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디아의 전사여, 안녕하십니까!
Gamescom가 이제 코앞입니다. 여러분이 예상하신 대로 저희도 Gamescom에서 Mount & Blade II: Bannerlord의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입니다. 뭘 보여드릴지는 아직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E3에서 공개했던 데모와는 약간 다르다는 것만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질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는데, Gamescom에서도 Bannerlord의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이 Bannerlord를 대체 언제부터 해볼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해한다는 건 잘 알고 있으며 그런 관심과 기대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안절부절못하는 것도 역시 그만큼 Mount & Blade 시리즈를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팬분들이 며칠, 몇 달 전이 아니라 벌써 몇 년 전부터 대충 출시일이라도 알려달라고 아니면 대략 언제쯤인지라도 알려달라고 계속해서 묻습니다. 그런데도 왜 아직까지 안 알려주냐고요? 거기에 대한 대답을 지금부터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출시일이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다른 게임 회사와는 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저희는 제품의 출시 기한을 정한 후 그 기한에 맞춰서 작업하지 않습니다. TaleWorlds Entertainment는 제작 과정 자체가 즐겁기에 게임을 만들며 또한 가능한 선에서 최고 품질의 게임을 세상에 내놓고자 합니다. 저희는 팬 여러분에게 그저 그런 게임을 보여드리기 싫습니다. 팬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질까 봐 겁나서 얼른 게임을 출시하는 건 저희 방식이 아니거든요.
“다른 회사는 전부 출시일을 공개하던데 여기만 유난을 떠는 건 아닌가요?” 저희는 물론 모든 방식을 존중합니다. 어떤 회사에서 출시일을 발표한다고 해서 그 회사가 대충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회사마다 각자 가진 철학이나 처한 환경이 다를 뿐입니다. 가령 어떤 회사는 퍼블리셔, 주주, 투자자, 소유주가 있는 구조라서 출시일을 공개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기한에 맞지 않으면 게임의 콘텐츠를 뺄 수도 있는 환경인 것이죠.
하지만 저희는 그런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뿐입니다. 아무도 압박하는 사람이 없으니 굳이 출시일을 정해서 저희를 옭아맬 필요가 없습니다. 출시일을 정해서 계속 미루는 것보다는 언제 출시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얘기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면 출시를 연기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러는 것은 저희가 즐겁게 게임을 만들 듯이 여러분도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저희에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긴말을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저희는 게임을 선보일 준비가 되었을 때만 출시일을 발표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저희가 준비하는 멋진 게임에 대한 많은 피드백을 기대하겠습니다. 피드백이 있어야 게임이 더 재미있어집니다!
이렇게 말하니, 여러분 중에서는 저희가 게임 개발을 포기했다거나 개발 침체기에 빠진 게 아닌가 의심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여러 가지 실수나 출발이 꼬여서 개발 기간이 늘어난 건 있지만 그건 이런 규모의 프로젝트에서는 충분히 예상하고 고려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대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요? 그 주된 이유라면 게임의 규모 때문에 그렇습니다. Bannerlord에서는 거대한 샌드박스형 캠페인을 준비 중입니다. 여기에는 플레이어가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영토/왕국 관리, 정교한 거래 시스템, 외교/관계 시스템, 그리고 플레이어가 수백 명의 전투원을 직접 이끌며 벌이는 웅장한 전투 등이 포함되죠. 게임의 멀티플레이 요소로는 Mount & Blade 시리즈 최초로 도입하는 대전 방식 시스템이 있습니다. 전 세계 플레이어를 상대로 자신의 전투와 전략적 기술을 시험할 수 있죠. 또한, MOD 커뮤니티에서 게임의 MOD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러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Bannerlord라는 게임이 지닌 잠재력을 생각했을 때 5년이란 시간은 실제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Warband 때보다 기반 기술과 아키텍처도 많이 바뀌었는데, 이건 그냥 새로운 텍스처와 애니메이션을 집어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입니다. 엔진도 새로 다시 만드는 등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시스템, 메카닉 등에도 크게 손을 댔습니다. 즉, 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게임플레이 스타일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희는 아직까지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고 또 다가올 Gamescom에서도 마찬가지로 공개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충 둘러대는 말이 아닙니다. 저희의 일과 커뮤니티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저희는 여러분이 고대하는 훌륭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저희의 최종 목표는 오로지 게임을 최고의 품질로 게임을 만드는 것뿐입니다. 저희는 Bannerlord를 TaleWorlds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블로그에 수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TaleWorlds Entertainment의 창립자이자 Mount & Blade II: Bannerlord의 게임 디렉터인 Armagan Yavuz와 함께 Q&A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번역 출처는 네이버 마운트 앤 블레이드 카페입니다
요약하자면
1. 곧 열리는 게임스컴 출전. 발매일 공개 안함
2. 배너로드는 출시일을 정하지 않고 게임을 만들며, 방대한 규모때문에 제작기간이 오래 걸림
3. 기다려주세요 뿌잉뿌잉
위처 3(개발기간 3.5년), 와우(개발기간 5년), GTA 4(개발기간 3년), GTA 5(개발기간 5년) 그러니까 님 기준으로 와우하고 GTA 5는 똥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내년이맘떄쯤 이런 공지 또보는거 아닌지 덜덜
800시간이면 인정하지만 어차피 이장르에서 마블 말고 암것도 없어요. 기다려봐야죠. 잘만들겠다고 하니까 일단 믿는거고. 마블2 아니면 어차피 님 이쪽 장르에서 할 게임 없잖아요.
