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비용 통계는 잘못됐다 VS 도움이 된다
마피아 3의 통계. 오른쪽 맨위 항목이 시간당 비용이다.
게임 판매 사이트인 그린 맨 게이밍은 게임에 관한 통계를 보여줍니다.
평균 플레이 시간, 평균 완료 시간, 게임 완료 비율, 그리고 시간당 비용 등이 있습니다.
시간당 비용은 게임의 가격과 평균 플레이시간을 비교해 1시간당 XX원의 비용이라는 수치입니다.
(게임 가격/평균 플레이 시간)을 나타내죠.
통계 자체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얼마 전에 SNS에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몇몇 인디 개발사, 퍼블리셔가 게임은 시간당 비용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이를 비난했거든요.
그린 맨 게이밍 CEO는 PC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포화 상태이며 3분의 1이 게임이니 소비자가 어디에 시간과 돈을 써야 좋을지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며 말이죠.
출처는 자체 커뮤니티의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과 현재 게임 가격이라고 했습니다.
"게임은 매우 효율적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시간당 비용 등의 통계는 커뮤니티에 요구에 따라 도입했습니다.
이를 이용해 시간과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게임의 가치나 경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논란의 시작:게임의 가격이 플레이 시간에 따라서 정해져야 한다는 위험한 생각이라는 트윗
마더보드는 논란의 시발점이 된 노 모어 로봇츠 CEO 마이크 로즈와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판단하는 끔찍한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은 반복 작업으로 게임을 오래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더 즐거운 건 아니라면서 말이죠.
마이크는 개발자들이 이런 생각과 오랫동안 싸우고 상처받으며 게임에도 나쁜 영향을 주어 게임을 더 부풀려 끔찍하게 만들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린 맨 게이밍 전직 직원이 통계가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며 통계가 "전적으로 쓰레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영화가 길어야만 보나요? 아니잖아요. 그럼 왜 게임은 그래야 하는 거죠?"
게임디베이트는 짧은 게임은 더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에 더 비용이 들 수 있으며 규모의 경제도 고려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길이보다는 품질이 중요하며 게임 업계는 유독 시간당 비용을 따진다고도 이야기했죠.
하지만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은 3시간 영화와 15분 영화, 20곡과 1곡 앨범의 가격은 달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물론 그걸로 게임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적혀있죠.
코타쿠 역시 "게임의 가치를 왜곡하는 통계"라며 비난했습니다. 짧지만 훌륭한 게임과 길지만 끔찍한 게임이 있으니까요.
그린 맨 게이밍 CEO는 시간당 비용이 게임의 가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시간당 비용으로 판단하는 건 알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콘솔 가격, AAA 게임 가격(뉴욕 영화표의 4배) 등을 들며 비용을 따지는 건 이해하지만 돈에만 집중하면 예술로서의 게임을 억누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모든 예술이 그렇듯 그런 숫자로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기엔 게임은 너무나 개인적입니다."
PC게이머가 대안으로 제안한 Howlongtobeat.com. 더 자세하다.
PC게이머도 플레이시간이 얼마인지가 아니라 그 시간이 얼마나 의미있었는지를 따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간당 비용으로 게임을 평가하는 건 "헛소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런 관점이 무의미한 일로 가득찬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가 늘어나고 울펜슈타인같은 게임이 줄어드는 이유의 일부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게임이 너무 짧은 것보다 너무 긴 것을 의심해야 된다"
통계의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통계를 내는 방식, 정확도, 오차 범위 등의 자세한 정보가 없습니다.
여러번 한 사람과 방금 게임을 산 사람을 구분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더 긴 게임이 더 좋다는 고정관념을 이어가는 쓸모없고 부정확한 통계다."
하지만 모두가 부정적인 건 아닙니다. 전략 게임 개발사인 패러독스는 얼마 전 PC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시간당 비용이)얼마나 끔찍한지에 대한 논의가 (SNS에서)있었지만 저는 좋아해요!"
