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래 게임개발자를 꿈꾸는 '게임학과'

[l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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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887936/H

[슈퍼걸]

게임대학교 졸업자로서 게임대학교는 별로....

[알레폰드]

한쪽에는 밀어줄려 난리고 한쪽에서는 중독이라 그러고... 흐미...

[금빛]

게임학과를 갈 바에는
차라리 컴공을 나와서 기초를 쌓고 게임개발 학원에 등록해서 배우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

[RomoRomo]

요즘 게임개발 학원도 영....

[그리운동네]

게임학원 가지말고 컴공다니면서 빡시게 기초다지고 동아리 활동으로 포폴 만드는게 훨씬 나을것같아요.

[@MMM@]

게임 만들꺼면 책을사서 공부해
대학 겜과에 들어 가봤자 아무짝이 쓸모 없음 대충 유니티 툴 다루는 거나 알려주겠지
게임엔진 해마다 달라지는데 학교 소속 교수들이 그걸 다 알지도 못하고 알생각도 없음

[raptor]

요새는 책도 많이 느리다..

[나이파라스]

심하면 유니티도 구경못하고 스크래치만 만지작거리다 나올수도 있음

[‎‎ ‎]

ㅋㅋㅋㅋㅋ 내학교다닐때 옆 게임공학과 교수님들말 생각난다 스팀이 뭐니 스팀 그런거 신경쓸필요없다고 ㅋㅋㅋ

[왜날뾁에올인]

게임판 줫도 모르네요 겜공교수가 스팀을 무시하다니 --

[[이방인]]

교수따위가 그리 안목이 좁아서야 ㅉㅉ...

[아무로-레이]

근데 사실 "개발"은 스팀 신경쓸 필요 없음...
사업이나 마케팅이라면 스팀을 신경써야것지..
스팀 SDK를 붙이는 방법은 학교에서 배울게 아니니까 역시 개발 영역에서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음.

[왜날뾁에올인]

겜공과에서도 겜 잘 모르는 여자애들은 스팀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아니 그냥 그런게 있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뭐 신경쓸꺼 없다고 구지 말할 부분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대부분이 게임회사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뭐 인디 게임 준비하는 사람 있을수도 있잖아요

던그리드 처럼 학생들이 개발력 되면 발매 할 수도 있는거고여

[아무로-레이]

음.. 컴퓨터 공학과 이기에 스팀이라는 플랫폼을 무시하고 공학과 원리에 집중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시장상황이라는걸 고려해서 플랫폼도 신경써야 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음..
뭐 둘 다 맞는말인 것 같음.

[왜날뾁에올인]

첫 리플을 보세요.....

겜공교수가 한말이래잖아요.... 왜 컴공과 기준으로 끌고 오시는지요

[아무로-레이]

아 그러네 컴공이 아니라 겜공이면 뭐.. 음.......
게임공학에 플랫폼을 포함해도 되는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또 할 필요가 있을듯한데...

[theboss]

게임대학교 나와서 게임업계 있는 사람인데 학과에서 배운 내용등이 실제 현업에서 큰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현업에서 하는 일의 기초적인 형태나마 학습 가능하고 게임업계 에 대한 귓동냥 이라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같은 업계에 같은과를 나온 동기, 선후배 등이 인맥으로서 존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 비추는 아님.

[핫식스중독자]

게임기획분야에 한해서는 취업에 이로울듯.

[황금 깡통]

겜공이 장점이 없는건 아님

그래픽 프로그래밍 사운드 기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들을수가 있어서
그냥 프로그래밍만 배우는것에 비해 다른 분야에도 기초적인 수준의 지식은 있어서 좋음

다만 다양한과목이 있는만큼 한분야에 제대로 집중하지않으면 애매하게 다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음

[금빛]

이상한 교양같은거 다 빼버리고 제대로된 커리큘럼만 갖춰진다면 게임 분야에서는 최고의 학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Yria]

뭐 컴공에서 각잡고 쉐이더 프로그래밍 가르치는곳은 없으니 그런 부분에서라면 겜공에 커리큘럼을 넣기 더 괜찮을수 있음.

[raptor]

아니 근데 게임 공학이 대체 뭐임?... 전산학이나 컴퓨터 공학 박사는 들어봤어도
게임공학박사 같은 학위가 있나?ㅋㅋ

[그리운동네]

상명대에 게임학과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있긴있음.

[소년君2]

실무자들이 원하는방향으로 가는방법을 배우는게 더빠르겠다 맨땅에 헤딩식이 얼마나 많던지

[캡틴아제로스]

가지마~~제발 가지마~~

[젤리삐씨]

대학졸업하고 학원가지말라는데 학원안가도되는경우는 대기업이나 조금 중견급가면 어짜피 재교육해야해서 필요없는경우고

그 이외는걍 가는게나음

[s알카드s]

게임 해본애들일수록 하이브리드보다는 퓨어클래스가 더 좋다는걸 알텐데
게임학과를 갈 필요가 있나

[Cva]

경험의 폭을 넓힐수는 있어도 지식의 깊이를 넓히기는 어려움...

[킬제든]

나는 14년전에 게임학과를 갔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그때도 도대체 뭘 배우는지 감이 안오더라. 미래가 안보여서 중도하차하긴 했지만 장밋빛희망만큼 참담한게 없었다는 생각만 늘 떠오르지. 물론 실제로는 개인 사정 때문에 하차한거지만. 계속남아서 졸업까지 했으면 무엇이 남았을까 궁금하긴 하더라.

