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PG밀레니엄 팔콘 집착 소개 글 제1회. 최고의 "밀레니엄 팔콘"
신세가 많습니다.
하비 사업부 선전 담당인 ヤス男입니다.
상품화 발표 이후 세계에서 큰 이슈가 된 "PG 1/72 밀레니엄 팔콘".
이번에는 기획 개발 하면서 막대한 협력을 받은 촬영용 모델 연구가인 와시미 히로시[鷲見博] 씨에게
"PG 1/72 밀레니엄 팔콘"의 집착의 굉장함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고의 "밀레니엄 팔콘"
"최고"라는 것은 쓰기에 따라서는 빤한 것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본 킷을 완성하는 데에 쏠린
에너지와 집착, 애정이 약간 보통이 아닌 것을 전할까 합니다.
"애정"도 텍스트로 하면 왠지 감이 감도는데, 이 기사를 읽을 때, 조금 과장된 "애정","최고"가 느껴진다면 다행입니다.
그럼 바로.
밀레니엄 팔콘의 키트는, 촬영용 모델이 가지는
① 좌우 비대칭에서 오는 절묘한 전체 밸런스
② 아름다운 글래머스한 바디라인
③ 곳곳에 배치된 방대하고 섬세한 디테일
이것을 전부 재현해야만 궁극의 키트입니다.
예를 들면 모처럼 밀레니엄 팔콘의 키트를 만들어도 막상 완성하고 보니 콕피트의 위치가 낮거나
레이더가 좀 작거나 그 위치가 조금 뒤이거나 그런 세부 디테일의 형상이 달라지거나
앞으로 밀어낸 삼각형의 영역이 작거나... 이래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다이의 키트는 ① ② ③의 모든 것을 압도적인 품질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가장 전달하기 쉬운 ③의 디테일의 재현성부터입니다.
매력적인 디테일을 갖는 엔진상 패널을 소개합니다.
스타워즈의 촬영용 모델은 탱크와 전함, 전투기, F1등의 프라 파츠를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다이 키트에서는 밀레니엄 팔콘에 유용된 모든 파츠를 찾아냈으며 그 형상을 남김없이 재현하고 있습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위의 이미지에서 초록색 테두리는 밀레니엄 팔콘에 이용된 유용 파츠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독일군의 판터 전차(1/35스케일)의 보디 파츠입니다.
유용 파츠와 CAD화상을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더욱 확대해보자면
원형의 그릴 형상이 동일하게 재현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면서
나사류가 같은 장소에 같은 개수로 빠짐없이, 배치되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또한 A는 나사 이고 B는 소형 파츠를 접착하기 위한 구멍인데...
위 사진으로 나사와 구멍을 각각 구별하여 디테일을 재현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트의 디테일은 실제 유용 파츠를 약 30% 정도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형상을 어레인지 하는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만 형상 해석은 형상 치수와 금형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래서 원형 파츠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데 에너지가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팔콘에는 방대한 유용 파츠가 붙어 있습니다.
상기의 판터 전차는 "유명한 부품이라 재현성이 높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파츠를 같은 에너지 양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원과 네모 등의 단순한 형상도 "이런 느낌이려나"라는 이미지로 형상을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초록색 틀을 업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디테일한 것이지만...
화살표는 그냥 원형 볼록 몰드로 보이지만 각도를 바꾸면 윗부분이 기울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유용 파츠의 윗부분이 기울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오른쪽 사진)원형의 유용 파츠가 비치는 우윳빛으로 되어있습니다만, 이 부품은 원래 도금 파츠로 도금을 떼면 이 상태였습니다.
당연하지만 촬영용 모델에 이용된 유용 파츠는 이 파츠를 확인해서 그 형상을 정확히 추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사진을 비교하면 이 주변 파츠도 재현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것이, 이하의 패널 파츠입니다.
촬영용 팔콘의 몸통 표면에는 플라스틱 판을 깎아 만든 장갑판이 전체를 구석구석까지 덮고 있는데
위의 초록색 부분은 플라스틱 판이 아닌 프라모델 파츠를 유용합니다.
업으로 보면 형태와 구형 볼록 몰드 등 적지만 디테일이 나타납니다.
