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사는 퍼블리셔로, 제작사는 중국에 있군요
중국의 Manjuu Co.ltd와 Yongshi Co.ltd라는 회사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 중국에서 얼마나 히트했나요.
전에 들은 얘기로는, 다운로드 수는 수천만에, DAU(Daily Active User)가 수백만명 규모라는 것이었습니다.
── 과연. 단위가 다르네요.
뭐, 인구수가 인구수니까요.
── 중국에서는 일본보다 먼저 서비스되고 있지요.
정식 서비스는 6월이지만 베타 테스트는 작년 말부터입니다.
일본에서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베타테스트를 한 후 9월 14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 일본에서는 처음부터 대 히트했던건 아니었나요?
반응은 좋았지만 지금만큼 기대받진 않았습니다.
── 서비스 후에 "중국판 함대 컬렉션"이라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뭐, 서비스 전부터 그렇게 불리기도 했었고 불릴 거라 예상도 하고 있었습니다.
배를 모티브로 한 타이틀이라. 아무리 게임성이 다르다고 해도 그런 이야기가 나올 거란 것은 당연히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아야나미"라는 캐릭터가 함대 컬렉션에 나오는 "시마카제"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스파이어는 받고 있었습니다만 함대 컬렉션이라기 보다는 의인화 게임 전체의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다른 배 게임(전함 소녀)도 있고 일본에선 "MC☆액시즈"라는 잡지도 있습니다. "전함 소녀"는 일본에서 벌써 1년 이상 전부터 서비스 중이지요.
── 일본의 함선을 모티브로 한 게임을 중국 정부의 규제 속에서 서비스하는 건 어렵지 않았나요?
일본 함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의 이름을 모두 동물이나 식물로 한 것은 그 영향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함선 "아타고(愛宕)"의 이름은 "개(犬)"로 되어 있네요.
다만 규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름을 "개"라고 하고 있다거나 캐릭터에 짐승 귀를 달고 있다고는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만, 영향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 게임 내 시스템인 "결혼"으로 이름을 바꿀 수 있는 것도, 나중에 이름을 "정식 명칭"으로 바꾸라고 하는 것인가요?
(※ 주 : 결혼 자체는 소녀전선의 서약과 비슷한 시스템이나 결혼한 캐릭터의 이름을 한달에 1회 한정으로 변경 가능.)
뭐 솔직히, 유저들 중에서는 그렇게 해석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중국판에서도 일본의 성우들을 사용하고 있군요.
플레이어 분들이 일본어를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 일본어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의 컨텐츠를 좋아하는 사람, 중국에서 흔히 말하는 "2차원 좋아"가 메인 유저층인 것도 있어서 일본의 성우분이 말하는 걸 다들 기뻐합니다.
── 다들 일본어는 알고 있을려나요?
음, 알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분위기를 즐긴다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컨텐츠로 종종 "수수께끼의 독일어"가 있잖습니까. 모르는 것이 멋진 부분도 있는 것이니까.
말하기에 약간 이상하지만, 한류(K-POP) 같은 느낌. 그거도 모두가 한국어를 알고 듣는건가 하면 그렇지는 않죠.
음악성이 높으면 다들 좋아하게 되고, 그런 게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일본 내에서도 게임의 퀄리티가 높다는 평판입니다. 중국에서 퀄리티의 높은 게임이 나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을까요?
중국은 게임의 경쟁이 심해요. 한때는 스토어 랭킹 상위 톱 50위가 3개월에 1번씩 바뀐다고 할 정도의 시기도 있었습니다.
게임의 수명이 짧아서, 모두 퀄리티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습니다. 품질의 높은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퀄리티가 높은 반면,"과금"요소는 희박하군요. 함대 컬렉션도 그렇지만, 아이템을 구입하지 않아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설계가 되어 있네요.
유저들은 중과금에 지쳐있다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므로 넓고 얇게 즐기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옷을 갈아 입히는 아이템도 있고, 맵에서 라이프가 0이 되어 전투를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왼쪽 아래의 아이콘을 탭하면 100 다이아몬드로 부활하는 모드도 있구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 아이템도 하루 1회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돈을 쓰려면 쓸 수 있게는 되어 있다는 거군요. 유저들 사이에서는 에러 발생시의 장해 보고가 매우 상세하게 써져 있는 것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만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중국 기업이라 여러가지 에러가 일어났을 때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사과 보상을 뿌린다"는 것만으로 끝내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보다는 유저들에게 안심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실제로 쓰는 내용에 거짓이나 과장 등이 일절 없고, 반드시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는 것입니다.
