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러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자선단체 AbleGamers의 COO인 스티브 스폰의 글입니다.
다양한 요구에 맞는 사용자 지정 기능을 제공하면서 비슷한 기기들보다 훨씬 싸다
90년대 후반, 울티마 온라인은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였다. 내가 다른 삶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었지.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가진 나에게 MMO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었다. 게임에서 나는 존재를 경험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병인 척추성 근위축은 더 게임을 열심히하게 만들었다.
키보드를 누르는데 치과 도구를 쓰고,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쓸 수 없어 두 손을 다 써서 마우스를 움직였다.
결국 키보드를 쓸 수 없고, 마우스를 겨우 쓸 수 있다면 어떻게 게임을 할 수 있을까?당시에는 수단이 별로 없었다. 물건을 벨크로나 테이프로 잡아 쓰거나 어떤 이는 컨트롤러를 해킹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고, 자선단체에서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컨트롤러를 만들 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마트에서 다른 컨트롤러를 살 수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컨트롤러를 만들어 이를 바꾸고 있다.
모든 보조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19개의 3.5mm 단자가 특징이라 필요에 맞춰 기기를 살 수 있다.
특수 조이스틱을 쓸 수 있는 2개의 USB 단자와 3가지 사용자 정의 프로필도 있다.
표준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에뮬레이트하기 때문에 윈도우는 이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추가 작업 없이 입으로 조작하는 장치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이미 보조 기기를 가진 사람들은 키보드를 다른 컴퓨터에 바꿔 끼는 것과 같이 쉽게 바꿀 수 있다.
또한 정말 힘든 사람들을 위해 프로그램 할 수 있는 반발력이 약한 두 개의 큰 버튼이 있다.
대부분의 컨트롤러와 달리 평평하기 때문에 바닥에 놓고 발로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나는 지난 3년간 이 컨트롤러를 만드는 걸 도울 수 있는 영예를 얻었다.
모든 시제품과 디자인의 반복은 전체 과정에 관한 독특한 시각을 주었다.
내가 쓰는 어떠한 보조 장치라도 컨트롤러에 꼽기만 하면, 간단히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이 컨트롤러가 나오기 전에는 게임 기술을 쓰거나 이해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게 매우 기술적인 과정을 설명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크로노맥스 컨버터를 연결하고 올바른 값을 가졌는지 확인한 뒤에 버튼을 프로그래밍하고 몇 시간마다 장치를 충전하세요.'
이는 항상 장애물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접근성 팀은 장치를 만드는 사람과 쓰는 사람은 기술 측면에서 경험과 지식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이해했다.
99달러로 새 엑스박스 컨트롤러 기본 모델을 살 수 있다.
대부분의 게임 패드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잘 살펴보면 정말 놀라운 가격이다.
보조 기기 회사가 파는 비슷한 장치는 1200달러 이상의 크나큰 비용이 든다.
솔직히 말해서 몇 천 달러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내가 일하는 자선 단체는 저렴한 대안을 제공하려고 Adroit이라는 컨트롤러를 만들었지만 제조사는 400달러 아래로 가격을 낮출 수는 없었다.
각 장치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야했는데, 기성 컨트롤러 요소는 이블 컨트롤러 장치 값만큼 들었다.
거기다 하나를 만드는데 하루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만든 장치는 막대한 경제력도 갖춰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요정을 껴안은 유니콘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장치에 의학적 필요 딱지가 붙으면, 가격이 솟아오른다.
우리는 이를 "장애인 세금"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역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알맞게 만들어진 컨트롤러를 고를 수 있는 게 꿈이었다.
그리고 이젠 현실이 되었다. 누가 컨트롤러를 해킹해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훨씬 낫고, 바가지도 없는 가격이다.
새 장치가 무엇을 의미하냐고?
자유와 삶의 질의 향상을 의미한다. 몇몇 게임 회사가 시간과 돈을 투자한 기술 분야의 발전이다.
추가 도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까지는 도움을 줄 수 없지만, 나 같은 장애인들이 더 쉽게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소니의 대응입니다
이번 세대기에서 MS가 게임쪽으로 한것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소니도 퍼스트파티 게임은 장애인을 의식한 게임 옵션을 넣기는 하는데 컨트롤러 만들 생각까지 하다니
진짜 하드웨어쪽은 그냥 할 말이 없을 정도로 (-_-)乃
역시 컨트롤러가 본체여
어이가 없네 1. "게임을 하기위한" 2."보조장치" 인데 게임을 포기하면 저 장치는 필요가 없죠. 어그로는 적당히.
이번 세대기에서 MS가 게임쪽으로 한것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소니도 퍼스트파티 게임은 장애인을 의식한 게임 옵션을 넣기는 하는데 컨트롤러 만들 생각까지 하다니
시스프리 메이커
소니의 대응입니다
사실상 매출도 마소니간 큰 차이도 없고 독점작 출혈경쟁도 피한 마소가 순이익률이나 이익금도 클수도 있겠죠
그건 오히려 욕먹어야할게 아닌가요?
마소 훌륭해
혁명
역시 컨트롤러 명가
진짜 하드웨어쪽은 그냥 할 말이 없을 정도로 (-_-)乃
역시 컨트롤러가 본체여
루리웹-85248527
위에말도 님이 적은 말도 둘다 루리웹에서는 한 진영을 칭찬하는 말이지 그 콘솔을 비꼬는 밀이 아니에요. 결론은 둘다 잘 쓰이고 제제 안당합니다
친절한 해설 감사합니다.
혹시 저걸 다양한 컨트롤러 허브로 사용 할 수도 있을까요? 이를테면 엑박에다 피씨용 플라이트 스틱을 연결 한다던가...
되지 않을까요? 시판되면 기상천외한 연구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겠죠.
지체부자유자들 쓰라고 내놨더니 엉뚱한 사람들이더 신나하는 기현상이 벌어질지도 ㅎㅎㅎㅎ
그렇게 해서 판매량 늘고 가격 떨어지거나 아니면 사장되지않고 더 버전업된 제품이 나올수 있다면 아주 바람직한 행위라고 봅니다.
키마 연결되면 어찌되나요?
크맥좀 막아라... 딥전... 개짜증나서 타이탄퀘스트 같은 10년전 게임을 하고 있다
이건 게이머로도 사람으로도 정말 박수갈채 뿐이 할게없내요.
올만에 좋은일함 마소
소니 나쁜시끼들
훈훈하네요....
엑박 컨트롤러가 단순히 게임용만 아니고 다른 분야에서도 범용성 덕에 많이 쓰는걸로 아는데 그런 식으로 발전하면 단순 게임용이 아니라 해당분야 분들의 혁명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겜 포기하고 의료기기 되네
루리웹-3401914086
어이가 없네 1. "게임을 하기위한" 2."보조장치" 인데 게임을 포기하면 저 장치는 필요가 없죠. 어그로는 적당히.
어휴 ㅅㅂ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