이는 아래 1/24스케일의 영국 공군기의 파츠로, 붉은 라인 쪽을 절단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날개의 아랫면으로 착륙 다리가 날개 중앙 쪽에 수납되기 때문에 타이어의 형태(원형)의 끝 상실이 있습니다.
이런 형상이나 선이 팔콘의 디테일로 이용되고 있는데 비행기 파츠라서 플라스틱 판처럼 평면이 아니라 미묘하게 만곡하고 있습니다.
만곡은 공기가 흐르는 전후 방향뿐 아니라 붉은 절단 라인을 보시면, 날개 중앙이 근소하게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만곡지만, 키트에서도 같은 형상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반다이 키트는 조립하기 쉬움도 중시하기 때문에 부품을 극력 일체화하고 있는데,
유용 파츠를 사용 하고 있는 부분은 별도 파츠화 해 촬영용 모델의 느낌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많은 파이프 파츠도 별도 파츠로되 어있는 것도 완성시의 느낌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만,
일체화 파츠와 별도 파츠로하는 것으로의 취사 선택에 많은 시간을 들여 검토되었습니다.
분명 거기에 깊은 애정을 느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용 모델 연구가 와시미 히로시[[鷲見博]
프리미엄 반다이 웹한정
PG 스타워즈 1/72 밀레니엄 팔콘
발송일 : 2017년 8월 28일
가격 :40,000엔(세금 포함 43,200엔)
전 오히려 이런걸 재현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만...... 밀팔이 킷배싱으로 만들어진건 이미 알려져있는 사실이고 게다가 칠하면 티도 안나게 되고 원본 모형에서도 쓰인 부품들의 모형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모를정도로 티도 안나고 이게 조잡한거면 빌드같은건 어떻게 하는건지? 오히려 건프라 빌드하는게 더더욱 어떤 부품을 썻는지 티나는데? 그리고 모공이랑 피지 지우는건 부끄러우니까 지우는거죠 근데 다른 킷 부품을 쓴게 부끄러울 일인가요? 팬들이 원하는건(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원본에 가까운 모형이지, 원본과는 동떨어진 리파인이 아니에요 참고로 DeAgostini사의 밀팔도 이런거 재현했습니다 (그것도 원본 스케일 그대로)
반도체 장비 설계하지만 매번 이쪽 설계자료 보면 토나옴. 진짜..... 어떻게 저걸 설계하지....
만들어낸 루카스 필름이나, 그걸 또 분석한 반다이나...
하나 간과하신게 이 상품의 대상층은 원 제작자가 아니라 팬들입니다. 팬들은 전부 저 디테일이 어디서 온건지 이미 알고 있고 그 디테일이 살길 바라는 사람들이죠. 밀팔같은 기체들 외에도 총기는 전부 기존 총기에 덧붙여서 SF틱하게 바꾼 건데 이런 것들도 이미 배틀프론트 같은 게임에 전부 그 디테일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건 그런 디테일 오리지널로 바꾼 새끈한 밀팔이 아니라 코털 삐져나오고 모공 훤히 드러난 밀팔입니다. 애초에 밀팔이 그런 이미지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도용문제에 대해서는 같은 업계이고 같은 나라 회사 제품도 다수 섞여있을 텐데 말은 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판권에 따른 문제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건담이나 러브라이브 쪽은 반다이 선라이즈 고유 판권이라 자기멋대로 해도 되는것인데 반해 저 밀팔 같이 타행 소유 판권의 경우 조금만 아쉽게 내주면 서로 피해가 가기 때문일것 같아서 그런가봅니다.
반도체 장비 설계하지만 매번 이쪽 설계자료 보면 토나옴. 진짜..... 어떻게 저걸 설계하지....
설계도 설계지만 저거 사서 만드는데도 장난아닐듯..
이건 미쳤다 진짜로
만들어낸 루카스 필름이나, 그걸 또 분석한 반다이나...
그렇게 공들였으면서 왜 웹한정인거죠?
아직 반다이 공식 정보는 없고 신문기사만 있지만 http://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16/read/2130604 일본만 웹한정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잔라이저 처럼 발매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긴 서양권에는 내놓기만 하면 알아서 잘 팔리니....
공식발표에서 전세계 발매라고 했었어요~
데아고스티니:???
