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UBG는 이제 1200만명을 넘는 플레이어의 타이틀로 성장했습니다만, 이걸 예상했습니까?
Brendan Greene 씨 (이하, Greene 씨) :
아뇨, 전혀.
Chang-han Kim 씨 (이하, Kim 씨) :
개발이 시작된 무렵, Brendan과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있었습니다만,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정도였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장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커진 건 예상외였죠.
- 아마 일본 플레이어 대부분이 신경 쓰고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돈카츠(ドン勝)"는 대체 무엇인가요.
Kim 씨 :
원래 영어 버전의 승리 메시지가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였기 때문에 이것의 일본어 버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아는 직원에게 묻자 "カツ(카츠)"가 "승리(勝つ)"와 비슷하다고 알려주어서 어느정도 말장난을 의도해 돈카츠라고 표기했습니다
- 그 말씀은 오타는 아니었다는거군요. 플레이어는 돈카츠(ドン勝)에 익숙해져으니 고치는 건 싫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im 씨 :
고칠 생각은 없습니다..
- 그 카츠(カツ) 말입니다만, 일본에서는 "돈까스 덮밥"을 의미한다는 설과 발음 그대로 "돈까스"를 의미한다는 설이 있는데, 어느 쪽을 떠올리는 게 정답일까요.
Kim 씨 :
그저 카츠(カツ)라는 단어를 넣고 싶었을 뿐이니, 어느 쪽이 정답이라는 게 없습니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DMM과의 제휴 경위를 알려주세요.
Kim 씨 :
PUBG는 원래 작은 팀에서 인디 게임으로 개발하고 타이틀로, 내용적으로도 아시아에서는 인기가 있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쁘게도 예상은 빗나가 일본에서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던 참에, 가장 먼저 말을 걸어 준 곳이 DMM이었습니다.
--Steam과 양립해 전개를 할 때즘에, DMM에는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Kim 씨 :
DMM은 일본 시장을 잘 알고 있으므로, 유저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 Bluehole은 한국의 회사입니다만, 한국에서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Kim 씨 :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PC방에서 2위 또는 3위의 인기로, "오버 워치"와 겨룰 정도거 되었습니다. 이 정도로 성장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일본에서도 이렇게 급속히 인기가 생긴 것에 놀랐습니다.
Greene 씨 :
PUBG는 영화 '배틀 로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게 매우 기쁩니다.
- 각국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타일에 차이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Greene 씨 :
아시아라고 할까, 주로 중국 플레이어는 격전지로 강하하여 싸움을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전술적으로 숨거나하는 사람이 많죠. 다만 미국 플레이어 중에서도 "바로 싸우고 싶으니 아시아 서버에서 놀자" 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Kim 씨 :
일본인의 게임 방송 영상을 보면 굉장히 조용히 집중해서 플레이하고있는 느낌입니다. 덧붙여서, PUBG 커뮤니티 리그를 처음 개최한 분이 쇼보스케(일본의 유명 게임방송인, 현재 배틀그라운드 공식 파트너)씨였습니다.
Greene 씨 :
일본어는 모르지만 방송은 늘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 일본인 플레이어는 현재 어느 정도입니까?
Kim 씨 :
정확한 숫자는 아닙니다만, 아마도 30만명 정도일겁니다.
- 이전보다 클라이언트가 가벼워지고 그래픽도 깨끗해졌습니다만, 개발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습니까.
Greene 씨 :
전혀 끝나지 않습니다. 아티스트가 잇달아 잇달아 수정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과 기술을 도입하여 좀 더 잘해 나갈수 있도록 해 나갈 생각입니다.
Kim 씨 :
유료구매게임이지만 온라인 게임에 가까운 서비스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계속 개선을 할 것이므로 기대해주십시오. 또한 Xbox One 버전의 출시도 목표중 하나로, 스펙적으로는 PC보다 낮지만,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향후 업데이트에서 사막 맵의 추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사막에선 숨을 곳이 적은 것 같네요. 어떤 맵이 될까요.
