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무인편의점 ‘아마존 고’에서 ‘도둑질’ 시도해보니…

[오버테크]

아마존, 22일 시애틀에 첫 무인 편의점

계산원 없이 인공지능이 소비자·상품 식별해 

선반서 물건 꺼내는 순간 가상 장바구니 담겨

상점 내에서 바로 가방에 담아 ‘도둑질하는 느낌’

NYT “상품 식별 막아 시도한 ‘실제 도둑질’은 실패”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aid=0002395697

[별거아닌것같은데이기분은뭐지?]

취직도 어렵고 알바도 어려운시대에는
뭘해야하죠? 알파고님?

[혼노모123]

한가아

[샤크샤브]

돈 안풀리고 돈못쓰고 시장파괴
노숙자 양산 파산

[얼마나쓸쓸해요힘내요괜찮아요]

Ang

[TJIfryDay]

음식물 내용물 먹고 다시 놓는 사람 생길듯

[오버테크]

그거도 결제로 처리 된다는 거 같습니다.

[KOOMs]

읭? 사려고 집었다가 '아, 아직 안사도 되겠다' 싶어서
다시 진열대에 올려둬도 결제가 되버리는걸까요

[오버테크]

내용물을 안 먹었으니까 그건 결제로 처리가 안되죠 인공지능이 무게의 변화를 인식한다고 하는군요

[은하수의히치하이커]

핵심은 핸드폰의 아마존앱에 등록된 물품과의 연동이라고 합니다.
물건을 집는즉시 핸드폰의 아마존앱에서는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해당 물품이 담긴다고 하네요.

[제닉_]

확실히 편하고 좋아요. 자주 쓰진 않고 점심때 몇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줄 안서는게 많이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저 포함 다들 어쩌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들었다 놨다 몸으로 가려도 보고 했는데 저는 한번도 실수한적 없도 제대로 결제되었네요.

[오버테크]

저거 현재 시애틀에 밖에 없는데 시애틀 거주하시나요?

[제닉_]

네 아마존 직원이에요. 아마존 직원은 이미 오랬동안 베타 테스트를 했었거든요.

[헤밍kio]

그냥 캐셔가 사라진 마트가 되는거죠
확실히 인공지능의 안좋은 발전중 하나임..

당장 현재의 무인계산대는 진짜 오류투성이에 불편해 죽겠는데

저런식이면 캐셔만 짤라 버리면 되는거라
기업은 더 이득이고
일자리는 더더욱 줄어들죠..

[헤밍kio]

그냥 저런거 as하고 관리하는 고학력 일자리는 100여개 늘어난다면
일하는 캐셔들 아주머니들은 1만여개가 짤리겠죠

인공지능이 실제 경제적 위협에 다가온 부류죠..

오히려 제조 산업현장은 실제 고 위험물 작업은 상해가 발생하니
어느정도 대체가 필요하고
갠적으로 적극적 도입을 원하지만
서비스업 분야까지 잡아먹는건 좀....

[샤크샤브]

돈이 없으니 쓸돈도 없죠
1만명이 거지됨 그만큼 소비자가 사라짐
배급제 되지 않는 이상 망하겠죠

[헤밍kio]

점점 저렇게 저숙련 단순노동 일자리는 사라지는데

문제는 지금 20,30대야 다시 공부하고
변한다 쳐도
50,60대는 결국 저런 일자리가 사라지면
쓸데가 없어지는데
저런 경제적 취약계층은
어떻게 살려는건지 모르겠음
가뜩이나 고령화 시대에
연금 나이 65세도 지금 올려야 한다 머다로 갑론을박 중인데

차라리 아예 싹다 무인화되면
다들 뭉쳐서 기본소득제라도 주장할탠데
저런식이면 머 내알바 아니다 식이 될태니

[Executrix]

말씀하신 대로 차라리 한방에 무인화되어서 싸그리 직장을 잃어야 그나마 기본소득제 같은 걸 논의라도 해 볼 수 있는데,
업종에 따라 일자리 뺏기는 속도가 너무나 다르다 보니까 노동자들이 결집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자기 앞에 닥친 문제가 아니면 신경쓰기 힘들죠.

[★봉봉★]

결국에는 기본소득제가 대두될 수 밖에 없다고 봄. 지금의 이 변화의 흐름의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그 사이에 희생자가 얼마나 나올지가 걱정일뿐. 유럽에서라도 먼저 움직임이 시작된다면 확산까지는 빠르지 않을까 생각함.

