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8 기간 중 2018년 6월 12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로부터 발표된 플레이 스테이션 VR용 새 게임 『Deracine(데라시네)』。
『Bloodborne(블러드본)』처럼 SIE× 프롬 소프트웨어가 팀을 이루어 제작하고, 블러드본과 『DARK SOULS(다크 소울)』 시리즈를 이끌어온 미야자키 히데타카 씨가 디렉션을 맡고 있다.
뭔가 "죽음의 향기" 가 풀풀나는 개발 팀이지만 본작 『데라시네』는 무려" 흐뭇한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한다.
과연 본 프로젝트는 어떤 경위로 출발한 것일까? 원래 어떤 게임인 것일까? 미야자키 히데타카 씨(디렉터)와 SIE의 야마기와 마사키 씨(프로듀서)를 초빙하여,『소울』 시리즈와의 의외의 공통점이나 미야자키 씨가 지향하는 미래까지 프롬의 팬이라면 필수 정보가 차례차례 공개되었다.
"거기에 있지만, 없다" 실재감과 비존재감 사이를 그리다
미야자키『데라시네』는 VR 어드벤처 게임입니다.다른 VR 타이틀은 VR 특유의 자극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많겠지만 『데라시네』는 너무 정적인 게임으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주체로 가는 옛날부터의 모험과 "VR"라는 최신 기술을 조합함으로써 새로운 감각을 만들지 않을까? 거기에서 기획을 시작했어요.
― ― 새로운 감각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감각일까요?
미야자키제가 처음 VR을 접했을때 "분명히 거기에 캐릭터가 있다" 는 실재감에 충격을 받았긴 하지만 동시에 캐릭터가 만져지지 않았을 때의 "아, 이 아이는 실재하지 않아" 라는 실재감도 강하게 인상에 남았습니다.시각적인 실재감이 있는 만큼, 만져질 수 없었을 때의 비존재감도 강하게 느껴졌어요.
VR에는 캐릭터가 "실재하는 "감각과 "실재하지 않는 "감각이 세트로 되어 있고, 그 독특한 감각을 이야기에 접목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멈춰진 세계에 사는 요정","캐릭터를 볼 수가 없어" 라는 설정은 격리된 감각을 재현하기 위한 무대 장치입니다.
― ― 실제로 플레이하고 보면 "캐릭터를 볼 수가 없다" 는 상황은 생각대로 말이 통할 때의 기쁨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미야자키틀림없이 그것도 의도의 하나입니다.감각뿐만 아니라 몇가지 감정도 게임을 통해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가령 소년과 소녀에게 요정은 보이지 않는데 부탁을 들어준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목이 마른데 물을 준다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만드는 데는 어렵진 않았습니다.게임 체험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서 얻어진 감정에 조명하니까요.이는 우리로서는 첫 체험이라서, 수고했다...랄까, 지금도 고생하는 부분이 있네요.
― ― 플레이어는 미야자키 씨의 친근한 감정선에 몸을 맡기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는게 좋을까요?
미야자키부러운 마음으로 즐기시기 바라고있습니다.우선은 배경과 캐릭터를 순수하게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굳이 이상하게 의식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이 녀석 괴물이 되는 건 아닐까……?" 같은 걱정은 소용없으니 안심하고 플레이해주세요(웃음)
"단편을 잡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거 작품과의 의외의 공통점과 프롬·소프트웨어의 미래
― ― 같은 개발 체제였던 『블러드본』과 사뭇 정취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공통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야마기와단편적인 정보를 연결하는 부분 말씀이시군요. E3에서 시연 플레이를 체험한 분도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어딘가 냄새가 나는데요?
미야자키단편적에서 여러가지 일을 짐작한다는 프롬·소프트웨어 다운 말투를 많이 강조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다크 소울』과 『블러드본』을 고찰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걸릴지도 모릅니다.
― ― 이른바 "프롬뇌(※)"네요.방향성은 다르지만, 프롬 소프트웨어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험이 되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인터넷 밈 중의 하나.프롬 소프트웨어 작품에 특징적인 "사용자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김" 에 영향을 받아 깊은 생각과 고찰에 이골나게 되는 것.
미야자키원래 프롬 소프트웨어는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제가 말하기도 그렇지만 말이죠(웃음).프롬의 역사에는 그런 의욕작이 굴러다녔어요. 그런 것도 포함하여 프롬 소프트웨어를 좋아합니다.모든 사람이 동의해줄지는 모르지만.
