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에서 <바토리의 아들> 단행본 제작 펀딩을 하네요.
다음 웹툰에서 19금으로 연재되었던 웹툰입니다.
아래는 본문입니다.
텀블벅 링크: https://tumblbug.com/sunofbathory
<바토리의 아들 단행본>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다음웹툰에서 <바토리의 아들>을 연재했던 호르자X영광입니다. 후기를 통해 단행본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 도서출판 <나무야 미안해>와 협업을 하여 결국 단행본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재종료 후 꽤 긴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책에 대하여
<바토리의 아들>은 가상의 중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입니다. 젊어지기 위해 처녀의 피로 목욕을 했다는 에르제베트 바토리의 괴담에서 모티브를 얻고 ‘그녀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그 아들이 사람밖에 먹지 못하는 특이한 체질로 태어났다면?’ 같은 다소 불온한 가정을 더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식의 비밀을 지켜야만 하는 가장 고귀한 여인, 그리고 어머니의 광적인 집착 속에서 자신의 태생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고뇌하는 아들, 그 둘을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초창기엔 호러‧고어 장르로 가닥을 잡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그 색이 옅어지기 때문에 잔인한 것을 보지 못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 나오게 될 <바토리의 아들 단행본>은 2016년 5월 26일부터 2018년 6월 21일까지 다음에서 연재되었던 총 82화, 3부 분량의 동명 만화를 3권으로 엮은 것입니다(각 시즌 후기, 특별편 제외). 스크롤방식으로 연재되었던 웹툰을 종이로 옮기면서 그 특유의 컷과 연출들을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문제가 있던 많은 컷과 대사들이 더 매끄럽게 수정‧보완되었습니다. 연재종료 이후엔 본편의 수정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저희 또한 이번에 찾아온 기회가 <바토리의 아들>의 최종 버전을 보여드릴 기회라 생각하고 완벽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기존에 저희 작품을 보셨던 분들께도, 단행본을 통해 새롭게 접하게 되실 분들께도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덧. 웹툰 <바토리의 아들>이 만들어지기 전 토대가 되었던 소설판 <바토리의 아들>이 후원자 전원에게 부록으로 증정됩니다. 웹툰과는 또 다른 내용의 <바토리의 아들>을 영광 작가님의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즐겨보세요.
오오 이거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