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onak" 방성현이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 경기장 무대에 처음 오른 순간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그날 치솟던 아드레날린도, 불안감도, 첫 결정타도 아닙니다. 사실 그가 그날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경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경기장을 채운 관중들로부터 전해지는 온몸의 전율과 벅찬 흥분감뿐입니다.
"지면을 타고 진동이 느껴졌어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월 11일 목요일, 그날 그의 등장에는 요란한 팡파르도 무엇도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Jjonak은 리그 출범 시즌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이목을 끄는 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일반 대중들의 시선으로는 말입니다. 그런 대단한 명성은 소속 팀 뉴욕 엑셀시어의 팀 동료들이나, 이미 팬층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베테랑 프로 선수들의 몫이었습니다. 그중에는 Jjonak 본인의 우상인 서울 다이너스티의 지원가 선수 "Ryujehong" 류제홍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Jjonak은 자기만의 진동을 몰고 다니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구슬을 쏠 때마다 상대편 머리에 정확히 명중하고, 후방을 지키던 상대편 트레이서를 가차 없이 처치할 때마다, 공격적이고 과감한 저격과 조작으로 빛을 발할 때마다 관중들에게 짜릿한 희열을 선사한 것입니다. 플레이오프 첫날이었던 지난 수요일 저녁, Jjonak은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 무대 한가운데에 서서 오버워치 리그의 최우수 선수(MVP) 트로피를 받아 들며 그날의 땅을 흔들던 진동을 다시 느꼈습니다.
■투표함
T-Mobile(티모바일)을 통한 팬 투표 외에도 코치진, 중계진과 언론사 관계자들이 후보자 세 명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한 표당 포인트 값은 1위에 3점, 2위에 2점, 3위에 1점을 할당했습니다. 득표수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Jjonak: 31-13-5(124점)
- Fissure: 6-15-11(59점)
- Carpe: 6-7-6(38점)
득표 목록 전문 보기 (PDF)
MVP 트로피를 차지할 만한 후보는 Jjonak 말고도 여럿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Fissure" 백찬형은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시즌 후반부 급상승을 이끌어낸 주역이었고, MVP 타이틀을 차지할 만한 공격(DPS) 전담 슈퍼스타도 몇 명 눈에 띄었죠. 하지만 정규 시즌 전체를 통틀어 Jjoank만큼 한결같이 모두를 놀라게 만드는 성적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젠야타의 공격력을 한껏 활용해 "치유 담당"이라는 용어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역할 구분을 다시 정의 내린 선수도 Jjonak이 유일했습니다.
공격력 면에서 성적을 살펴보면 Jjonak은 10분당 6,942의 피해를 입혀 젠야타 리그 평균보다 22.8% 나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반면 10분당 결정타(5.08)는 동급 선수들에 비해 36.6% 뛰어난 결과를 거두었죠. 결정타 참여율 또한 매우 우월합니다. 처치로 이어진 피해에 대한 기여율을 살펴보면 리그 평균은 17.4%인데 비해 Jjonak의 개인 성적은 무려 21.5%에 달합니다. 해설자인 "Uber" Mitch Leslie가 방송에서 한 말처럼 "젠야타의 진정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이지 무시무시하군요."라는 반응이 나올 법하죠.
Jjonak은 MVP의 주인공은 지원가가 아니라 공격(DPS) 전담 선수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Jjonak이 공격(DPS) 선수보다 상대팀에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광경을 보는 것도 드물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치명적인 정확도를 자랑하며 구슬을 연발 사격으로 조준해 쏘는 바람에 말이죠. 시즌 내내 다른 선수들도 이 기술을 연구하고 흉내 내 보려 했고, 몇몇은 이 플레이 스타일을 재현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지만 Jjonak만의 타고난 감과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다른 공격형 젠야타 선수들과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이라 감히 범접할 수 없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Jjonak의 실력이 왜 그렇게 좋은지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정답은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게이머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우월한 실력은 타고난 재능, 자신감, 수없이 쏟아부은 연습 시간이 일종의 연금술처럼 조화를 이루고 게임에 대한 애정이 모터 역할을 하여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할 수밖에 없겠죠.
