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10개월 만에 Wii U 제쳤다
동사의 3분기까지의 9개월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5% 증가한 8570억 1200만엔(한화 약 8조 4095억 원), 영업이익은 494.6% 증가한 1564억 6200만엔(1조 5353억 원), 순이익은 31.3% 증가한 1351억 6500만엔(1조 3263억 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 전망치도 매출은 전회 예상 보다 600억엔 증가한 1조 200억엔(10조 88억 원), 영업이익은 400억엔 증가한 1600억엔(1조 5700억 원), 순이익은 850억엔 증가한 1200억엔(1조 1775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원인은 역시 닌텐도 스위치. 9개월 동안 무려 1213만대가 팔려 3월부터의 누적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1486만대로 10개월 만에 Wii U의 1356만대를 넘어섰고, 소프트웨어 역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907만개)가 가세하면서 총 4710만개가 판매됐다.
[2017년 12월 말 기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누적 판매량]
[2017년 12월 말 기준 주요 스위치 타이틀 판매 실적]
한편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의 전 세계 판매량은 4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12월 말 기준 주요 3DS 타이틀 판매 실적]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