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6에서 구현된 High G 턴 시스템
항공기는 일반적으로 고속에서 보다 저속에서 더 좁은 선회반경을 가지게 됩니다.
때문에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는 감속 버튼을 누르며 (L2 버튼) 선회를 하면 더욱 빠른 선회가 가능하여 공중전에서 뒤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에이스 컴뱃 6 에서는 이를 더 발전시켜 가속과 감속 버튼을 동시에 누르며 (R2+L2 버튼) 선회를 할 경우 High-G 턴이 가능합니다.
High G 턴은 별게 아니라, 선회시 더욱 빠르게 감속되는 기술로, 때문에 더 빠른 선회가 가능한 기술입니다.
다만 저속에서 행할 경우 쉽게 실속에 빠질 수 있고, 일부 안정성이 낮은 기체는 기체 제어가 심각히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에이스 컴뱃 6와 에이스 컴뱃 3D 크로스럼블에서 들어갔지만, 이후 시리즈에서는 그냥 감속 버튼을 누르며 (L2 버튼) 선회를 하면 자동으로 발동 되도록 시스템이 간소화 되었습니다.
실험에 도움을 준 오시아 공군 소속 F-14D 기종
그러나 지난 건프라 엑스포에서 에컴 7 시연 당시 High G 턴 시스템이 에이스 컴뱃 7에 등장하였다는 루머를 듣고 제가 직접 오늘 지스타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영상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사진 및 영상 촬영 금지라 할 수 없었네요
실험 기종은 F-14D 였으며 실험은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비교 대상은
"L2+선회"와 "R2+L2+선회"이며
1. 수평상황에서 임멜만 기동으로 속도가 2000에서 1600으로 감소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비교
2. 수평상황에서 임멜만 기동으로 180도 회전까지 걸리는 시간 비교
이렇게 두 가지 입니다. 시간은 제 아이폰 스탑 와치를 활용하였습니다. (제 친구가 시간 측정을 도와주었습니다)
1번의 경우 L2+선회에서 약 3.45초가량 걸렸으며, R2+L2+선회는 약 2.89초 가량 걸렸습니다.
2번의 경우 L2+선회에서 약 4.82초가량 걸렸으며, R2+L2+선회는 약 3.79초 가량 걸렸습니다.
특히 R2+L2+선회시 듀얼쇼크에서 미세한 진동이 발동되는 것을 통해 제작진이 의도하고 High G 턴을 넣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건 고수용 시스템이어서 안써도 게임 하는데 전혀 필요가 읍습니다. 그냥 선회만 하면서 해도 다 깨더라구요...스타크래프트에서 뮤탈짤짤이 모른다고 캠페인 엔딩 못보는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기술이 많으면서 아케이드라고?! ㅠㅠㅠ 어렵다..
근데 이건 고수용 시스템이어서 안써도 게임 하는데 전혀 필요가 읍습니다. 그냥 선회만 하면서 해도 다 깨더라구요...스타크래프트에서 뮤탈짤짤이 모른다고 캠페인 엔딩 못보는건 아니잖아요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괜히 내가 라이트 유저 같고 컨텐츠를 제대로 못즐기는 느낌이라... 하다 보면 괜찮아 지긴 히겠죠.. ㅎㅎ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은 기술입니다. R2+L2 동시에 누르며 아날로그 스틱 움직이면 되는거니깐요. 처음엔 불편할지라도 하다보면 익숙해지죠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죠. 이러쿵 저러쿵해도 굉장히 기대되는게임입니다
에이스컴뱃은 이런저런 기술 많아도 쉽습니다. 일단 스톨나도 회복이 쉬워요... 롤/피치/요에 익숙하지 않다면 좀 고생하겠지만 그걸 익히는게 사실상 가장 오래걸리고, 나머지는 하면서 익히면 될 정도로 쉽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건 플2때 이야기고, 이제는 스로틀이 R2와 L2로 바뀌어서 R1+L1이 특정 속도 고정에 수평 맞추어주는 오토파일럿입니다.
그 중립상태에서 턴을 개시하면 High-G 턴으로 바로 이어지나 봅니다. 어쨌건 오늘 제 경험은 에이스 컴뱃 6의 시스템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에컴은 진짜기사만 열심히 나오네 게임이나 빨리 나와라 이미 엔딩 본 느낌이다... 에컴 하려고 엑원x삼
이건 기사가 나왔다기 보다, 그냥 제가 루머 확인한 것 뿐이라...
지스타에서 에컴 시연 가능한데 가게되면 한번 해봐야겠네요
반가운 시스템의 부활이네요. 안정성 좋은 F-16이나 F-15, F-22가 High-G턴 할때 실속이 적어서 초보자들도 상쾌하게 할수 있었죠. 반대로 수호이기는 이상하게 기체 조종불능에 자주 빠졌었죠. 그래서 미제 전투기들을 선호하게 되었지요.
차로 치면 드리프트 같은건가요?
비슷하긴 한데, 드리프트는 에너지를 최대한 유지하며 턴을 하려는 것이고, High-G turn은 에너지를 최대한 빠르게 소모해 선회력으로 바꾸는 것이라 보는게 맞습니다.
이제작진분들이 마크로스를 만든다면...꿀꺽...
좋네요. 에컴6에서 항상 썼었는데
아진짜 이번껀 졸라 하고싶다 ㅜ 간만에 반남이 미친것 같아 ㅜ ㅜ
근데 이거 언제나옴?
솔직히 실전에선 피보는 상황이 나오게 되는데 장르가 장르니. 보통은 코너속도를 유지하며 선회하는 게 더 유용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