하프3보다는 빨리나오갰죠
크으.. 납득하겠습니다.. 제가 죽기전에만 나와주시면..
진짜 기대중인 게임인데.. 그래도 빨리 나와줬음 좋겠네요.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잘 나와주었으면
이건 나오기는 하긴하나
nazdrak
또 내년이맘떄쯤 이런 공지 또보는거 아닌지 덜덜
nazdrak
하프3보다는 빨리나오갰죠
얼리억세스로 내년 중순이나 할까 말까네 정식 발매는 내후년 봄이나 가능 할 덧
갠적으로 마블 2, 사이버펑크 2077이 2대 발암게임.. 어쩔수 없으니 잘나오기만을 바랄뿐
개발기간 3년 이상인 게임은 잘나오는 게임 거의 본적없고 5년이상이면 99.9%가 똥임
하지만 라스트가디언이 출동하면 어떨까?
4글자로 줄이면 듀크뉴캠
그렇긴한데 뭔가 마운트앤블레이드2는 기대됨
지스타가 플랫폼이엇던겜도 맨첨에 기대하던 사람많앗는데
RTW
위처 3(개발기간 3.5년), 와우(개발기간 5년), GTA 4(개발기간 3년), GTA 5(개발기간 5년) 그러니까 님 기준으로 와우하고 GTA 5는 똥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마블 워밴드 스팀시간으로 800시간 넘게 한 사람인데 진심으로 AAA급 게임들이랑 비교한 거라 생각하시나요 인디게임중 3년이상 얼리액세스니 뭐니 질질 끄는 게임들이랑 비교한 거죠 위처나 그타같은 겜들이 테일월즈처럼 발매일도 안정하고 무계획적으로 개발했다고 보진 않으실 테고
테일월즈 이놈들 2가지고 입터는걸 7년째 겪다보니 좀 격해졌네요 분노가 축적돼서...공격적으로 느끼셨다면 죄송요
RTW
800시간이면 인정하지만 어차피 이장르에서 마블 말고 암것도 없어요. 기다려봐야죠. 잘만들겠다고 하니까 일단 믿는거고. 마블2 아니면 어차피 님 이쪽 장르에서 할 게임 없잖아요.
비슷한 인디게임 몇개 나오던데 그것들도 오지게 걸릴듯 ㅋㅋㅋ
방대 하진 않던데
500vs500 전투를 20프레임 이상으로 돌릴수있으면 대작게임일듯. 기존의 마블은 엔진이 너무 구려서 컴퓨터가 아무리 좋아도 무쓸모.
발매일 공개 안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내년에만 나와주면 문제없음.
쩝 너무하네
이번에는 1000 VS 1000 대규모 전투도 규현 좀
그래픽 업그레이드 된거 보면 뭐 200vs 200 만 되어도 만족스러울 꺼 같은데요
토탈워도 아니고 1000은 기대도 안합니다. 액션성이나 좀 잘 만들어주길
힝 언제나오는거야...
올해안에 나온다는 기대는 접어야겠군
뭐 부부가 개발하던 인디게임이 이정도까지 대박이 날지는 ㅋㅋ 솔까 이런류 게임에선 독보적임. 이번에는 추가 개발자들 좀 얹고 개발하니 게임성 좀더 나아질지도 모름 ㅋ. 물리엔진 꼭좀 고쳐주시길 ㅋ
아... 이런 공지 올라오는거 보면 아직도 멀었나보다; 진짜 기다리다 목빠지겠네
애초에 너무 빨리 공개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