[그리운동네]

게임학과 대학교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질이 학원급으로 많이 떨어졌지..
옛날에 학교 별로 없었을땐 엔진 제작수준까지 커리큘럼이 되어있는데. 지금은 학원이랑 똑같이 유니티 깔짝하고 마는 학교도 많던.
그렇다고 요즘 컴공으로 제대로 배우고 온 신입들도 게임학교에 비해 특줄나게 기초가 잘되어있지도 않고.

[★현경의고수]

거의 대부분 그렇겠지만 솔직히 학교에서 배우는건 실무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1~6개월이면 배울것을 몇년에 걸쳐 학문 이론적 접근부터 시작하는곳이 대학교

[바실라카]

게임제작 학과 4년제 졸업생으로 현재 6년차 쪼렙 기획자입ㄴ다.

일단 제가 1학년때 4학년 선배들이 배운 커리큘럼을 그대로 배웠고
지금 10년도 지난 학번이 그때 내가가 배운거랑 거의비슷한거 배운다고 했으니
학과에서 알려주는건 아직 변하지않았다. 라는 매우 슬픈 현실에
일단 게임학과를 나와서 제작일선에 뛰어들어보겠다면 학교에서 알려주는걸로
실업무에서 뭔가 큰 비전을 제시해 줄거라고 생각하면 학과는 가지마세요.

저는 대학교에서 프로그래밍에서는 씨의 개념만 배웠고
(함수의 활용이나 포인터가 뭐고 배열은 어떻게 쓰는거 정도? 그냥 교양듣는거처럼 듣기만..)
3D쪽에서는 본의 개념이나 텍스처, 폴리곤, 모델링 같은 정말 기초적인 내용을 배웠는데
학부생 당시에는 당연히 이런 개념도 모르고 들어왔기 때문에(인문계고등학교 출신)
게임내 3D 세상은 이런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라는걸 새로 알게되긴 했습니다..

그외에도 사운드나 스토리 등 게임하면 기본을 이루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딱 기본적인 개념만 알려줍니다.
이게 보통 1~2학년의 대략적인 커리큘럼일겁니다.

기본 커리큘럼이 끝나면 개인 공부를 통해서 더 공부해야 합니다.
커리큘럼 이야기 하면 끝도 없으니까 넘어가고

그냥 4년제 게임제작 학과 나와서 현실적으로 업무를 해보니 느낀건
학교에서 알려준건 진짜 100중에 3? 5? 그정도입니다.

네 학과 가지마세요.
아니 그냥 이쪽에 오지마세요.

[검은투구1]

막줄이 핵심...

[나스 마유카]

개발자? 통조림이 아니라?

[나스 마유카]

오늘도 갈려나가는 그분들..

[시공간여행자]

교육 커리큘럼이 정체된 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커리큘럼은 아직 메이플스토리 시절에 정체되었습니다.
그래픽 과목은 더 가관이지요. 교재가 아직도 1024×768 해상도를 취급하더군요.

[루리웹-7535358555]

어차피 갓챠 게임밖에 못만들자너

[유우키 아오이]

겜공에서 플머 하는건 컴공 가서 깊게 파면 충분히 가능한거기에 비추지만
기획쪽으론 겜공 가는게 나쁘지만은 않음
다만 다른 학교는 모르겠지만 내가 다닌 학교는 겜공하나에 플밍 기획 그래픽 다 나뉘어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힘이 쏠리지 않아서 좀 얕게 배운 느낌임

[그린버그]

그냥 학원가세요
학과 커리큘럼도 쓰레기고 하나도 도움안됨
대학갈돈으로 학원에 다박아요

[루리웹-6467781606]

이쪽 업계가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봐야해서 교수나 강사로 일할 사람들은 다 현직에서 아직도 일하고 있어요
대부분 강사로 나온 사람들 보면 회사에서 적응못하고 떨어져나온사람이 대부분이라 학원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냥 프로그래밍만 잘 배워도 게임은 충분히 스스로 만들 수 있어요

[서울에사는귀요미]

모 게임교육원의 기획과정 4학년생으로서 느낀 바를 잠깐 적고자 합니다.
게임학원은 수강생의 빠른 취업을 위해,사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어느 공공기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시장의 요구에 맞게 커리큘럼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게임대학교는 학점제와 학년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분야의 교양과 실무능력을 얕고 느리게 교육시킵니다. 멀티미디어 학위학사를 수여하는 일부 학교의 경우, 국가평생진흥교육원의 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기 떄문에 커리큘럼이 빠르게 변화하지 않는 경향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쪽 모두 일장일단이 있으며 각자의 부족한 면을 따로 보완해나가지 않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생은 학원이 가르쳐주지 않는 교양과 안목 및 태도를, 대학생은 학교에서 언급하지 않는 상급 및 최신 기술들을 스스로 습득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서울에사는귀요미]

본인이 어떤 분야를 희망하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자들인 만큼,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기술들을 당장 알려주는 학원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기획자는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만큼, 기획서를 객관적으로 쓸 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존중을 받아내려면 그들이 하는 업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또 대중을 만족시켜야 하는 사람인 만큼 일반인보다 더 넓은 견문과 배경지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라고들 합니다. 때문에, 학원에서 속성으로 배우는 기술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