데아고스타니라는 모형잡지 부록 몇년치를 모으면, 1:1 밀팰이 되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아마 아직도 진행중일 걸요?
제가 지금 그거 한창 모으고 있습니다 ^^;;;
1/1이요?!
댓글 보고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구매대행해주는 사이트가 있네요 근데 100권 전체 가격이 ㅎㄷㄷ....최근에는 r2d2도 시작했던데..이건 진짜 인내심을 가지고 모아야 하네요 ㅎㄷㄷ
촬영당시 실제 사용햇던 물건이랑 크기가 1:1이라는 뜻일겝니다
그러니까 영화제작용 소품의 1:1
고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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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랑자
판권에 따른 문제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건담이나 러브라이브 쪽은 반다이 선라이즈 고유 판권이라 자기멋대로 해도 되는것인데 반해 저 밀팔 같이 타행 소유 판권의 경우 조금만 아쉽게 내주면 서로 피해가 가기 때문일것 같아서 그런가봅니다.
바람의 방랑자
모든 일에 100% 노력과 장인정신을 기울이면 돈도 많이 깨지고 일의 기한을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열심히 하되 사정상 부분적으로 약간씩 대충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존재하는 것이 프로의 세계 아니겠습니까?
고스트 제스타
흠 판권 함마함마해도 퀄이 장난 아닌데 판권이냐 아니냐는 문제보다는 각 캐릭터에 대한 성의 문제가 아닌지 쩝
루리웹-9R&HYLINVV00
음 100% 만족하는 제품은 없겠지만 대충하고 넘어가는 순간 이미 프로로서의 실격이죠
바람의 방랑자
실무를 뛰어보면 마감시간이라든지 그런 사정으로 인해 약간 아쉽게 마무리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텐데요.
바람의 방랑자
그나마 '당연히' 잘 팔릴만한 인기 MS들은 어느정도 아쉬움이 있더라도 사람들이 잘 사주겠지만 함마함마같은 마이너 MS는 품질로라도 사람들을 낚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유독 인지도가 낮을수록 더더욱 성의있게 만들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HGUC로 나왔던 족크 역시 떡대나 품질이나 거의 MG급 퀄리티였죠. 과연 얼마나 팔렸을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의 방랑자
저런 미세한 디테일들은 표현했을 때 제품화 할수 있을지에 대한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디테일 자체를 새겨넣는것은 설계자의 센스나 감각을 제외하면 노가다의 비중이 큽니다. 노가다 = 시간 = 돈. 밀레니엄 팔콘의 경우 제대로만 내놓으면 판매량은 따놓은 당상이니 저정도의 투자도 가능한거겠죠.
바람의 방랑자
전투기에 하이급이 있고 로우급이 있듯 스타워즈 팬들은 비싸게 하이급으로 내놓아도 잘팔리는게 보장되어 있다보니 저렇게 신경써서 만들수밖에 없는거죠...... 물논 건프라 태업은 욕먹어도 싸고요.....
바람의 방랑자
아주 간단한 기술 분배의 문제입니다. 모든 제품에 고르게 기술력을 분배하면 제품의 퀄리티가 평균값으로 떨어지지 전부 최상을 유지할수는 없겠죠? 반다이 입장에선 캐릭터성의 성의같은 문제보다는 '상품성' 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렇게 해도 우리는 타 업체보다 10년은 앞서있다' 라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만요. 상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모든 상품화 계획이 각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일이 아니에요.
바람의 방랑자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 제품이 비싸짐. 거기다 판매량 문제가 있죠. 이 밀레니엄팰콘 킷 정도면 20년은 꾸준하게 우려먹을 수 있음.
시호♥응딩이
그건 건프라나 다른 시리즈 제품도 마찬가지죠 스타워즈이기 때문에 라는건 그냥 핑계일뿐이죠
찰흙
맞는 말이긴 한데 그건 스타워즈 뿐만 아니라 다른 시리즈 제품도 마찬가지죠개떡같이만들어도 10년 우리는데요 뭘
팩트폭격기
상품성이란 개발진의 성의가 있어야 그만큼 올라가는거죠 가령 예를들면 트리스탄과 바잠의 들어도 되겠죠 어떤거는 고퀄이고 어떤거는 그냥 노멀, 어떤거는 개구리고 그걸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각각의 제품에 대한 성의의 갭이 있는거죠
바위군
뭐 그 정도는 누구나 예측 가능한거죠;;;
바람의 방랑자
뭐 어쩌겠습니까... 반다이가 구리게 낸다는데 건담독점업체라 건프라쪽에서는 위협받을 일도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죠.
