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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해방일까? 소일렌트 그린일까?
운수업을 하고 있어서 이거저거 취급하다 보니 알게 된건데요. 농산품은 등급에 따라 가격이 어마어마 하게 차이납니다. 개중에도 과일이 특히 그렇죠. 외관 깨끗하고 크고 당도높고 하는애들은 선물셋트로 포장해서 백화점으로 가고, 중급은 마트나 시장으로, 하급은 잼공장 같은곳이나 트럭에 싣고 동네 돌면서 파는 과일장수들에게 헐값에 팔림. 도저히 못팔겠따 싶은 폐급은 갈아서 사료로 나가던가 밭에 거름으로 쓰고.. 보통 특등급이 전체 생산량에 10%? 상급이 30%? 요정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농가 수입에 대부분은 그 상급품에서 나오고. 중급이하는 원가도 못건진다고 하는데요. 것도 수년 농사한 베터랑농가일 경우고, 초보들은 한 2년 본전도 못건진다고 하더군요. 근데, 스마트 농법은 상급품들이 엄청 많이 생산되요. 어느정도 데이터만 갖춰지면 고대로 뽑아내니까. 계절이나 날씨에도 구애 받지 않고. 자동 컨베어가 설치되어 있어서 인력도 얼마 안들어가죠.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납니다. 요즘 외각 도로 타고 가다보면, 유리로 지어진 스마트하우스시설 많이 보일겁니다. 돈 좀 있는 분들이 귀농하면서 시설하거나 여유좀되는 농민들이 대출땡겨서 만드는건데요. 늘어날수밖에 없어요.
생산량은 지금도 120억명분은 감당 가능한데 유통, 행정, 분배가 문제임
영세농가 보호정책으로 인해 자본+기술의 접근이 막혀 있다 보니 생산 효율과 경쟁력이 아주 낮죠. 서민들은 특등급 상품 엄두도 못냅니다. 비싸서. 배 복숭아 하나가 만원이 넘잖아요. 제사때나 구경해볼까. 근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놓은 수매가를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농법으로 치고 들어가서 꿀을 빨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상대가 영세농들이니 땅집고 헤엄치기죠. 한 10년이면 시설비 뽑는다고 해서 지금 관심이 되게 높아요.
정책들이 농가의 생산 경쟁력을 높여서 좋은 품질에 상품들을 많이 생산할수 있게 도와주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사먹을수 있도록해줘야 맞는건데. 현실은 영세농가들 밥그릇을 위해 소비자가 바가지를 감수하고 상황인데, 정작 그 바가지에서 나온 수익은 영세농가가 아닌 유통과 자본가들이 빨아먹고 있음... 희안한 구조죠. 이러니까 백날 물가 잡는다고 해봐야 안잡힘.
기아 해방일까? 소일렌트 그린일까?
밧데리 생산을 위해 닝겐 전기 식량 생산을!!
드래곤볼처럼 콩같은거 하나먹고 배부르면 대박날텐데 그런거 만들 생각 없나
란마다
생산량은 지금도 120억명분은 감당 가능한데 유통, 행정, 분배가 문제임
비슷한 식량 이미 있을텐데 콩처럼 작진 않지만
운수업을 하고 있어서 이거저거 취급하다 보니 알게 된건데요. 농산품은 등급에 따라 가격이 어마어마 하게 차이납니다. 개중에도 과일이 특히 그렇죠. 외관 깨끗하고 크고 당도높고 하는애들은 선물셋트로 포장해서 백화점으로 가고, 중급은 마트나 시장으로, 하급은 잼공장 같은곳이나 트럭에 싣고 동네 돌면서 파는 과일장수들에게 헐값에 팔림. 도저히 못팔겠따 싶은 폐급은 갈아서 사료로 나가던가 밭에 거름으로 쓰고.. 보통 특등급이 전체 생산량에 10%? 상급이 30%? 요정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농가 수입에 대부분은 그 상급품에서 나오고. 중급이하는 원가도 못건진다고 하는데요. 것도 수년 농사한 베터랑농가일 경우고, 초보들은 한 2년 본전도 못건진다고 하더군요. 근데, 스마트 농법은 상급품들이 엄청 많이 생산되요. 어느정도 데이터만 갖춰지면 고대로 뽑아내니까. 계절이나 날씨에도 구애 받지 않고. 자동 컨베어가 설치되어 있어서 인력도 얼마 안들어가죠.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납니다. 요즘 외각 도로 타고 가다보면, 유리로 지어진 스마트하우스시설 많이 보일겁니다. 돈 좀 있는 분들이 귀농하면서 시설하거나 여유좀되는 농민들이 대출땡겨서 만드는건데요. 늘어날수밖에 없어요.
영세농가 보호정책으로 인해 자본+기술의 접근이 막혀 있다 보니 생산 효율과 경쟁력이 아주 낮죠. 서민들은 특등급 상품 엄두도 못냅니다. 비싸서. 배 복숭아 하나가 만원이 넘잖아요. 제사때나 구경해볼까. 근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놓은 수매가를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농법으로 치고 들어가서 꿀을 빨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상대가 영세농들이니 땅집고 헤엄치기죠. 한 10년이면 시설비 뽑는다고 해서 지금 관심이 되게 높아요.
정책들이 농가의 생산 경쟁력을 높여서 좋은 품질에 상품들을 많이 생산할수 있게 도와주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사먹을수 있도록해줘야 맞는건데. 현실은 영세농가들 밥그릇을 위해 소비자가 바가지를 감수하고 상황인데, 정작 그 바가지에서 나온 수익은 영세농가가 아닌 유통과 자본가들이 빨아먹고 있음... 희안한 구조죠. 이러니까 백날 물가 잡는다고 해봐야 안잡힘.
전남 장성에 토마토 키우는 스마트 농장 몇개 짓고 있는거 가봤는데, 껍데기는 국내업체가 만들고 프로세서는 외국인들이 와서 작업하고 있더군요. 도입이 늦어서 확보된 기술도 없데요. 저야 운수업자라 배송만 하면 되니 남일이긴하지만, 보고 있으믄 참 깝깝한 실정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AI+스마트 농법은 4차선업군의 핵심 산업중 하나고 시장성도 큰 분야고. 농축산업이 구시대 3D직종에서 미래산업으로 진화하는거거든요. 양질의 일자리를 엄청난게 만들어낼 분야인데. 손도 못대고 있으니... 새만금에 대단지 스마트팜 만든다고 했는데 농민들 반대로 무산됐죠. 그거 진작에 했으믄 지금 말많으 GM 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겼을겁니다. 한국 농업도 그걸 기점으로 크게 발전했을거고요. 이제는 정부를 믿고 따라가야 하는데. 뻔히 보고도 못하니, 무슨수로 일자리를 만들어요.
스마트 농법을 하는 국가직영 농장이 있으면 좋겠네요. 사기업들이 가격농간 부리지 못하게... 그리고 농협 쓰레기놈들도 정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