Greene 씨 :
새로운 지형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물론 현재의 맵에 비해 장애물이 적을지도 모르지만, 높낮이 차를 이용하여 공격을 피할 수있을 것입니다.
- 현재 맵의 황폐한 분위기에는 어떤 의도가있는 것입니까?
Greene 씨 :
원래 생각했던 설정은 옛날에는 섬에 사람이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도망쳐 버렸다는 것이 었습니다. 아무도 없게 되었으므로, 영화 '배틀 로얄'처럼 배틀 로얄 전용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앞으로 어떤 맵이 추가 될 예정입니까?
Greene 씨 :
이것은 아직 아이디어 단계입니다만, 유럽 아드리아 해 (지중해 해역의 하나) 같은 곳은 어떨까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맵에서 러시아가 무대라는 이미지를 받고있었습니다만, 그런 것은 아닌거 같네요. 등장하는 총도 러시아에서는 마이너한 것이 구현되어 있고.
Greene 씨 :
다른 나라의 총도 추가 할 것입니다. 왜 러시아의 마이너한 총이 등장 하는가하면, 좋아하니까요 (웃음).
- 치터를 정기적으로 BAN하고 있습니다만, 치타의 증감은 어떻습니까?
Greene 씨 :
거의 매일 1000 명 정도 BAN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경기성을 유지하면서 치터에게서 게임을 지킬 지, 그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 서버의 피크 시간엔 인증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지만, 대책의 계획이 있습니까?
Kim 씨 :
지금은 예상보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어가 늘어나면서 서버의 강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휴일 출근으로 열심히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곧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역을 나누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FPS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만, TPS 모드와 플레이어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Kim 씨 :
정확한 숫자는 모릅니다만, FPS 모드도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은 40 % 정도일까요. 국가별로도 차이가 있어서 아시아보다 유럽쪽이 FPS 모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Greene 씨 :
FPS 모드의 인기가 기대 이상이라 놀라고 있습니다.
- PUBG을 읽을 때 "피유비지'파와' 퍼브지"파가 있습니다만, 개발 팀은 어떻게 읽고 있나요
Greene 씨 :
퍼브지입니다.
Kim 씨 :
한국에서는 피유비지파가 많았 습니다만, 구미에서 퍼브지라고 불리고 나서는 그쪽으로 되었습니다. 어느쪽이든 취향대로 읽어주세요 (웃음).
-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그거는 유저들 용어이고 실제 개발진들 용어는 저렇게 부른다는거죠
피유비지도 아니고 퍼브지도 아니고 배그라고 하는데? 브렌든 옆에 있다고 저렇게 말한건가 ㅋ
루리웹-1246951155
그거는 유저들 용어이고 실제 개발진들 용어는 저렇게 부른다는거죠
한국쪽에서 배그라고하지 영미국가에서는 펍그 펍쥐 PUBG등으로 불러요
펍쥐펍쥐
네이밍 얘기를 들어보면 롤 초창기 생각나네요ㅋ, 롤이라는 네이밍 정착 전에 엘오엘이나 리오레라 부르는 사람들도 꽤 보였죠. 이미 배그가 너무 입에 착착 달라붙고 정착해서 펍쥐로 바뀔 일은 요원해 보이지만....
배그ㄱ? 펍지ㄱ?
매너손
휴일출근 ㅠㅠ
김창한 PD 몰골이...
저 사진도 보정했겠죠. 실물로 보면 초췌하겠네요
Kim 씨 : 지금은 예상보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어가 늘어나면서 서버의 강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휴일 출근으로 열심히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곧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역을 나누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말이 가장 흥미롭네요. 지역을 나누는것도 검토한다니! 만약 한다면, 인구가 많은 중국을 나눌확률이 젤 크지 않을까
일본은 피유비지라고 하더라
중국서버따로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