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공개된 영상들이 몇개 있어서 그거 보고 확인한 정보들입니다.
1. 배경
가장 먼저 게임의 배경은 Vek 이라는 곤충을 닮은 괴생물체들이 지표를 뚫고 지상에 나타남으로써 인류문명이 위기에 처한데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갑작스런 공격에 대처하지 못한 인류는 그대로 붕괴합니다.
하지만 게임은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얻어낸 기술인 '시간이동' 기술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는 한 명의 시간여행자와 함께 아직 살아남은 세상으로 찾아가 Vek 의 위협에 맞서 인류를 구원해야 합니다.
2. 게임을 관통하는 '시간이동'이라는 컨셉
배경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이 대표짤인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에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플레이어는 맨처음에 주어지는 시간여행자만 쓸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은 다른 인원을 시간여행자로 쓸 수도 있습니다.
각 시간여행자마다 주는 보너스는 다릅니다.
이외에도 실패한 지구에서 보내오는 '타임 포드'와 같은 랜덤성 보급품이 전장에 떨어지기도 하고,
한턴 진행하고서 '아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을 때 횟수제한이 있는 시간역행 능력을 이용해 턴이 시작될 무렵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설령 Vek의 침공을 막는 데에 실패하더라도 게임은 끝난게 아닙니다.
플레이어는 실패에 여념하기보다 아직 살아남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시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3. 다양한 메카들
메카들은 단순히 공격력의 차이가 아니라 특수능력에서 확연히 차이를 보입니다.
단순히 주먹으로 쳐날리는 메카가 있는가하면, 유도 메카라 해서 Vek을 반대편으로 날리는 메카도 있고
Vek들을 특정지점으로 끌어들이는 메카가 있는가 하면 밀쳐내는 메카도 있고
목표를 얼려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거나 아예 행동을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닌 메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메카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전술을 구가하게 만듭니다.
4. 역동적인 전장
기본적으로 모든 메카들은 현지에서 전력을 수급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가 파괴될수록 메카들의 활동한계도 빨리온다는 설정으로 인해 필수적으로 도시를 지켜야 합니다.
지켜낸 시민들이 많을수록 평가도 좋아져서 여러 지원도 받을 수 있지요.
하지만 전장에는 각각의 목표가 있습니다.
이동하는 기차를 Vek들로부터 지켜내기나 특정 지점이나 유닛을 보호하는 등...
그저 단순한 목표만 있는 전장은 다양한 지형지물과 실제로 싸움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으로 인해 한층 더 역동적으로 변했습니다.
해일이 몰려오는 해안지대, 핵미사일이 발사중인 군사기지, 얼어붙은 강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5. 완벽하지 못하면 선택해야만 하는 게임
게임은 최대한 완벽한 전략을 구사할 수 없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치밀한 설계만이 시민들을 지켜냄과 동시에 전장의 주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끊임없이 딜레마를 제시하고,
플레이어는 '시간이동'이라는 능력과 메카들이 지닌 고유능력들을 최대한 조합해나감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
개인적으로 몹시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신작입니다.
한패 핫산성님들만 믿겠습니다 ㅠ
작은 놋북으로 이불뒤집어쓰고 하믄 허니잼이 케꾼 ㅋㅋㅋ
ftl 패드로 누워서 밤에 불끄고 했는데 망하면 30분~1시간 클리어하면 1시간 반의 수면시간이 쭉쭉 삭제됨
은근 인디게임들이 이런게 많더라구요 ㅎㅎ 이번에 나온 다키스톤 도 그렇고 1,2 시간 삭제는 진짜 개 쩌는듯
FTL 업데이트하더니 영어 밖에 안나온다 ㅠㅠ
세이브 로드 신공이나 시간이동이나 별반 큰차이점은 없다는걸 생각해 볼때 이 게임또한 악당이 괴롭힘 당하는 게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멘붕을 선사하려고..
재미는 확실히 있어보이는데 한글도안나오고 세일도 노리는겸해서 난중에 사야지...
진짜 멋있는 게임만 만드는거 같다...
그냥 딱 보자마자 이건 사야겠다는 생각밖에
FTL 갓겜인데 과연 이 게임은...!?
FTL 할때 그 몽한적인 브금에 재밌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ㅎㅎ 이번작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