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벽 4시까지 윈터러 7권 교정 1차를 마치고 잤는데
고양이님께서 아침부터 꼭 해야 할 얘기가 있다고 하셔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새벽에 밥 드린 것 같은데 왜 그러세요....
윈터러 완결권을 읽고 있자니 마치 16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16년 전이 맞는지 조금 헷갈립니다...)
작가 후기에 '새벽을 기다리며'라고 쓴 걸 보니 이때도 새벽에 완결 부분을 썼나 봅니다.
아니면 7권 제목이 '새벽을 택하라'여서 그렇게 썼을까요...?
어제 쇼케이스에 다녀와 저녁에라도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 싶었는데,
카카오페이지 공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6권까지만 업데이트가 되어 있고,
월요일에 7권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원래는 한꺼번에 넘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집에 오자마자 이것부터 해야 했습니다.
지금 한창 읽고 계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사실 쇼케이스도 금요일까지는 가지 못하겠구나 싶었는데
토요일 아침에 문득, 그래도 가봐야겠구나 싶어서 다녀오게 됐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날짜에 맞추려고 여러 가지 무리했더니
어제는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무대에 올라가지는 못하고 2층에 있었습니다. ^^;
어제 쇼케이스에 와주신 분들, 생중계 봐주신 분들, 이후 소식 접하고 피드백 주신 분들...
2층에서 잠시 만나뵈었던 분들까지 모두 반가웠습니다.
어제 새로 발표된 소식에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시기도 하고, 또 불쾌해 하시기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교정 작업이 다급해서 찾아볼 겨를이 거의 없었지만... 뭔가 실시간 검색어 같은 것에도 올랐다고 하고...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써 볼게요
최대한 솔직하게 써 보려 하니 다소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1. 윈터러, 데모닉 웹연재에 대해서
먼저 주소...
룬의 아이들 [개정판]
소년이여, 반드시 살아남아라!삼촌에게 가문이 멸망당한 후소년 보리스에게 남은 것은 가문의 검 “윈터러” 뿐이었다.하지만 그 보물이 또 다른 ...
page.kakao.com
지난 2월 말에 재간 관련 투표를 올리고 나서
현재 책이 없는 분들이 가장 빨리 읽어볼 방법은 아무래도 이북인 것 같아 추진하게 됐습니다만.....
저의 생각은 완전한 착각으로....ㅠㅠ
사실상 포맷에 맞도록 전체를 새로 작업해야 해서 어마어마한 작업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존 윈터러는, 오랫동안 종이책으로만 나오다보니
최종본이 출간 포맷으로 편집한 pdf 파일로만 존재했는데요.
이 pdf에서 텍스트를 추출해보니
문단과 띄어쓰기가 심각하게 깨어지는 것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더군요.
깨어지는 수준이 어느 정도로 절망적이었는가 하면
모든 문단이 멋대로 붙거나 떨어져 있고
띄어쓰기가 2번 들어간 곳이 페이지당 열 몇 군데....
띄어쓰기가 사라져버린 곳도 마찬가지....
들여쓰기 엉망 되고....
한자 사라지고.....
거기에 종이책 매 페이지마다 양끝에 들어가는 챕터명 및 페이지넘버 텍스트도 모조리 그대로 포함....
사실상 읽을 수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소장한 원고로 작업을 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 원고는 출력 후 2교, 3교가 들어가기 전 버전이기 때문에...
솔직히 당시에 그렇게 엄청난 교정이 들어가진 않았던 것 같지만....
그래도 최종본이 아니므로....
아니므로....
아니므로...........
.......
결국 모조리 수작업으로 고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텍스트를 하나하나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정을 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작가가 있을까 싶습니다..... 휴....
저 지금 윈터러 일곱 권을 한꺼번에 탈고한 기분입니다....
거기에 원고를 카카오페이지의 모바일 포맷에 부어놓으니
등장인물의 연속 대사가 모바일 1페이지를 넘는 경우는 아주 흔하고
2페이지에 달하는 경우도....