― ―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에코 나이트』라는 전례도 있습니다.
미야자키그러네요『데라시네』는 프롬·소프트웨어가 "옛날에는 했었는데 지금은 해보지 않은 것" 중 하나예요. 회사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과 작은 타이틀에 도전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소울 』 시리즈도 원래 그러한 다양성 속에서 태어난 타이틀입니다.
야마기와SIE도 VR 타이틀을 늘리고 싶어하는 시기였고, 그런 미야자키 씨의 계산과 타이밍과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꼭 만들어봅시다" 고 결론이 났죠.
미야자키VR이라는 최신 테크놀로지에는 언제 닿아 두고 싶어서 기회를 주었다는 의미로도 SIE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야마기와물론 『블러드본』에 이어 대작 타이틀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프롬·소프트웨어의 개발 상황을 생각하면 『데라시네』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야자키아아, 그러고 보니, 과거의 인터뷰에서 " 크게 개발이 들어간 3개의 작품이 있다" 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데라시네』는 그 작품 중 하나가 아닙니다. 3.5개의 작품중 0.5개 같은 이미지입니다.……라고 일부 프롬 소프트웨어 팬들에게 전해두고 싶네요.
― ― 몸은 투쟁을 원하고 있는 일부 팬들 말이군요.
"개발 팀의 캐릭터 사랑이 대단하다. 모두 추천 가능할 정도로" 순정 만화에서 태어난 등장 인물들
― ― 이번 영상에서는 캐릭터의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실제 플레이 화면을 보면 여자 아이가 귀여웠어요. 대단하네요.
미야자키그러네요. "굉장히 귀엽다"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미야자키" 시간이 멈춘 세계","요정과 소년 소녀"라는 모티브가 된 순정 만화의 디자인을 참고했는데, 문학적인 소녀 만화로 보이지 않나요?
야미기와소녀 만화는 미야자키 씨에겐 금단의 영역이거든요.
미야자키그렇습니다.사실은 옛날부터 소녀 만화를 좋아했었는데, 게임을 만들어 가는데 그 요소와 관련된 일을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라시네』의 기획이 확정되어갔을때,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서랍을 열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고 생각했죠.
미야자키물론 표현으로는 사실적이지만 순정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면 "그런 일을 해보고 싶었구나"라고 알려주지 않을까요?
야마기와 나머지 개발 팀의 사랑도 대단하더군요. 밀어주는 캐릭터가 있울 정도니 말이죠.
미야자키스토리의 사정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좀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있지만, 개발 팀에 반대되니까요."여기가 귀엽거든요!"라든가.
플레이어들도 좋아하게 되면 좋고요, 좋은 아이같이 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 향후의 프로모션으로, 캐릭터의 정보도 서서히 밝혀가나요?
미야자키개인적으로는 최대한 억제하고 싶은 곳이네요."스토리는 어떻게 될까",""Deracine(=뿌리뽑힌)"라는 제목의 의미는?"과 자주 듣지만 가끔은 나올 때까지 무언가 모르는 게임이 있어도 재미 있는 것 아니냐고.사전 정보가 적은 편이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으며 『데라시네』는 그 상상을 여러가지 의미에서 배신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마기와어느 쪽인가 하면 캐릭터보다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상세한 프로필을 낼 생각은 현재 없습니다.다만 그 근처는 E3의 반응도 포함하여 생각하고 싶습니다.
― ― 마지막으로 독자에게의 메세지를 부탁합니다.
야마기와이번 타이틀을 발표한 것이 우선적으로 기쁩니다.세상의 반응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타이틀이었기에 "이런 따뜻한 세계를 플레이하고 싶었다"나 "『데라시네』 때문에 PS VR을 삽니다"라든지, 그러한 감상을 주신 것이 격려가 되었습니다.즐거운 게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기대 주세요.
미야자키『데라시네』는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널찍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VR 같은 자극은 적지만 단편적인 수수께끼가 들어 있고, 그러한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즐거움은 충분히 맛보여 드릴까 합니다.어려운 액션 게임은 질색……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네요.
앞으로는 이른바 프롬·소프트웨어의 왕도를 벗어난 작품도 가끔은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지켜보고 싶습니다.곁길로 빗나갔다 보이는 게임이 있어도, 왕도에 좋은 영향이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꼭 응원해주세요.