── 앞으로 일본에서는 어떻게 전개하려고 생각중입니까?
아직 서비스 1개월째라 운영이 많이 안정되지 않은 게 있고, 게임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10 월말부터 다음 달 쯤에 대형 이벤트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대전제라, 유저들을 늘리기 위해서 이걸 하겠다는 게 아니라, 우선은 안정시킨 후에. 앞으로도 기대 주세요.
한국은 이미 룽청 해버렸다구!
룽청이 일본 퍼불리셔의 반의 반이라도 하면 좋겠네
함대 모에랑 가챠 콜렉션이라는 개념만으로 베꼈다는건 좀 너무간것 같네요. 작은 마을안에서 총쏘는 게임은 뭐 다 서로서로 베낀 게임일까요? 컨셉이 겹치는것만으론 베꼈다고 하기가 좀... 전투시스템도 달라, 자원관리도 다르고, 건조 시스템도 달라, 중파 시스템은 아예없고...
──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아야나미"라는 캐릭터가 함대 컬렉션에 나오는 "시마카제"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스파이어는 받고 있었습니다만 함대 컬렉션이라기 보다는 의인화 게임 전체의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다른 배 게임(전함 소녀)도 있고 일본에선 "MC☆액시즈"라는 잡지도 있습니다. "전함 소녀"는 일본에서 벌써 1년 이상 전부터 서비스 중이지요. 담당자분 답변이 여엉 시원치 않네요. 컨셉적으로 중복되는거 의인화 전체라고 이야기 첫문장에 언급 한건 좋은데, 두번째 문장탓에 이미 비슷한 '짭'이 있으니 우리만 쪼지 말라는 답변 밖에 안되는;;
서비스가 똥같긴해도 아직 한국화되진않았으니까... .기대를해봅니다.
룽청이 일본 퍼불리셔의 반의 반이라도 하면 좋겠네
통스트
서비스가 똥같긴해도 아직 한국화되진않았으니까... .기대를해봅니다.
마인드 좋네요
일섭 운영하는거 보면 괜찮게 하던데 한섭은 룽청이 '룽청'안했으면 좋겠다
한국은 이미 룽청 해버렸다구!
──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아야나미"라는 캐릭터가 함대 컬렉션에 나오는 "시마카제"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스파이어는 받고 있었습니다만 함대 컬렉션이라기 보다는 의인화 게임 전체의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다른 배 게임(전함 소녀)도 있고 일본에선 "MC☆액시즈"라는 잡지도 있습니다. "전함 소녀"는 일본에서 벌써 1년 이상 전부터 서비스 중이지요. 담당자분 답변이 여엉 시원치 않네요. 컨셉적으로 중복되는거 의인화 전체라고 이야기 첫문장에 언급 한건 좋은데, 두번째 문장탓에 이미 비슷한 '짭'이 있으니 우리만 쪼지 말라는 답변 밖에 안되는;;
1111th
함대 모에랑 가챠 콜렉션이라는 개념만으로 베꼈다는건 좀 너무간것 같네요. 작은 마을안에서 총쏘는 게임은 뭐 다 서로서로 베낀 게임일까요? 컨셉이 겹치는것만으론 베꼈다고 하기가 좀... 전투시스템도 달라, 자원관리도 다르고, 건조 시스템도 달라, 중파 시스템은 아예없고...