NYXL의 선수 매니저인 Andrew Kim은 "Jjonak이 오버워치에 투자하는 시간은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일례로 스테이지 3 파이널 경기가 끝난 뒤의 일인데요. 그날은 5전 3선승제 경기를 두 시리즈나 연이어 치르고 언론사 인터뷰 요청에도 응해야 해서 굉장히 길었거든요. 그런데도 집에 와서 오버워치를 8시간 더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피곤하지 않아요?' 라든지 '쉬고 싶지 않아요?'라고 물으면 Jjonak은 '오버워치하는 게 쉬는 건데요.'라고 대답하죠. 제 마음속에 Jjonak은 항상 그렇게 기억될 것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Jjoank이 선수 개인으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또 한 가지 요인은 NYXL이 팀의 주된 플레이 스타일을 그의 젠야타 스킬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메르시와 D.Va로 그를 지원할 수 있었다는 데 있습니다. (효과도 확실했습니다. Jjonak의 10분당 사망 수는 고작 4.88회로 리그 내 젠야타 플레이어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NYXL 총감독인 "Pavane" 유현상은 "Jjonak이 다 죽이고 다니는 게 너무 눈에 띄었으니까요."라고 말하며, 이것은 자연스럽게 발전한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실은 Jjonak이 한국 서버에서 활약하던 선수 생활 초창기 때만 봐도 확연합니다. 한국의 전설적인 프로팀 중 하나인 LuxuryWatch Blue에 입단하기 전에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거든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팀 내부에서 기대가 무척 컸답니다.
팀 캡틴인 "Saebyeolbe" 박종렬은 "[Jjonak을 영입할 당시] 걔는 등급전에서 잘 알려진 유명인사였어요. 1위에 굉장히 자주 올랐고, 아나 실력이 Ryujehong보다 낫다는 얘기도 있어서 우리 팀에 들어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와, 우리가 세계 최고의 치유 담당을 얻었다는 반응이었죠."라고 말합니다.
Jjonak은 APEX 토너먼트에서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시즌 4가 시작될 무렵 LW Blue가 다른 팀에 인수되면서 대회 참가를 철회하는 바람에 프로 데뷔 무대가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점으로 한참 뒤로 밀렸던 것입니다. 생일이 12월 말이라 프리시즌에는 아예 출전할 자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Pavane이 "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긴장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Jjonak] 걱정이 조금 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정반대의 상황이 일어났죠. 오히려 상대팀에서 얘 때문에 긴장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첫 시즌에 우리 팀의 미지의 히든 카드가 될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 입장에서 Jjonak보다 잘하는 사람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며 수긍합니다.
Jjonak은 프로 선수로서 살아온 지 반년이 흐른 지금, 자기 자신과 팀 동료들, 그리고 코치진이 기대한 성적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선배 선수들이 세워놓은 기준치도 가뿐히 넘겨버렸습니다. MVP 타이틀은 그런 공로를 세운 증거입니다. 이제 구슬의 제왕은 Ryujehong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Jjonak이며, 다들 그를 도달해야 할 목표로 삼게 될 것입니다. 1월 그날과는 달리, 그의 이름만으로 기대감에 가득 찬 관중들이 보내는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가 터져 경기장 전체가 몸을 울리게 되겠죠.
JJONAK과 뉴욕 엑셀시어 팀은 한국 시각으로 7월 19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 중 가장 낮은 시드를 받은 팀과 맞대결하게 됩니다. 입장권은 지금도 구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전 경기는 Twitch, OverwatchLeague.com, 오버워치 리그 앱, MLG.com, MLG 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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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베 프로게이머가 mvp라니 ㄷㄷㄷ
일베와 대리가 게임 최고 프로리그에 나가고 위안부 패드리퍼가 국대로 나가는 블리자드 게임 e스포츠의 미래는 밝습니다! 안심하고 즐겨주십시오!