6~7만원 주고 사서 두어시간 정도만에 끝나는 게임이면 존나 큰 문제가 있지 체험이 최고 가치인 게임에 뭔 예술의 가치평가 기준을 갖다 붙이고 자빠졌어
뭐든지 다 마찬가지죠. 영화나 음악회 관람 같은 것들도 아무리 예술성이 높아봤자 티켓값에 비해서 관람 시간이 짧으면 본전 생각 나는 게 현실이구만. 게임이라고 별 다를 게 있겠습니까..
여러 데이터 중에 하나로 쓰이면 좋은 거시적 지표 같은데, 너무 단정적으로 반대만 하는거 같네요. 평균 플레이 시간은 보통 사람이 저 게임을 할 때 재밌게 하는 시간일테니까, 이걸 비용을 나누면 보통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하면서 시간당 소비하는 돈이죠. 이게 높은 게임이 보통 재밌는 게임인건 맞죠. 물론 장르의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동일 장르라면 분명 유의미한 지표일꺼 같은데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겟네요
근데 유저입장에서도 당연한게 한번 사서 오래 하는 게임이 당연히 좋지.
등산용품은 내구도가 생명입니다. 그리고 재미없는 겜은 오래 하지도 않아요. 의미없이 컨텐츠를 질질 늘인 겜을 사람이 많이 합니까? 그런건 엔딩도 잘 안봅니다.
여고생 미즈호
ㅇㅇ 시뮬이라고 다 오래하는게 아님. 할때마다 다르거나 파고들 요소가 많으면 오래하는데 얘넨 이쪽계열의 갑.
여고생 미즈호
얘들 대표 게임인 유로파만 해도 뉴비 벗어나는 기준이 1000시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도는 판에ㅋㅋㅋ 개꿀이겠죠ㅋㅋㅋ
여고생 미즈호
스텔라리스만 해도 한판에 수십시간은 기본인데 엌ㅋㅋㅋ
여고생 미즈호
얘들은 시간당으로 나누면 DLC 다 정가주고 사도 씹혜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는 다크클라우드 이런거 60~80시간하고 기분 좋았다가, 액션게임은 10시간 내외로 끝나는게 그렇게 아쉬웠는데 이제는 게임이 길면 일단 깨기가 귀찮네요 -_- 난이도도 그냥 이지 골라서 스토리 쓱 보고 10시간 내외로 쌈박하게 끝내는게 기분좋고, 성취감 느껴져욥.. 요즘에 팬텀페인하고있는데, 한 10시간쯤 했을 때 끝이 안보여서 평균 클리어시간 보니까 60~80시간이라 이걸 할 지 말 지 고민을 좀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시간당 가격 굉장히 많이 고려하긴 한다만, 개인적으론 본문처럼 너무 긴 것도 딱히 좋진 않더라구영 ..
인디게임이라는 명목하에 작은 볼륨으로 팔아먹던 게임들에게는 충분히 적합한 기준인거 같은데
플레이 시간 50시간중 40시간이 노가다 였던 옛날 RPG 들이 생각나네 무의미한 던전과 무의미한 래벨업을 하다가 100래벨찍어야 의미 있는 콘텐츠를 즐길수 있었던 온라인 RPG 들도 있었지
테어벳
평균플레이타임이 있으면 결국 시간당 가격도 자연스레 나오는거자늠 난 저걸 표시했다고 뭐라 하는게 이상한거같은데
테어벳
평균플탐이 있고 값이 있으면 결국 시간당 가격이 나오게 되있고 그걸 보기 편하게 만드는건데요.
테어벳
전 영화도 시간당 비용으로 따지는데요? 영화가 보통 2~3시간이고 게임은 보통 30시간은 되니 가성비가 좋아 게임을 더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유저입장에서도 당연한게 한번 사서 오래 하는 게임이 당연히 좋지.
