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Awards 2018 Users' Choice 상 베스트 코멘트 당첨자 발표
안녕하세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입니다.
2018년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PlayStation®Awards 2018 "Users' Choice 상" 투표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코멘트 중에서 '베스트 코멘트 상'에 선정된 분을 다음과 같이 안내 드립니다.
[ 베스트 코멘트 상 ]
Online ID: SolidElixir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PlayStation®을 사랑해주신 유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PlayStation®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뭐라고 했는지는 왜 안알랴줌??
달랑 당첨자만 공개하고 뭔말한지도 공개안하네..
직원인가?
역시나..
뭐라고 했는지는 왜 안알랴줌??
될일이 없지 한번이라도 선정받고 싶다 ㅠㅠ
했는지도 몰랐네.. 헐
쿠폰주세요
직원인가?
달랑 당첨자만 공개하고 뭔말한지도 공개안하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랜덤하게 뽑았는데 코멘트가 부정적 멘트라 뺀건가?
루리웹 유저들은 그그실에 민감하다.
이야:..또 탈락..🤦🏻♂️
안녕하세요. 당첨자 본인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눈팅중에 당첨결과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늦었지만 인증해보려고 합니다.
게임감상평을 5개정도 적었던것 같은데 디트로이트로만 선정된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쓴글 찾아볼 수가 없어서 담당자분께 제가 썻던걸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니 디트로이트 감상편만 보내주셨더라구요. 스토리 진행을 중심으로 한 게임류 중에서는 상당히 완성형에 다가갔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경험하지 못한 분기 선택지를 확인 하기 위해 해당 챕터를 처음부터 플레이 해야 한다는 점이나 엔딩 분기를 제외 하고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선택형 분기 등 여전히 스토리 텔링형 장르가 가지는 문제점에서는 벗어나지 못한것 같으나 해당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었던 '게임 치고는 대단히 지루하다'는 단점을 개선해 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캐릭터와 특정 오브젝트간의 상호작용에 비교적 세세한 조종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듯 하나 플레이어가 게임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스토리진행 > 진행을 위한 최소필수의 증거 수집 > 스토리진행 의 선형진행방식과 이러한 과정중의 지루함을 지우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무엇보다 디트로이트의 스토리진행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스토리가 재미있다면 상호작용 이야기 장르에서 다른 단점들은 크게 짚고 넘어갈 부분은 되지 않으니까요. 디트로이트의 스토리는 과거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갖은 차별들과 이러한 차별들이 해소되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과정들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닮은 창조물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플레이 하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또한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몰입감은 배가 되고 분명 미래에 안드로이드가 상용화가 된다면 디트로이트의 이야기는 분명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은 어릴 때 부터 곰인형이나 애완동물 등에 이름을 붙이고 친구로 생각하는 등 같은 사람이 아닌 대상에도 공감능력을 가짐으로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안드로이드라고 한들 다를게 있을까 싶습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삼아 해본거 였는데 너무 고평가 받은 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