성난황소
그러게요 참 아쉽네요 ㅠ.ㅠ
바람의 방랑자
그니까 그 성의의 기준이 상품성이라는 겁니다. 이해를 잘 못하시네요...똑같이 투자를 한다고 해서 시난주랑 갤구그가 똑같이 잘 팔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가장 쉬운 예로 디오를 들 수 있겠네요. 미미한 상품성에 애매한 투자가 이뤄지니 그 모양으로 나온거고, 결국 리백의 신호탄이 되었죠. 이건 예전에도 댓글로 설명해드린 것 같은데...ㅋ
일단 어마어마한 정성과 쩌는 디테일이라는건 부정 못하겠지만 뭔가 기분이 좀 묘하네요. 분명 촬영용 모형을 만들 때에는 여기저기서 부품을 유용해서 누더기처럼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최대한 숨기고 싶었을 것이고, 어떻게든 그럴싸하게 완성해내서 하나의 완전한 대형 전투병기의 느낌을 내고자 노력했을텐데(즉, '정크같은 느낌'을 최대한 줄여서 공장제 병기처럼 보이게 한다는 뜻.) 가장 완벽한 프라모델 제품군으로 유명한 PG로 밀팔이 나오면서 원 제작진들이 숨기고 싶었을게 분명한 조잡하고 정크스러운 부분들을 집요하게 찾아내어 완벽히 재현한다는게........ 사람을 그리거나 만들 때 보통은 약간의 생략이 있더라도 최대한 보기 좋게 그리는 것을 추구하곤 하는데 PG밀팔의 방향성을 비유하자면 마치 인간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모공으로 살짝 삐져나온 피지, 대칭이 맞지 않아 다소 일그러진 부분, 삐져나온 콧털 등등까지 구현하는 것과도 같아보입니다. 물론 완벽재현이라는 측면에선 분명히 좋은 건데, 마냥 좋다고 딱 잘라 말하기에는 심경이 복잡하네요. 흐흐
루리웹-9R&HYLINVV00
전 오히려 이런걸 재현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만...... 밀팔이 킷배싱으로 만들어진건 이미 알려져있는 사실이고 게다가 칠하면 티도 안나게 되고 원본 모형에서도 쓰인 부품들의 모형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모를정도로 티도 안나고 이게 조잡한거면 빌드같은건 어떻게 하는건지? 오히려 건프라 빌드하는게 더더욱 어떤 부품을 썻는지 티나는데? 그리고 모공이랑 피지 지우는건 부끄러우니까 지우는거죠 근데 다른 킷 부품을 쓴게 부끄러울 일인가요? 팬들이 원하는건(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원본에 가까운 모형이지, 원본과는 동떨어진 리파인이 아니에요 참고로 DeAgostini사의 밀팔도 이런거 재현했습니다 (그것도 원본 스케일 그대로)
개인 취미인 빌드와는 달리 촬영용 모형은 상용으로 쓰이는 것이기에 어디서 그대로 가져온게 티날 경우 원본의 저작권자로부터 소송당할 염려도 있고(실제 소송 당하느냐 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그냥 마음이 불안하다는 얘기.) 따라서 돈벌이로 뭔가를 조형할 때 사정상 기성품을 사다가 여기저기 붙일 수 밖에 없다면 되도록이면 아무도 못알아보고 그냥 지나가주길 바라는게 제작자의 심리라고 봅니다. 실제로 조형회사에서 잠깐 일하면서 이런저런 부품들을 복제해 써봤기에 그런걸 느꼈지요.