음 그냥 정보 하나 더 제공하는거 그것뿐인거 같은데
플탐이 긴게임들은 대부분 무의미한 노가다를 쳐내면 플탐이 확 줄어든다는 점이 크죠. 단순 스토리진행만 몇십시간을 만들 방법도 없지만.
그런겜은 결국 플레이시간 총량이 많을 수가 없어요. 게임을 길게 잡아놔도 플레이 완료도 잘 안하는거죠.
저러면 모바일게임이 왕이지
시간당 가격으로만 따지면 문제가 되겠지만 기준 중 하나가 된다면 안될거야 없죠
6~7만원 주고 사서 두어시간 정도만에 끝나는 게임이면 존나 큰 문제가 있지 체험이 최고 가치인 게임에 뭔 예술의 가치평가 기준을 갖다 붙이고 자빠졌어
여러 데이터 중에 하나로 쓰이면 좋은 거시적 지표 같은데, 너무 단정적으로 반대만 하는거 같네요. 평균 플레이 시간은 보통 사람이 저 게임을 할 때 재밌게 하는 시간일테니까, 이걸 비용을 나누면 보통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하면서 시간당 소비하는 돈이죠. 이게 높은 게임이 보통 재밌는 게임인건 맞죠. 물론 장르의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동일 장르라면 분명 유의미한 지표일꺼 같은데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겟네요
평균 플레이 시간이 뭘 뜻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저 지표는 충분히 의미있는 지표인데, 왜 저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음.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같기만 한 게임을 싫어해서, 반대 의견에 공감이 안 되네요
스팀 동접도 비슷한 개념인데 발매한지 오래된 겜도 한참동안 유저 많은건 뭔가 할거리가 이어지는 겜으로 볼 수 있죠. 계속적으로 뭔가 컨텐츠가 나온다던가. (dlc던 모드던 간에)
어차피 게이머도 한정된 자원으로 재화를 사는건데 사람마다 가치관이 있고 한번사서 오래 하는게 최우선인 사람일 수도 있는거고 괜찮은 지표라고 봄. 되려 게임 재미와 무관한 요소를 너무 많이 보는 메타 평점이 더 신뢰도가 낮다고 봐요.
짧고 굵은 싱글 캠페인 + 엔드 컨텐츠 (PVP 컨텐츠 or 하드코어 파밍 컨텐츠) 이게 모두를 만족시키는 왕도 아닌가요? 솔직히 싱글 캠페인이 엔딩까지 너무 길어도 문제이고, 반대로 싱글 어지간히 잘 만들어도 엔딩보고 난 뒤 아쉬움을 달래줄 컨텐츠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좋은 생각인건 동의하지만 실질적으로 10시간대면 엔딩보는 일직선 겜이나 3~4시간 플탐 인디겜들은 정가로 살 생각 절대 안들더라고요. 같은 돈으로 오픈월드겜 아무거나 집어도 30~40시간은 할수있는데 재미가 일자형겜보다 떨어지는것도 아니라
풋볼매니저같은건 ㄹㅇ혜자게임ㅋㅋㅋ
디 오더: 1886 정가에 사쉴?
그렇게 의미있는 통계는 아닌 듯.
무의미한 플레이 타임 늘리기는 너무나 쉬운데.. 그냥 켜놓으면 되니 어뷰징하기도 엄청 편할테고 가치있는 통계라고 보기는 힘드네요
그래서 재미없는 겜은 결국 총 플레이타임도 낮고 클리어를 잘 안한다니까요?
그런 게임은 평균 플레이 타임 자체가 낮겠죠.
저 통계가 중요하다면 개발자가 여러개 켜놓으면 그냥 무한정 늘어나는거죠;; 판매량같은 수수료가 떼이는 통계와는 달리 이건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를 않으니까 어뷰징이 쉽고, 신뢰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거잖아요
그건 어뷰징이잖아요. 그러면 메타 스코어는 어뷰징이 가능하면 의미 없는 지표인가요?