읽어보신 분들의 기억으로도 대략 어느 어느 장면이겠다... 떠오르실 거예요. ㅠㅠ
제 눈으로 보아도 너무나 가독성이 없어서
대사를 자르면서 추가 지문이 상당량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도 분량도 다소 늘어났을 것입니다.
예전에 읽어보신 분들께는 소소한 재미 요소가 될 정도의 묘사가 추가되었고
서사적인 변경은 없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뭐랄까.... 지난 몇 달은 저란 인간의 성실함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디서 '대충대충 잘 하는 법' 이런 거 배우고 싶습니다. 제가 뭘 건드렸다 하면 만사가 이렇게 됩니다...)
어쨌든 카카오페이지 포맷에 맞춰 줄바꿈 변경 및 대사 자르기는 제가 직접 했으니
플랫폼의 책임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카카오페이지를 선택하게 된 건...
제가 그 시장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보다 이해가 높을 것 같은 여러 분들한테 여쭤 보니
카카오가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셔서 그냥 추진하게 된 거고요.
너무 바쁘다 보니 여러 플랫폼을 만나서 비교할 겨를은 없었습니다.
2. 태양의 탑 7권에 대해서
어제 룬의 아이들 3부가 여름에 나온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원고 작업은 재작년부터 조금씩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시간의 분절이 큽니다.
예전처럼 집중해서 몇 시간씩 연속 작업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특히나 저는 본래 한두 시간씩 짬짬이 쓰는 타입이 아니었기 때문에
작업 패턴을 바꿔보려는 노력을 정말 오랫동안 다각도로 해보았습니다.
결국 그때그때 의욕이 나는 것을 뭐라도 작업하자... 하는 방식으로 작업한 결과 여러 원고가 조각난 채로 남게 됐고
3부도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탄생했습니다.
태양의 탑 6권이 2015년에 나왔을 때
2017년에는 완결이 될 줄 알았어요.......저도요.......
7권이 완결권이 될 예정이었고요.
사실 상당량 써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쓰면 쓸수록, 뭔가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괴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첫머리를 쓸 때 완결을 생각해 두는 편으로,
이렇게 정해둔 완결이 쓰다가 바뀐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표현 과정에서 느낌이 좀 달라지기는 합니다만.
태양의 탑의 엔딩도 1권을 쓰던 1999년 즈음에 이미 다 생각해 두었습니다.
옛 설정집을 뒤져보면 태양의 탑 내부 구조도 세밀하게 설정되어 있고
(내부에서 반 권은 머물러야 할 정도의 규모입니다...)
누가 죽고 누가 사는지... 복수는 어떻게 되는지 다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2016년에 이르러 이걸 아무리 읽으며 당시의 저로 돌아가려 해봐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바꿔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원 설정대로 써 나갔지만, 괴리를 참지 못해서 결국 멈추고 말았습니다.
내가 아닌 남의 설정을 받아 쓰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태양의 탑의 완결을 바라는 독자분들이 많이 계신 걸 알지만
실은 그걸 세상에서 가장 바라는 사람이 저예요.
제가 이걸 끝내기 전에는 죽지도 못할 것 같아요.
2016년부터 손목 통증과 손가락, 손등 통증이 심해지고
요즘에는 팔꿈치가 많이 아픕니다.
(전 오른손잡이인데 희한하게 왼손만 아파서 이걸 ㄹㅈㅇ의 저주라고 불러야 할지...)
치료를 받아 잠시 나아졌다가도 재발을 반복해서
작업 시간을 확보하기가 너무나 어렵기도 했습니다.
40대는 평생 관리할 여러 지병이 생기는 시기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관절이 가장 약한 고리인 것 같습니다.
고관절도 무릎도 발목도 다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니 봐 주어야 할 것도 무척 많았습니다.
아파서 그랬다...고 하면 어쩌면 간단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구구절절 쓰고 있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솔직히, 자세히 써 보려 했습니다.
지금까지 태양의 탑을 읽고 기다려 오신 독자분께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1999년에 정해두었던 엔딩을 변경하지 않고는 이야기 진행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써 둔 7권 원고는 다 폐기하려 합니다.