덧붙여서 "『데라시네』 때문에 PSVR을 삽니다"라고 말씀하신 분들에게 전합니다.가능하면 『데라시네』뿐만 아니라 좀 더 VR 같은 게임도 같이 사시는 게 좋겠어요.
일동 ㅎㅎㅎㅎ
"원래 프롬 소프트웨어는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귀엽다라...... 계몽 99 기준으로 말하는거 아뉘지?
반대로 가야징
몸은 투쟁을 원하고 있는 일부 팬들 말이군요. - 아머드코어??
미야자키: 아아, 그러고 보니, 과거의 인터뷰에서 " 크게 개발이 들어간 3개의 작품이 있다" 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데라시네』는 그 작품 중 하나가 아닙니다. 3.5개의 작품중 0.5개 같은 이미지입니다.……라고 일부 프롬 소프트웨어 팬들에게 전하고 두고 싶네요.
아무리 봐도 블러드본 프리퀄 같은데.. 야수병 돌기전 야남 같았음
todlasdnfasd
반대로 가야징
몸은 투쟁을 원하고 있는 일부 팬들 말이군요. - 아머드코어??
뇌사
"원래 프롬 소프트웨어는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데라시네가 이전에 이야기한 3개의 작품 중 하나가 아니라면 이전 인터뷰에서 언급된 유토피아 세계관의 밝은 작품은 또 따로 있다는 이야기이군요.
이전에 이야기된 것이 ~다크 판타지 신작 (소울 시리즈 x) ~기존의 디스토피아 세계관과는 반대되는 유토피아 세계관의 밝고 이상한 게임 ~이전의 시리즈의 정신적인 계승작 세키로는 천추의 정신적인 계승작으로 보이고 나머지 둘은... 다크판타지는 팬텀웨일이라고 맨손 격투 위주의 고대 마야 문명 분위기의 다크 판타지라는 루머가 있었고 유토피아 세계관 게임은 지금으로선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의 정신적 후속작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 아머드 코어 신작 정보도 있던데, 그건 위의 프로젝트들과는 별개로 이제 시작할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3개 다 나온거 아닌가요? 다크 판타지=세키로 미야자키가 이런것도 만드나?=데라시네 메카닉=메탈 울프 카오스 XD
아 위에 덜 적었는데 다크 판타지 액션 rpg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키로는 좀 더 정보가 공개되면서 액션 어드벤쳐라는 게 나왔죠. (rpg의 능력 성장 같은 개념도 없다고 하더군요) 데라시네는 위의 인터뷰에서 나오지만 이전에 이야기한 3개의 게임 중 하나는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 3개의 게임은 A~AAA급의 게임들인 것 같네요. 메탈 울프 카오스XD는 다크소울 리마스터처럼 외주에서 리마스터하는 것이니 프롬의 프로젝트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Jamieson
미야자키: 아아, 그러고 보니, 과거의 인터뷰에서 " 크게 개발이 들어간 3개의 작품이 있다" 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데라시네』는 그 작품 중 하나가 아닙니다. 3.5개의 작품중 0.5개 같은 이미지입니다.……라고 일부 프롬 소프트웨어 팬들에게 전하고 두고 싶네요.
근데 유튜브에 공식 트레일러 보면 이 동영상은 일부 사용자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라고 뜨던데 19금 아니라도 이렇게 뜨는 경우가 있나요?
귀엽다라...... 계몽 99 기준으로 말하는거 아뉘지?
같은 댓글 쓰려고 했는데 한발 늦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게임 갑자기 중반부터 분위기 달라지는거 아님?ㅋㅋㅋㅋ
이름부터가 뭔가 이상한데... 알고보니 '맡기만 해도 흐뭇한 살육의 향이 물씬 풍기는 어드벤처 게임'일 듯한 느낌이...
뇌를 자극해서 멀미유발...
호러게임은 아니겠죠? 제가 무서운건 못해서 공포나 호러없으면 구매하고싶네요
인터뷰에선 일단은 괴물은 안 나온다고 하였고, 공식적으로도 따뜻하고 기이한 게임이라고 광고하더군요. 저도 이 게임을 (프롬의 다른 신작인 세키로 이상으로) 기대 중이라 플스vr을 질러야 될지도 모르겠군요;;
요정 이름이 오에돈이라든가 그런건 아니겄지
ㄴㄴ 아미그달라
흐믓....어드벤쳐..무엇...
3.5개중 0.5개... 기대됩니다. 이것때문애 브이알을 사야하나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