메타 스코어는 대형 퍼블리셔/개발사의 광고료 압박까지 들어가죠. ㅎㅎ
메타스코어가 그렇게 어뷰징이 쉽다면 진작에 오염되서 쓸모없는 숫자로 전락했겠죠. 그렇지가 않으니까 어느정도 지표로 삼는거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플레이타임 1시간짜리가 99개 있고 1000시간 짜리가 1개 있으면 평균 플레이 타임은 11시간이 됩니다. 이렇게 오염되기 쉬운 수치랑 점수 하나를 위해 매체가 하나 있어야 되는거랑 비슷하기라도 한가요..?
그게 절대적인게 아니에요. 불필요한 통계는 아니지만 일반화하기는 힘든 통계죠. 클릭커나 자동 사냥류 게임을 그냥 틀어 놓기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워프레임을 또 예를 들자면 늘어난 컨텐츠 시간의 대부분은 반복 퀘스트의 연속 입니다. 위쳐 3 같은 극소수의 게임을 제외하면 게임이 주는 재미에 비해 시간 뻥튀기 요소를 집어넣은거죠. 로그라이크 장르 또한 이런 경우에 속합니다. 크루세이더 킹즈나 극소수의 게임을 제외하면 플레이 타임 인플레이션일 뿐인 게임이 다수이죠. 멀티 위주 게임들은 깊이감이 하나도 없구요.
통계를 만들거면 메타 스코어와 플레이 시간을 계산해서 어느 게임이 플레이 타임 인플레이션이며 어느 게임이 장시간 진퉁 컨텐츠를 제공하는지 어느정도 분간할수 있을 겁니다. 단지 긴 시간 플레이 타임만 보는건 허점이 있어요.
누가 저 지표 하나만 가지고 줄세우겠다고 하는 사람 있나요? 여러 지표 중 하나로 쓰이는건데 왜 반대를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언제 반대했나요??? 저 통계만을 의지하지 말아야한다는 애기를 한건데 앞에 사람이 플레이 타임이 긴건 재미를 보장한다면서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걸 예로 든 겁니다. 그리고 내 글에서 메타 스코어와 저 통계를 합쳐 생각하면 게임의 진위 구분에 도움된다는 글을 썼는데 님은 남의 글을 좀 자세히 읽고 쓰세요.
이런 통계보면 게임이란게 진짜 돈없는 사람들을 위한 취미구나 생각하게됨. 당장 등산용품 사는사람이 이걸 쓰면 몇번쯤 등산을 할수 있네를 따진다거나 낚시를 하는사람이 낚싯대나 낚싯줄 사면서 이건 몇시간분 내구도니 시간당 얼마라던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이 영화는 시간당 얼마라던가 바둑판이나 체스판 같은걸 사는 사람이 체스판은 몇판 둘수있는 내구도니 판당 몇원이라던가 골프용품 사면서 골프 휘두를수 있는 보장횟수 따져서 횟수당 얼마 따지는걸 본적이 없음. 유독 게임만 시간당 얼마같은걸로 계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결국 게임이란 놀이를 최대한 싸게 많은 시간을 때울수 있는걸로 가치판단 하는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음. 게임이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시간은 때워야 하는데 돈은 한정되어있으니 가격 싸게 시간 때울거리를 찾기 위해 게임을 하는것마냥...
평균 플레이 타임 대비 비용이잖아요.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못할뿐이지 내구성 따질텐데요
감자소고기찌개
등산용품은 내구도가 생명입니다. 그리고 재미없는 겜은 오래 하지도 않아요. 의미없이 컨텐츠를 질질 늘인 겜을 사람이 많이 합니까? 그런건 엔딩도 잘 안봅니다.