옵치도 그렇고 하스스톤도 그렇고 블쟈가 좀 심하긴 해 어제 한국 국대 경기를 보는데 위안부 그분 보니 졌으면 싶더라... 오버워치 월드컵 때도 같은 심정일듯
한국에서도 대회 나오던 애들이 오버워치 리그 간거 뿐인데 뭔소릴 하시는지 ㅋㅋ
누군가요???
와 일베 프로게이머가 mvp라니 ㄷㄷㄷ
취미가 아니라 세상과 담쌓고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는 삶만 살면서 게임만 하는 사람들은 인성 관리가 잘 안되는게... 운동경기도 그렇고....
배그에서 인성질도 했음
쪼낙 한경기에서 34000힐 40000딜 박는거 보고 충격먹었는데ㅋㅋ
힐량 34000이요? 힐주는 옴닉인가...
좀 적당히 해야 믿지 에휴..
일베와 대리가 게임 최고 프로리그에 나가고 위안부 패드리퍼가 국대로 나가는 블리자드 게임 e스포츠의 미래는 밝습니다! 안심하고 즐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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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한국에서도 대회 나오던 애들이 오버워치 리그 간거 뿐인데 뭔소릴 하시는지 ㅋㅋ
아니 경기정지 벌금이든 뭐든 한국에서 경기 뛰던애들이 그대로 오버워치리그 간건데 한국이 주체가 뭔 상관임 ㅋㅋ
공직
아니 ㅋㅋ 에이펙스에서도 문제없이 출전하는 애들인데 뭔 상관이냐고요 한국이 주체인게
대리 같은 경우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경기참전 불가를 횟수로 정해서 그걸로 청산했다고 여기고 있죠. 국내가 대리시장이 해외 어느곳보다 너무 발달했다는게 문제입니다....ㅜㅜ
공직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벌도 대충 가볍게하고 끝난 사안을 뭔 국내가 주체가되면 다르다고 쉴드치냐고요 ㅋㅋㅋ 왤케 동문서답이지
대회 하는 곳이 해외니까 해외 법을 다르는 느낌이죠.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즉, 국내에서 였다면 더 강한 처벌도 가능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버워치 리그가 나오기전에 한국 오버워치 리그인 에이펙스에서 솜방망이 처벌 받을거 받고 리그간거라니까요
쪼낙은 킬도 딜러급이라 참 좋은선수같음
옵치도 그렇고 하스스톤도 그렇고 블쟈가 좀 심하긴 해 어제 한국 국대 경기를 보는데 위안부 그분 보니 졌으면 싶더라... 오버워치 월드컵 때도 같은 심정일듯
☆별☆
누군가요???
스틸로 조강현
실력만 놓고보면 누구도 깔 수없지... 악마의 재능 그 자체
차라리 국대로 뽑힌걸 까면 모를까 리그 mvp는 오로지 실력과 성과로 뽑는거임
저능해서 그런 거 생각 못허죠 ㅌㅋ
류제홍이 예전에 인터뷰에서 연습이나 연습 오래한다고 무조건 잘하는게 아니다. 를 무색하게 만드는 쪼낙 그는 대체....
얘 이태준 저격수 출신 아님?
세계에서 가장 규모있는 스포츠인 축구부터가 유명 선수 중에 범죄자들이 득시글한데 왜 e스포츠에만 엄중한 잣대 들이미는지 노이해;
루리웹-3241563984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있는 스포츠인 축구에대해서 얼마나 아세요 ?? 메시랑 호날두만해도 탈세해서 뒤지게 까였는데 추신수 강정호만해도 한국에서 욕더럽게 많이 먹었는데 ㅋㅋㅋㅋ
이건 뭔 개소리여 범죄자들 존나게 까이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