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출시를 준비중인 5G Moto Mod 모듈이 FCC 인증을 받으면서 상세 사양이 알려졌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Moto Z3와 함께 살짝 공개되었던 제품으로, 구형 폰에서 5G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듈입니다. Moto Z3이 버라이즌 독점 제품이었으므로, 5G 역시 버라이즌의 망에 붙습니다.
FCC 인증내역에 따르면, 이 모듈에는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제품에 10개의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고, 근접센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제품을 손에 쥐면 손에 쥔 부분의 안테나가 꺼진다고 합니다. 이는 5G 신호가 사용자 신체를 투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FDA에서는 5G 신호가 인체를 통과하는것에 딱히 알려진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으나, 모토로라에서는 이를 다르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5G 모듈 안에는 스냅드래곤855, X50 5G 모뎀, 2000mAh 추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모듈의 자체 두께는 7mm로, 두께가 6.75mm인 Moto Z3과 결합하면 13.75mm 두께의 폰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것은 FCC 인증서에 "이 제품은 Moto Z3 Pro 같은 5G Mod 호환 제품에만 작동된다" 라고 써져있는 점입니다. 현재 Moto Z3 Pro라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듈 출시와 함께 Z3 Pro가 같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흉측..
손 큰 사람은 저래도 쓰겠지만..
2000배터리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