[케라케라412]

지금 20, 30대도 늦었죠.
관련 산업에 있는 30대라면 몰라도...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질텐데 이거 따라잡을 10, 20대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걸 가르치는 곳도 없어요.

[레이라 마르칼]

저도 30대 끝물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일자리가 남아있지만..지금 태어나는 세대와 10대들은 사람들과의
경쟁이 아닌 ai와의 경쟁이죠.
나이먹은 세대들도 물론 힘들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인생이 짧은편이라...정작 지금 태어나는 애들은 정말 어떻게
벌어먹어야 할지 막막하네요.

[오늘의 기록]

나라가 사람들을 부양해야지 뭐...

[루리웹-8734897176]

한국은 꼬장부리는 아저씨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개판날듯

특히 중국은 영원히 아예 불가능함

[슈프림양념치킨]

이 편의점에 종업원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다. 계산원은 없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고 주류 구매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확인하는 안내원이 가게 안에 상주한다. 또 편의점에서 파는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도 고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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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만 무인이고 물건 찾아주고 신분증 검사하는 사람과 음식 만드는 조리사가 따로 있네요..
우리나라 편의점에선 1명이 다 하는 일이라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먼 미래의 일같네요.

[헤밍kio]

한국의 경우 피시방처럼
계산은 무인이
알바는 오히려 조리업무로 갈 가능성이 높죠
일본만해도 별별 요리에 택배업무까지 하던데
한국도 튀김 호빵 오뎅 그외 등등
다른 업무가 병행할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는 대형마트죠..

[슈프림양념치킨]

음? 현재 우리나라는 편의점 알바 1명이 치킨을 비롯한 튀김류를 튀기고, 빵이나 피자를 오븐에 굽고 어묵, 호빵 등 자체 조리식품 다 팔고 택배도 보내고 받아주고 공과금 수납도 되는데요?
PC방은 제가 다니던 PC방들이 하나둘 무인기계 도입하던데 게임비 계산만 무인이지 나머진 원래 알바가 하던 일 그대로 해서 무인 기계 도입해도 알바는 별 차이 없던데 인건비를 줄인다기보다 편의성 때문인거 같더군요.
대형마트는 아직 좀 더 두고봐야 할 겁니다.

[레이라 마르칼]

네..확실히...
버거킹 가봐도 무인주문기가 있지만 정작 사람은 똑같이 배치되어 있더군요.

편의성 좋은 음식점들은 서빙보는 직원을 줄이고 무인식권판매기가 참 많이 늘어났더군요.

[숲바라기]

인공 지능이 친절까지 학습한다면 인간이 써야할 마음은 어디로 향해야할까?

[초량]

사람에게요..

[쇼크듀얼웨폰]

인간이 써야할 마음은 원래부터 예나 지금이나 미래에나 사람으로 향하지 그럼 어디로 향함?

[야자와 니코니코]

WD-40 사들고 알파고님 닦아드려야죠

[이스크라]

핸드폰 분실하고 바로 신고 안하면 그날은 호갱데이인가...

[쉐링]

그러고보니 예~전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그게 어떤물건인지 분석하는기계 봤었는데
그거랑 관계 있을까요

[무작위인생]

갱한테 털리는거 어떻게 안될텐데. 뭐 외곽에는 없고 도심지에만 있으면 그런 위험은 없겠지만..

[케라케라412]

점원이 있어도 갱한테는 털리죠. 갱이야 거리 CCTV가 잡을테고...

[Posskhan]

그래도 주변에선 결혼소식이 들려와서(...)

[믜늬믜]

냉장물품을 밖에 꺼내놓고 그냥가는 진상과
물건 부수는 진상도

결제처리하겠지

[레이라 마르칼]

아직은 시범서비스 수준이지만 5년10년후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Noctis=]

저렇게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으면 결국 전제 소비시장의 파이가 작아지는데

과연 업주에게 이득일까 싶다

[키리바시]

기업이 이렇게 생각할거라 믿고 열심히 밀어줬는데 낙수효과는커녕 사내유보금만 팍팍 늘어난...
기업의 한치 앞밖에 못보는 이기심때문에 진작에 무너진 논리임

[방구불구자]

일자리 걱정 하시는데 파이가 작아지는 짓을 기업과 정부에서 왜 하겠습니까. 기본소득을 향한 발자국이라고 보심이. 생산성이 오르는데 언제까지 20세기처럼 일합니까.

[초록물고기]

저런 시스템이 하루라도 빨리 도입되서 야간업무만 해결해줘도 정말 살듯. 알바하는 애들은 책임감이 없어서 뻑하면 무단결근하고 취객이랑 싸우질 않나... 스트레스 엄청 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