단순히 튼튼하기만 하면 장땡인가요? 편안함은? 디자인은? 지팡이같은거라면 그립감 같은것들은? 튼튼함이 하나의 기준을 제시할순 있어도 그것만으로 커버 못칠만큼 물건을 고르는데는 다양한 기준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의미없이 컨텐츠 질질 늘인 겜은 사람이 많이 하냐고 묻고싶으면 이세상 rpg에 메달려서 줄창 파밍이나 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의미도 없는 컨텐츠 늘이기에 빠져서 게임하는 사람 넘쳐나요.
다양한 기준있죠 저기서 시간당 비용도 기준중 하나고요 저걸 절대적인 기준으로 정해서 게임을 평가하자는게 아닌데 이런 논쟁자체가 웃긴거같음
물건을 꼼꼼히 따져서 구매하는건 잘못이 아닌데 뭘 그걸 가지고 트집을...
아니 그래서 누가 저 기준대로만 겜을 평가하라고 한적도 없고. 그냥 수치 제시를 해주는데 그게 왜 논란이냐는겁니다. 그리고 저 기준은 의미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고요.
그건 그렇습니다. 저 통계와 메타 스코어 등을 종합해보면 옥석을 가리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맞아요. 시간이 의미있을순 있죠. 문제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시간대비 비용을 가치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단거고요.(이건 위에 설문으로도 나와있네요) 제가 하는 말안 이겁니다. 이세상에 단위당 비용 일일히 따져가면서 뭘 사는건 당장 돈아까운데 뭘 해야할때뿐입니다. 시장에서 된장 한통 사면서 좀 싼거 없나 찾을때같은거요. 게이머들이 게임을 그런식으로 소비하고 있는데 이건 게임이란 취미가 게임이 좋아서가 아니라 곧 시간을 소비하긴 해야하는데 돈은 아껴야 할때 고르는 취미라는 소리기도 하죠.
전 저 수치를 제공하는것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나 불만 뭐 그런거 없어요. 저런 통계를 원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는걸 지적하는거지요.
뭐 이런걸로 논쟁하냐 그냥 맘에들면 사고 맘에 안들면 안사는거지
금수
저도 게임이 토탈아트라고 생각합니다만 엔터테인먼트라고도 생각하거든요. 왜 예술쪽으로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금수
복합적으로 판단하는거죠. 위에서도 많은분들이 이야기 했는데 저것만가지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판단 근거요소 중 하나로 쓴다는건데 왜 이리 이상한 결론을 내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금수
그리고 본문 이야기 하시는데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은 3시간 영화와 15분 영화, 20곡과 1곡 앨범의 가격은 달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이것도 좀 같이보시죠
금수
아니 당장 영화만 봐도 상업 영화가 있고 예술 영화가 있는데 게임은 왜 구분 안하나요? 그리고 지표로 쓰는지 안쓰는지는 좀 애매하지만 영화 소개할 때 플레이타임도 어지간해선 들어가는데 그건 왜 생각 안하시는지?
금수
음... 예술가들은 밥 굶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인가보군요.
이 논리면 최종 컨텐츠 파밍 끝내는데 2년 가까이 걸리는 던파는 킹갓제네럴겜!
뭐든지 다 마찬가지죠. 영화나 음악회 관람 같은 것들도 아무리 예술성이 높아봤자 티켓값에 비해서 관람 시간이 짧으면 본전 생각 나는 게 현실이구만. 게임이라고 별 다를 게 있겠습니까..
플탐 긴 겜들이 역차별 받는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충분히 그놈의 영화같은 겜들이 어워드 다 쓸어먹고 다 해먹고 있잖아 평론가들이 지들 입맛에나 맞추라고 하는거 같아서 거부감 드네
무료 mmorpg를 하면 오히려 돈을 버는 셈! 하즈아ㅡㅡㅡ
의미없는 플탐도 맞는말이지만 최소한 값어치만큼의 중요한 플탐도 최소치는 있어야 하는게 맞다고 봄.. 요즘 6~7만원주고 게임하는데 6시간도 안되서 끝나버리면 김 새버리긴하죠..