아뇨. 일러 이야기로 시작된 부분이라; 그래서 첫 문장에선 답변 굉장히 잘하고 액시즈 언급한것도 무지 좋은 방향성의 답변인데 전함소녀를 언급해버리면 '다른 배 게임도 있는데 왜 우리만 그럼?'이라는 문장으로 해석될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은 예시 라는 말입니다;
아뇨 단순히 마을안에서 총쏘는 게임이라는 범주는 너무 넓어서 '특정작품'을 베꼈다. 라고 할 수 없죠. 하지만 벽람을 보고 모든 사람이 떠올리는 게임은 벌써 칸코레 하나 아닌가요. 모에화라는 개념은 이미 오래전 부터 있었지만 '함대모에화'의 개념은 없었죠, 정확히는 칸코레 같은 함대모에화가 없었다는 표현이 맞죠. 저는 칸코레를 싫어하는 쪽입니다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벽람이 단순히 영향을 받았다거나 모티브를 얻었다는 수준의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모에화도 모에화 나름이라 얼마든지 다른형식의 캐릭터디자인을 취할 수 있었겠지만 벌써 칸코레의 캐릭터로 오해를 할만할 정도로 유사성이 많죠(주포를 들고있다던가, 이런저런) 벽람의 게임성이나 혜자가챠등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해도 태생적으로 칸코레가 잘나가니 그것에 여러가지를 잘 덧씌우거나 변형한 것이라는 평에서는 벗어나기 힘들겁니다.
아 그래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달았네요. 그림얘기로 돌아가자면 배박겜에서의 시마카제 위치는 홍보부스죠. 첫 게임발매때부터 얼굴마담으로 쓰기위해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보다 비싼 사람써서 계속 홍보해왔죠. 벽람은 원래는 스타트함으로 아야나미가 아닌 Z23을 줬는데 마찬가지로 얼굴마담으로 꺼내온것 같네요. 일단 일본함이니 더 좋고. 결과적으로 서로 노린건 아니고 그렇다고 디자인이 닮았냐 하면 솔직히 시마카제의 복장이 너무 파격적이라 그것도 아니고... 걍 무리수 질문이라 보입니다. 근데 답변도 좀 무리수답변같음; 걍 안닮았는데요 해도 할말없는 수준이긴 한데
메카무스메 장르는 예전부터 있어왔고 걔네들 다 비슷하게 묘사합니다. 사람들이 이거듣고 저거 생각나는건 소재가 겹쳐서 그런것 뿐이고요. 만약 한국에서 총기모에화 콜렉션게임이 나오고 그 외 전부 다르다한들 소전이랑 100% 비교될겁니다. 소재가 겹치니까요. 그렇다고 베낀건 아니죠. 아바도 카스랑 비교됬고 여타 다른 mmorpg는 서로 다른 mmorpg랑 비교됬습니다. 장르와 소재가 겹치니까요. 그렇다고 모두가 표절시비에 들은건 아니잖아요.
메카무스메 장르가 예전부터 있었다는건 알고있지만 칸코레만큼 성공한 작품이 있나요? 그리고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말에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칸코레 자체가 게임성이 아니라 캐릭터 디자인등으로 성공한 케이스에 가깝다고 알고있습니다. 이전에 칸코레와 동일한 디자인의 것들이 어떤게 있는지 알고싶네요. 칸코레가 성공하면서 소위 짭게임이 다수 나왔고 벽람은 그중에서 나름의 가치를 잘살려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아바나 카스와의 비교와는 잘못되어있습니다. 굳이 예를들자면 안드로이드가 ios와 다른 방향성으로 충분히 가치있는 모바일OS가 되었지만 ios의 짭이라는 건 공공연히 모두가 인정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으로 성공한건 맞는데 그게 메카무스메라 그런건 아니죠. 그리고 당장 픽시브등지에서 검색해도 배박겜 13년도 발매전에 그림이 잔뜩 있는데요. 설마 같다라는 기준이 허벅지등엔 어뢰끼고 신발은 배바닥, 손에는 주포끼고 등에 배모양의 장비를 걸치고 있는것이다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머리 일자로 자른 검은색 장발캐가 얼마나 많은데요. 컨셉이 겹치는걸 베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영향을 받은것과 베꼈다라는건 엄밀히 다릅니다.
제가 단어선택이 잘못되었던거 같습니다. 저도 표절수준이라기 보다는 아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베꼈다는 말은 거슬리게 들리셨을 수도 있겠네요. 표절여부등은 트레이싱 같은게 아닌이상 주관적인 문제기도 하니 제개인 견해를 너무 귀기울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벽람은 아직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단정하는 것도 무리가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차원 좋아 ㅋㅋㅋ
조선은 저렇게 운영하면 ㅂㅅ취급당하는데
일섭이 운영이 좋네요. 그냥 일섭에 눌러 앉을까나...
작은회사치곤 탑급이죠
아무리 운영을 못해도 한국화 된 것 보단 훨씬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