루리웹-9R&HYLINVV00
하나 간과하신게 이 상품의 대상층은 원 제작자가 아니라 팬들입니다. 팬들은 전부 저 디테일이 어디서 온건지 이미 알고 있고 그 디테일이 살길 바라는 사람들이죠. 밀팔같은 기체들 외에도 총기는 전부 기존 총기에 덧붙여서 SF틱하게 바꾼 건데 이런 것들도 이미 배틀프론트 같은 게임에 전부 그 디테일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건 그런 디테일 오리지널로 바꾼 새끈한 밀팔이 아니라 코털 삐져나오고 모공 훤히 드러난 밀팔입니다. 애초에 밀팔이 그런 이미지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도용문제에 대해서는 같은 업계이고 같은 나라 회사 제품도 다수 섞여있을 텐데 말은 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네, 팬(=소비자)들 입장에선 완벽재현이라면 환영할만한 일이죠. 다만 제가 언급한건 저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제품 나온걸 영화 촬영당시의 원 제작자들이 보고 나면 오만가지 생각과 느낌이 교차하지 않을까 하는 거였습니다. 분명 마냥 기뻐하기만 하진 않고 '흐으~ 뭘 굳이 저런것까지....쪽팔리게시리. 낄낄' 이런 감정도 느끼겠죠. 물론 진지하게 정색한다는게 아니라 장난스럽게 아, 이불킥 각이네! 이렇게 자조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덤으로 [으아 반다이 이 무서운 넘들!]이라는 감상까지.
뭐 그건 본인만이 알수 있는 거니까요. 제가 본인이라고 해도 만감 교차하겠죠. 아니 이걸 어떻게 알았지? 부터 시작해서요.
1/72면 어느정도 크기인거지. 레고 밀팔보다 큰건가.
101179 밀팔은 길이 82cm 75105 밀팔은 길이 47cm 반다이 밀팔은 길이 48cm
엇, 상세하게 알려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지금 진행 막바지에 이른 데아고스티니는 1/43 스케일로 80cm 정도 됩니다. 레고 만번대와 크기 비슷하지요.
데아고스티니 제품처럼 미리 도색되어 나오지 않는게 가조립파로서는 아쉽네요.
밀팔 관심없는데 이건 한번 사보고 싶네...
임페리얼 디스트로이어인가.. 그거 나왔으면 좋겠네여
1/24 에어픽스 허리케인에 1/35 타미야 판터...ㅋ 조만간 반다이에서 스케일 WW2물 만든다 덤비는거 아닐지....
전에 61식 전차......
하드그래피 시리즈가 단적인 예시죠
반다이 초창기에 스케일 프라 내다가 타미야에 밀린 전적이 있어서...
어떤분이 제게 반다이가 맘만먹으면 스케일 프라 점령할 수 있다고 말해줬는데 무슨 뜻인지 알거 같네요. 반다이 이 변태같은놈들 ㅎ ㄷ ㄷ ㄷ
반다이의 노력을 비하하려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많은 기계설계는 이보다 더욱 복잡한 CAD 작업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엔진쪽 넘어가면.. 워우.. 결론적으로, 참신하거나 천재적인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된 시간대비 퀄리티도 상승한다는 말입니다. PG밀레니엄팔콘도 그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한 반다이의 야심작이라는 것이고요.
대단하긴 하네요.. 다만 저 정성을 내부쪽에 좀 나눠줬으면 개인적으로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가격, PG라는 이름이라서 당연히 내부도 재현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ㅠㅠ
헐, 내부재현 안되어있어요????
읭 툴이 라이노네요
제일 쉬우니까요. 그리고 밀팔처럼 자잘한거 많은 경우면은 굳이 캐드나 맥스로 넘어갈 필요는 없죠.
반다이에선 설계툴로 ptc creo(이전 pro-e)를 쓴다고 본것 같아서요. 저정도 정보량이면 라이노로 엄청 버벅일텐데; 암튼 라이노 유저로서 반갑긴 하네요.
엇비슷하게 참고외형 따서 그냥 저냥 만드는게 아니구나...경의롭네요.
흠 일반적인걸 집착이라고 하는 느낌이 있네요.
이 제품이랑 주간 밀팔이랑 어느게 더 멋있을까요..?
비싼 가격을 감언이설로 소비자들에게 정당화 시키려는...
제게는 이렇게 들립니다. "여러분. 저희가 이번에 영화 촬영용 소품을 1/72로 만들었어요. 잔고 관리만 넉넉히 해두시면 메이킹 필름같은 거 굳이 안찾아보셔도 됩니다" 무서운 반다이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