당연히 길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좋음 1만원 짜리라도 1~2시간만에 클리어하면 줮같음
적어도 5~6만원 하는 게임 플탐은 20시간은 되어야
단순하게 생각해서 한시간에 만원정도면 본전은 한다고 봄
남에게 게임을 추천할때 나만의기준이 있는데 천원당 한시간 내가 사서 했는데 5만원주고 사서 50시간도 못했으면 똥겜이라 추천안해줌 물론 세일가격 기준 난 저 시간당 가격이 나름 기준이 된다고 보는데
이런 기준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비난받을 만큼 잘못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각자 게임에 대한 생각이 다를뿐...
븅신같은 태클이네여. 영화도 똥영화 1만원 2시간, 대작 1만원 2시간, 똥영화 1만원 1시간, 대작 1만원 1시간 이런식으로 세세하게 구분지을 수 있는건데 게임도 마찬가지임. 100시간짜리 똥겜도 있을 수 있고, 1시간짜리 대작도 있을 수 있는거지, 무슨 시간을 가치평가로 넣으면 죄다 똥겜이 되는 것 마냥 씨부리고 앉아있군여
저 자료는 오로지 판단을 돕기위 한 통계 자료일뿐이고 저 사이트가 저거 가지고 뭐 하라! 라고 표시하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짧은시간에 큰 재미를 줄 수 있는 컨텐츠, 만이 좋은 컨텐츠인가요? 큰 재미는 아닐지라도 충분히 유저의 취향을 잡아서 오랜시간 재미를 줄 수 있는 컨텐츠가 있다면, 전자가 무조건 후자보다 더 나은 평가를 해야하는건가요? 아니잖아요? 모든것은 상대적인거에요. 지금까지의 영화들에 개개인들의 상대적 판단에 의한 평가, 지금까지의 게임들에 개개인들의 상대적 판단에 의한 평가. 결국 모든것은 상대적이라고 봅니다. 짧더라도 짜임새 있고 퀄리티에 완성도 높은 게임을 찾는사람도 있을것이고, 반대인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무조건 저게 나쁘다고 손가락질 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적당히 취향에 맞으면 오래하는게 좋은 사람들은 무조건 비난받아야합니까? 그저 시간많아 백수라서 집에서 그런 게임이나 즐긴다고 비난할껍니까? 게임은 토탈아트이자 기호입니다. 모두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가졌어요.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도 있겠죠. 개인적으론 저는 인간 개개인이 가진 가장 큰 재화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시간을 구입해서 봉급을 주는것처럼요. 물론 오랜 시간을 하는게임이 더 낫다고 하는소리가 아니라, 뛰어난 게임은 아닐지언정, 그렇게 완성도가 높진 않을지언정, 많은 사람들의 긴 시간을 투자하게끔 만드는 게임이라면, 적어도 그 사람들에겐 재미있고 취향인 게임인겁니다. 그사람들에게 더 나은 게임이 없으니 하는것이겠죠. 개개인의 취향을 태클거는 짓 까지 해야할까요. 물론 사람들을 강제로 하게 만드는 도박적 컨텐츠나 기타 문제는들 제도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인것은 사실이지만요. 저게 비난 받아야한다면, 각 웹진에서의 게임 평가 점수는 어떤면에서 다른것인가요? 사람의 주관이 들어가지 않은 훨씬 객관적 지표 통계라고 보는데요. 물론 게임에 대한 평가를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특정 취향 판단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겁니다. 웹진들의 게임들 점수가 전부 다른것들도 각 웹진들의 판단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아니겠습니까? 까놓고 말해서 거기에 사적 감정이들어갔을지 어찌 압니까. 하지만 저건 오로지 특정 통계 자료로서 이게 도움이 되는사람들은 보고 판단에 도움이 되라고 만든 자료라서 적어도 특정 취향의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취향 성향과 잘 맞는 기자, 리뷰어의 평가를 믿고 게임을 사는것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