 사는 방법도 있지만, 전 리모트 땡길때 액정만 두고 쓸거라 2in1으로 갔습니다. 이불속에서 할겁니다.
며칠 써봤는데 팬은 뭐 노트급 갖다 이식한것 같아서 꽤 좋습니다. 그냥 볼팬 같아요. 하지만 전 그림에 취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간단한 소개 후 본업만 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면 12인치, 베젤리스 디자인은 아닙니다.
스팩은 i5 7200U, HD620, ddr4 8G, ssd 256G 입니다.
욕실에서 강화유리 붙일때 엄청난 양의 습기가 들어갔습니다. 강화유리는 습기 안생기는줄 알았는데 생기더라구요
뒷면
이 상태에서 파우치에 넣을수 있습니다.
키보드커버 착용하면 두꺼워져서 파우치 규격을 벗어나더라구요
10.6은 키보드 별매인데, 12.0은 키보드 동봉이고 빽라이트도 들어옵니다.
좀더 가까이 가면 자석으로 붙는 방식이고 꽤 강하게 물려있어서 타이핑 하다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힌지가 없어서 뒷면에 저런식으로 4단계로 붙여 각도를 조절 합니다.
힌지가 더 편해요
3.5파이 있습니다. 고속충전 되고, 보조베터리로도 충전 됩니다.
그 외로 스피커는 양쪽 스트레오로 달려있고, micro SD 256GB 이상 지원됩니다.
이제 본업 들어갑니다
xbox 앱으로 스트리밍 했습니다.
아.. 좋습니다. 이불속에서 할 생각 하니 정말 좋습니다.
ps4도 리모팅 해봤는데 깜빡하고 사진 못찍었습니다. pro가 아니라서 720p까지만 되는데 비타540p 보단 훌륭합니다. 나중에 pro 살 이유가 생겼습니다.
조만간 아들 핑계로 덕좀 봐야겠습니다.
목적은 이루었지만 스트리밍 말고 다른 게임은 어떤가 몇 개 돌려봤습니다.
소닉어드벤쳐2
4k 풀옵 60프레임
소닉 제너레이션
4k 약 25프레임
1080p 약 40프레임
720p 60프레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HD
4K 60프레임
에이지3도 잘되는데 스샷이 안찍히네요;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
4k 50프레임
1080p 60프레임
전장의 발큐리아1
720p 60프레임
베요네타1
720p 45프레임
툼레이더 리부트
720p 60프레임
vm웨어 깔아서 gog발 고전게임도 몇개 돌려봤는데 웜즈2, 웜즈아마겟돈, 폴아웃2, 심시티3, 시저3 등 잘돌아가는것 확인했습니다
음.. 이거 무게 1kg도 안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돌아가는게 많은데 심지어 잘돌아가네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만족스러운데... 게임돌리면서 클럭 올라가면 정신나간 수준의 발열 때문에 매우 뜨겁습니다. 허벅지에 올려놓고 쓰면 화상 입을것 같은 느낌 들정도에요
따라서 키보드 커버로 세운 후 사용하시는게 허벅지 건강에 좋습니다.
본체가 뜨거운거지 키보드 커버는 안뜨거우니까요... 근데 진짜 너무 뜨거워요 ㅋㅋㅋㅋㅋ
얼마인가요?
약 120 정도 합니다.
다나와에서 보시면 최저가 92만정도에 가능하더군요... 안그래도 이거 보고있었는데... 상당히 괜찮게 돌아가네요... 그나저나 녹스나 블루스택도 돌아가나 궁금하네요...
녹스나 블루스택은 이따 저녁에 테스트를 해야 알수 있겠네요. 안드로이드 에뮬 말씀하시는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