그간 여러 이야기를 써 오면서도 처음 있던 일이라
정말 힘든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힘든 작업을 감수할 체력이 지금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예전 설정대로 대충 완결하는 것은 제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3. 종이책에 대해서
윈터러, 데모닉 종이책은
웹 포맷에 맞춰 분절한 문단을 도로 붙여야 하는 문제로
언제 나올지 기약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데모닉은 pdf가 아니어서 윈터러 만큼은 안 걸릴 것 같습니다. 휴....
룬의 아이들 종이책은 제우미디어와 계약이 종료되었으므로 그쪽으로 문의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직원 분들을 번거롭게 해드리니 죄송해서요.
4. 룬의 아이들 3부에 대해서
현재 1권 분량은 거의 되어가는 상태입니다.
실은 2월에 이미 이런 상태여서 5월 즈음엔 다 썼을 줄 알았는데
그 사이에 초고난이도의 윈터러 교정을 하느라....
미리보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공은 이스핀과 막시민이고 (이제 다들 아시죠?),
네냐플에 입학한 인물은 거의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름 출간이라고 발표되었는데, 음... 노력해 보겠습니다.
5. 기타 문의에 대해서
어제 이후 여러 문의가 한꺼번에 많이 들어와서 간단하게나마 적겠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 윈터러가 올라갔다고 하니 웹툰은 나오지 않느냐는 문의가 많은데요.
자신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십시오. ^^;
윈터러만 7권짜리라는 걸 감안하시고.....
현재 카카오페이지의 윈터러 표지 일러스트는 지난번에 제가 올린 글을 통해 선정되신 분의 그림은 아닙니다.
그 그림은 지금 작업 진행 중입니다.
쇼케이스에 나왔던 조슈아, 리체 성우 목소리로 뭔가가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뭔가가 나오긴 나오는 걸로 압니다.
룬의 아이들 3부가 일본에는 언제 나오느냐는 문의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블러디드가 부제가 맞는가에 대해...
90% 정도 확정입니다.
여름에 사인회는 하느냐에 대해...
아직 미정입니다.
다시 한 번,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기뻐하시는 것도 화를 내시는 것도 관심이 있기에 벌어지는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한 봄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카카오 페이지 완전 극혐...
막시민은 2부에서도 거의 주인공 급이었는데, 이번에도 활약을 하네. 나쁜 건 아닌데, 아직 주역이 되지 못했던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데모닉 주인공인 조슈아의 베프 주인공 보다 더 빛나는 친구 역할
작품으로만 따지면 비중이 별로 없지만 룬아 세계관 내에선 비중이 큰 편이죠. 오를란느 공국의 공녀나 되니까요.
카카오페이지라니...... 적어도 출판됐던 책들이라도 ebook 플랫폼에서도 내줬으면 좋겠는데요 세월의 돌, 태양의 탑은 판매중인데 왜 안 하는 걸까요? 말씀대로 혼자 하다보니까 그러시는 건지, 이해관계가 얽힌 게 있는 건지
아룬드 연대기 4부..언제...
멀티주인공이 아닌 막시민 이스핀커플이 주력인가보네
너무 오래되서 1부 주인공 보리스 이름빼고 다까먹음..... 2부는 주인공 이름도 기억안남.... 정주행 각인가
조슈아&막시민&리체요
솔직히 2부는 막시민 땜에 봤는데 생큐네
근데 이스핀이 데모닉이나 윈터러에서 그렇게 큰 비중이 있는 인물이였나요? 전 이스핀이 누군가 했는데 ;;
테일즈위버에서 막시민과 페어로 돌아다니죠. 아마 테일즈위버 4부의 스토리도 소설 3부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니까 그에 맞춘거겠죠.
아스라다오
작품으로만 따지면 비중이 별로 없지만 룬아 세계관 내에선 비중이 큰 편이죠. 오를란느 공국의 공녀나 되니까요.
