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부터 전라남도에서 군생활을 해오며 경험했거나 들었던 일들입니다.
1. 2010년
- 모 부대 ㅇㅇ하사가 BOQ근처 ㅇㅇ술집에서 회식 후 귀가중에 4층에 위치한 방문앞에서 열쇠를 잃어버린 걸 인지하여 취기에 4층 공용화장실 창문으로 나가
배수배관을 타고 자신의 집 창문으로 넘어가려다 추락 후 그자리에서 사망, 사건 이후 모든 방에 디지털 번호키가 장착됨.
2. 2012년
- 전방의 모 부대 대위(남)와 후방의 모 부대 대위(여)가 교재중 다툰 이후 대위(남)이 당직 근무 이후 실탄과 무기를 뺴돌려 자신 소유의 회색 레토나차량에 적재한 뒤
새벽 03시 20경 대위(여)의 집으로 찾아왔으며, 문 앞에서 언쟁을 벌인 뒤 대위(여)가 들어가 문을 잠그자 격분한 대위(남)이 차량으로 되돌아가 무기에 실탄을 장전하여
대위(여)의 집의 문고리에 1발 격발, 이후 대위(여)가 집안에서 인근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대위(남)가 자신의 목에 겨눈 뒤 실탄 발사하여 후두부 관통, 사망.
(아파트 구조가 1-2 3-4 5-6 7-8 총 네개의 현관으로 5층 규모의 아파트인데, 제가 1-2였고 사고장소는 3-4였습니다.. 무서워서 감히 나갈 엄두도 못내고 벌벌 떨면서 밤을 지샘.)
3. 2013년
- 모 부대 ㅇㅇ원사가 휴가 중 어머니의 산소로 성묘를 하러 간 이후 부대 미복귀하자 헌병대를 동원하여 가족과 함께 수색 중 ㅇㅇ원사 어머니의 산소에 도착,
ㅇㅇ원사는 어머니의 산소위에 엎드린 자세로 사망, 사망원인은 불명하며 유가족은 부검을 원치 않음.
이외에도 2017년에 이르기 까지 아주 다양한 일들이 많았지만.. 여기까지 줄이겠습니다.
2007년 모 부대 군수장교가 당직근무중 새벽에 대대장실에서 수류탄으로 자폭 당시 군수과는 거의 매일 야근을 해야할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고 굳이 대대장실에서 수류탄으로 자폭할 정도라면 대대장의 가혹행위, 갑질 등을 의심해 볼법 했으나... 그 뒷 이야기는 전파되지 않았음 사건현장은 사람은 사방에 핏덩이를 남기며 갈기갈기 찟어졌는데 건물은 벽에 그을음 생긴거 말고는 거의 상처하나 없었다고 ㄷㄷㄷ
뭐 그렇긴한데 타이밍이 묘하니까 상상을 마구 뻗치는거죠!
2007년 모 부대 군수장교가 당직근무중 새벽에 대대장실에서 수류탄으로 자폭 당시 군수과는 거의 매일 야근을 해야할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고 굳이 대대장실에서 수류탄으로 자폭할 정도라면 대대장의 가혹행위, 갑질 등을 의심해 볼법 했으나... 그 뒷 이야기는 전파되지 않았음 사건현장은 사람은 사방에 핏덩이를 남기며 갈기갈기 찟어졌는데 건물은 벽에 그을음 생긴거 말고는 거의 상처하나 없었다고 ㄷㄷㄷ
3번은... 진짜 묘하네요
그냥 심장마비 아닐까요? 부검을 원치 않는게 좀 미심쩍기도 하고...
旅人 TravelMAN
뭐 그렇긴한데 타이밍이 묘하니까 상상을 마구 뻗치는거죠!
12년도 군번인데 2번은 저도 들어본 이야기네요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