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ro 감독이 댈러스 vs. 뉴욕전을 직접 분석하는 스트리밍을 올렸는데, 야누스가 정말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해서 레딧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커뮤니티와 다르지 않게 레딧에서도 야누스가 못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기도 했는데, Aero 감독의 말을 듣고 과연 그런가. 라는 여론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Aero 감독 분석 내용
1. 마노의 스타일은 수비적이며, 공간을 만들어내며 팀을 위해 탱커들을 견제하는 반면,
야누스는 훨씬 공격적이며 자신에게 포커싱이 분산되도록 하여, 상대 팀이 무조건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무시할 수 없는 위치(상대 뒷라인까지 도는 것처럼)에 있다.
사실상 두 스타일 다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그걸 수행하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마노는 정석적인 윈스턴이지만 야누스는 그 어떤 선수도 흉내낼 수 없는 변칙적인 플레이의 윈스턴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야누스를 준비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은 나머지, 마노가 나온 경기들을 전부 진 것이 아쉽다.
(이 부분은 클립이 없어서 글로만 적습니다.)
2. https://clips.twitch.tv/SarcasticAnnoyingDootNerfRedBlaster (클립 번역)
야누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우리에게 굉장히 잘 먹혔습니다. 정~말 강력했어요. 스크림에서 야누스가 들어간 판은 우리가 완벽하게 졌어요. 우리는 야누스가 들어간 경기보다 차라리 마노가 들어간 경기들을 훨씬 잘해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야누스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준비하였고, 우리가 이긴 맵들은 그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3. https://clips.twitch.tv/EphemeralFaithfulSheepKlappa (디바 궁에 맞추어 왕의 길 지하세계 구덩이로 플랭킹하는 야누스)
야누스 대체 어디 있는거야? 야누스가 여기서 점프할텐ㄷ... 야누스 그만. 그만해! 야누스!
레딧 댓글 내용
1. 왕의 길이나 기타 하이브리드 맵들은 야누스만 플레이하지. 정규 시즌에 왕의 길에서의 뉴욕의 전적은 10:0으로 전승이야. 하지만 사람들은 플레이오프 왕의 길에서 단 한번 진 것을 가지고 야누스는 벤치에만 두라는 얘기를 하고는 하지.
2. 야누스가 던진다거나, 야누스가 궁게이지만 해준다는 편견은 방송 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해. 나도 사이드쇼가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여주기 전까지는 야누스 안티였거든. 뉴욕이 이길 때 야누스의 플레이는 보여지지 않고, 뉴욕이 질 때 야누스는 항상 이상한 위치에서 죽는 모습만을 보였으니 말이지. 위자드형이나 에어로 감독이 말하듯이, 야누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상대팀이 자신에게 모든 포커싱을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대담한 것임에도 하이라이트가 될만한 굉장한 플레이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야누스가 뭘 하는지, 왜 거기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3. 야누스는 굉장히 흥미로운 선수야. 뉴욕이 야누스를 중심으로 준비한 전략과 플레이들을 살펴보면 정확히 어떤 전략인지 모르는 이상 아무것도 못하고 당할 수 밖에 없는 게임들이 많아. 하지만 단점으로는 이 전략에 대해서 파악하고 야누스의 플랭킹을 대비한다면 카운터하기도 좋은 전략이라는 거지.
준화팅!!!!;-;
일단 야누스가 잘하는 건 맞음. 스테이지 4 연달아 지기 전까지는 야누스가 나온판은 거의 이긴적도 있음. 다만 야누스가 들어오면 안그래도 팀 전체가 공격적인 성향인데 그만큼 적도 공격적으로 나오면 말릴때가 있는거 같음. 덤으로 팀 로스터 변경 자체가 팀합에 안좋다는게 공공연한 사실인데 메인탱을 교체하다보니 다른 팀원들이 자주 헷갈리는거 같음. 특히 메코
한 시즌 내내 한번도 후보 없이 100% 뛴 메코랑 쪼낙이 정말 대단한거죠. 각 맵과 상대 팀에 맞추어 스크림, 전략 회의, 실제 경기를 소화해내면서 스트리밍까지 해야하는데 뉴욕이 시즌2를 준비하는동안 어떤 섭탱 섭힐을 영입할지 궁금하네요.
너무 확고한 주전이 있는 포지션의 영입은 쉽지도 않고 자칫하다간 한경기도 못나온 티지 같은 꼴이 되기 쉬워서... 현 뉴욕의 3탱3힐3딜은 나름 잘 돌아가는데 여기서 영입을 하려고 할 지 궁금하네요
사실 그게 맞는 행보이긴 하죠. 런던이 괜히 재능있는 선수들 많이 데리고 시작했다가 망한 이후로 뉴욕처럼 소수정예가 대세가 되긴 했는데, 선수들이 슬럼프나 체력 방전이 왔을 때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해 대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과 댈러스 선수들의 공통점은 각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식으로든 방전되어서 팀이 기우는데 일조했다는 것이라서요.
1 ~ 4시즌 모두 1등 아니면 2등인팀인데 마노외에 야누스라는 조커도 있고. 너무 강해져버렸어..
원래 어느 게임이던 탱커의 미덕은 오바하지 않고 자기 위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팀원들을 보호하는거임 탱커가 뒷라인을 물고 앞에 튀어나가서 판을 휘젓는건 잘통하면 멋지고 대단해보일수 있지만 실패하면 게임을 망치는 결과가 나옴 야누스 저평가는 이런 인식때문인거 같음
에로우 감독님 너무 멋지당....... 저걸 파훼해서 2:3을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