소설 원터러에서도 잠깐 오를란느의 샤를로트인가로 언급나오다가 본격적인 등장은 보리스가 실버스컬 출전 할때 참가하여 세이버를 휘둘르는 장면만 나오고 준결승전에서 본국에 문제가 생겨서 기권하는 장면까지 나오고 그후로 언급이 없습니다
작품 내 비중으로 따지면 윈터러에서 실버스컬에 나오는 조연 정도였고..바로 기권해서 보리스랑은 상대도 안했고. 이후에 늙은이의 우물이었나...그 안에서 본 환영으로 떡밥만 약간 뿌리고 데모닉엔 별 언급없습니다.
데모닉이나 윈터러에서 큰비중은 아니죠. 룬아 기획당시에 14명 주인공중 한명이라 룬아 자체로 보면 비중도 높죠. 원래 기획안이 테일즈위버하고 룬아로 학원 입학전 까지 에피소드를 다루고 4leaf에서 비쥬얼노벨로 메인스토리인 학원입학후를 연재할기획이었는데 소프트 맥스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다찢어지고 4leaf는 서비스종료됬죠...
아아아아!! 막시민!!! 크리스티앙하고 죠안과 더불어 저의 최애캐인데 -_ㅜ
윈터러 초판하고 비교해보니 소소하게 바뀌긴 했더니 그런 뒷 사정이
막시민.. 또 주인공을 하네..
막시민이 누구였더라..
에뮤군
데모닉 주인공인 조슈아의 베프 주인공 보다 더 빛나는 친구 역할
막시민은 2부에서도 거의 주인공 급이었는데, 이번에도 활약을 하네. 나쁜 건 아닌데, 아직 주역이 되지 못했던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사실 란지에나 이스핀 정도 예상했고 막시민은 데모닉 정도의 비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의외긴 하네요
란지에는 이미 차지한 비중이 꾀 많아서...
데모닉에서 몇 년 안지난 후의 이야기인거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지 너무 기대된다..
작가님이 밝히기론 2년 후가 배경이라더군요
카카오페이지라니...... 적어도 출판됐던 책들이라도 ebook 플랫폼에서도 내줬으면 좋겠는데요 세월의 돌, 태양의 탑은 판매중인데 왜 안 하는 걸까요? 말씀대로 혼자 하다보니까 그러시는 건지, 이해관계가 얽힌 게 있는 건지
아마 카카오로 연재하다 나중에 출판본도 나오지 않을까요? 요새 그런식의 연재 많아요 다만 우려되는건 웹연재 우선이면 글의 방향성도 거기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 면이 있어서... 일일연재에 최적화된 인스턴트 스타일의 작품들과 달리 호흡이 긴 소설들이 그거 때매 고생을 많이했죠
쟁선계로 유명한 이재일 작가 글이 진짜 호흡길고 초반에 떡밥 쌓다가 후반에 포텐 터뜨리는 식이라 필력이랑 개연성 이런거 모두 장르물에선 탑클임에도 카카오에선 지루하니 쓸데없는 말이 많다느니 평이 생각보단 별로죠 ㅎㅎ 물론 작가가 그런거 다 신경끄고 마이웨이 가면 괜찮겠지만 그거 쉽지 않죠... 악성 댓글 한두개에 멘탈 날라가는 작가도 심심찮게 보이니...
막시민 캐릭터를 워낙 잘만들기도 했으니.. 조슈아보다 더 재밌죠.
란지에가 나라 뒤엎는 스토리로 갈 줄 알았는데 뭔가 아쉽네요
아예 안나오지는 않을거 같네요 이미 데모닉에서 복선을 많이 깔아놓기도 했고.. 애초에 3부 내용이 아노마라드의 격변기라고 언급하신 적이 있으니까 주요 인물로 나올듯
아룬드 연대기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 ㅠ
허... 안되... 룬의 아이들.. 중고 책값이... 너무 비싸던대...
카카오 페이지 완전 극혐...
윈터러부터 이스핀 떡밥이 나오길래 이스핀이 3부 주인공일까 싶었는데, 정말이었군요... 게다가 막시민까지 ㅠㅠㅠ
세월의 돌 말곤 이제 기억도 안나네...
