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반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입장 대기열에 사람이 너무많아서 오전에는 못 들어갈줄 알았는데 30분정도만에 들어가지더라고요 그리고 안은 너무 넓기도 넓고 사람이 많긴하지만 오전에는 그나마 괜찮았어요 사진이 사람 빽빽하긴한데 오늘 날씨도 그나마 시원해서 괜찮았네요! 그리고 이번 년도는 별다른 신작게임이나 큰 발표가 없어서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많긴 엄청나게많았네요...

전 작년에 가봤는데, 게임할생각은 일찌감치 접고 모든 부스 다 찬찬히 구경하거나 아님 게임 진짜 한두개만 하고 나올 생각, 혹은 이벤트들만 참가할생각으로 가야합니다 ㅋㅋ 전 다 구경하는걸 선택했었죠..게임 정보나 플레이영상은 어차피 인터넷에 이렇게 풀릴테니, 그 현장 분위기 즐기고 사진 남기고 오는걸 택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걷기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본인이 정말 시연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해당 게임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게임이라면 개장시간보다 빠르게 가서 입장하자마자 달려서 해당 게임시연장에 대기해야하고 게임들 시연하는 게 목적이라면 그리 많은 게임들을 시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회장 분위기, 부스 구경들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충분히 방문해 볼만하고 충분히 재미도 있습니다. 이렇게 웹상으로 보는 것과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스타 따위와는 다르게 바닥에 쓰레기 안굴러다녀서 사람많아도 의외로 다니기 편합니다. 지스타는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전단지가 버려져있고 캔이며 병이며 입장관리도 엉망이어서 사람들 막 안전줄 밟고 들어가고... 진심 한번가보고 학을뗐었죠. 입장부터 격이 다릅니다. 좋은경험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