데모닉까지 전권 다사서 보긴했는데 막시민이 또 주인공이라니 조금 의외네요. 이스핀/ 오빠 각각 시점이 엮일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분량 적게해서라도 등장하려나
막시민이 아무래도 가족사 관련해서 정치 연관되기 좋고 그쪽 언급은 거의 없어서.. 그리고 포지션이 오지랖넓은 조연이라 여기저기 다 얽혀서 다리 놔주기도 편해서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테일즈위버의 막시민 이스핀 커플링이 작가가 원래 생각했던 거라는 말이 있던데 그것때문에 일부러 엮은 게 아닐까도 싶네요
카카오페이지 더럽게 불편하던데 원문 덧글에도 제발 다른 플랫폼으로 내달라는 성토가 많네요. 하지만 이 더럽게 불편한 플랫폼에 맞춘다고 시간을 엄청 날리신 것 같은데 다른 플랫폼에 나오기나 할런지 -_-.. 흠...
카카오로 보면 어흑 너무 비싸.......
카카오페이지 pdf형식으로 고정되서 나오는거 독자 입장에서 극혐이었는데 작가들도 되게 싫어하는구나.
종이책으로 읽고싶으니까 언능 서적화좀
읽어보니 막시민 떠벌거리는게 웹 연재에 꽤 잘 맞는 거 같더군요.
오랜만에 신작이기도 하고 카카오페이지의 압도적인 독자수(그게 다 유료는 아니지만서도)는 그런 와중에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죠
조슈아보다는 막시민쪽이 더 쌈빡하니 재미있었던 입장으로서는 환영합니다. 티치엘 분량상향좀...
아룬드 연대기도 기대할 수 있으려나
하필 카카오라니; 이용자 숫자만 많고 뷰어기능은 최악인 장소를 고르셨네..
태탑은 아쉽군요....ㅠㅠ 초기에 고려했던 것을 폐기하고 새로 쓴다고 하면 아무래도 완결 날려면 더 오래 기다려야할거 같군요.
와우 막시민 2부 3부 연속 메인급... 물론 데모닉에서 막시민 파트가 제일 재밌기야 했고 좋긴 좋은데... 이스핀 주인공, 막시민 히로인 전개가 아니었구나
일러 있는것 책으로 출판하면 한권 한권 모아야지 카카오는 3부빼고는 패스
아룬드 연대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돌 너머의 이야기가 보고싶어요
4LEAF에서 주요 캐릭터 14명 소개할 때 전부 다 네냐플 입학한 뒤를 전제로 하고 있었는데 20년 가까이 지난 이제서야, 드디어, 네냐플 입학 이후 얘기가 나오는 건가요? 찌잉.
그래도 전민희 작가님이다보니 누가 주인공이 되는 걱정은 안합니다 재미는 보장될게 분명하기 때문 기대되네요
독자 입장에서는 카카오페이지 고정pdf방식 극혐이지만 작가들 입장에서는 많이 봐주는쪽을 고르는게 현명한거라고 봅니다. 문피아를 비롯해서 어지간한 플랫폼 다 써봤지만 특정작품빼곤 카카오처럼 많이 보는데가 없더군요.
리디가 e북만들기엔 엄청 편하다던데...
그러니까...그 당시 기준 판본으로 7권짜리 자기가 쓴 글을 플랫폼 맞추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뭐죠 이 셀프 고문
뭔가가 나온다는게 뭘까.... 게임일까 애니일까
막시민 자체는 좋아하는 캐릭터라 나쁘진 않지만, 아직 조명 받지 못한 캐릭터들이 있는 걸 생각하면 아쉽네요
주연 : 보리스, 란지에, 조슈아, 막시민 조연 : 루시안, 이자크, 티치엘, 클로에, 나야트레이 엑스트라 : 이스핀 20년째 소설 나와보지도 못함 : 시벨린, 아나이스, 밀라, 벤야 소설에서 테일즈위버 진출 : 예프넨, 이솔렛, 리체
데모닉에서 막시민 좋아했고 테일즈위버에서 막시이스 커플 좋아한 제게는 최고의 라인업이네요. ...근데 이 양반 커플브레이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