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권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정부 공식 사과해야"

[디재스터]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966879

[wyverntail]

해야지

[TOPAC]

전에 똑같은게시물이 올라왔을때 한국군은 이런짓을 절대 할리가 없다고 하시면서 자료만 엄청 올리던 분이 있었는데... 뭐 지금도 그 생각은 변화가 없으실듯.

[TOPAC]

그건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우리도 일본처럼 안될려면 국가적으로 사과할건 해야합니다.

[Taless]

해야지

[ONANIMOUS]

사과하는게 옳지만 대우주니까 비추 준다

[블랙인덱스]

잘못을 하면 사과를 했야지

[연방의사관]

매번 사과 한다고 하던데 뭐

[백제팔성]

여러차례 대통령들이 이야기 했을걸? 그래서 보수가 생난리쳤지

[Pinkie Pie]

몇 번이고 했는데 정작 베트남은 우리가 이긴 싸움에서 왠 사과? 라는 반응 아니었나

[로맨틱사가]

그래서 병원과 학교 지어주었지요.

[동경도서관]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송 라이브로 듣던중 의원님이
베트남 정부의 승전국 발언은 결국 우리가 일본과 한일협정 하던거와 비슷한 스탠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베트남 국민들이 원하는 걸 알아보고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베트남에 제대로 사과하고 청산해야, 일본에게도 똑같은걸 요구할 수 있을겁니다.

[린 시부야]

여태 해온 걸로 기억하는데

[Executrix]

당연히 해야지.
다만 베트남 정부 쪽보다는 그 동네 민간인들 찾아다니면서 사죄했으면 좋겠다.

[하늘을보면]

누군가 대표가 있어야 하는데 정부라는 족속들은 승전국이라서 거부한다고 하고...

[=Noctis=]

그래서 오늘 뉴스공장에서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함께 사과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어요

[윤씨]

일본정부는 그정도의 사과도 안했다는게...

[로켓발]

사과 계속 하지 않았나?

[glory80]

여기의 일뽕들이 물타기할 정도는 아님

왜냐면 생체실험 위안부 식인과는 일절 관련이 없거든

하긴 그런짓거릴 세개씩이나 동시에 한 군대는 지구상에 쪽본뿐이지만

[바위돌곰]

정부가 알아서 잘하는구만 꼭 설레발이여

[TOPAC]

알아서 잘한게 아니라... 보수정당이 집권하면 사과를 안하죠. 월남전에 참전하였던 장병들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이유로 그래서 문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하면 다시 공식사과를 해달라는 거죠. 지금 베트남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좋으니 그런부분까지 다시금 사과하고 양국의 관계를 높이자 이런거죠. 민간차원도 마찬가지고

[로맨틱사가]

제가 베트남쪽에 좀 아는데,

우리가 베트남 정부에 사과하면,

베트남 사람들 기분나빠 합니다.

어딜 패전국이 승전국 액션 취하냐고 합니다. 자신들이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하는 사람들이 베트남 사람들이예요.

김대중 대통령 사과 당시 병워과 학교 4채 씩 세워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과 방법을 바꿔야 해요. 사과를 한다라고 하면 기분나빠하니,

라이따이한 지원 사업 이런 식으로 나가야 하는 겁니다.

사과는 하는 게 아니예여

[솔롱고스가이]

몇번 사과했다고 된거 아니냐는 분들 계시는데,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죠. 지나가다 사람 발을 밟은게 아니라 집단 학살을 한겁니다. 입장 바꾸어서 어느 외국군대가 쳐들어와서 내 부모, 형제, 친척을 모두 죽였다고 해보세요. 총알세례에서 깨어나 보니 가족, 친지 다 죽어 있고 나하나 겨우 살아남았다면 그 원한이 어떻겠습니까.그게 잊혀질 수 있는 원한인지. 그리고 일본이랑 자꾸 비교하는데, 일본이야 워낙 나가리라서 그런건 알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한게 착한 학살은 아니잖아요. 일본과 우리의 관계는 양국이 풀문제이고,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문제도 양국이 풀 문제죠. 마찬가지로 한국과 베트남의 문제도 양국이 풀 문제지, 여기 일본에 비해 우리는 어떻게 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학살로 가족을 모두 잃은 베트남 생존자 앞에서 그래도 우리가 일본이 한거 보다는 나았다고 한들 그게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남의 나라 돈받고 참여한게 사실이고 거기서 많은 민간인을 잔인하게 학살한거도 사실이고, 그로 인해 많은 베트남인들이 여전히 고통속에서 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그 베트남 참전자 대다수가 혐의를 부정하는 상황에서 우리정부가 몇번 사과했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죠. 사과하고 돈 좀 쥐어준들 피해자들의 삶이 보상됩니까? 우리가 일본에 앞서는 길은 니들보다는 우리가 덜 잔인했다고 하는 소리하기 보다는, 베트남에 대해 확실한 자세를 보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로맨틱사가]

라이따이한 지원 사업 정도가 딱 적당합니다.
괜히 정의감에 불타지 마세요.

[솔롱고스가이]

정의감이 아니라 상식입니다. 라이따이한에 대한 지원 사업 정도가 적당하다는 건 그냥 님의 자의적 판단일 뿐이구요.

[로맨틱사가]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건 이해가 가는데요.

제가 베트남쪽에 좀 아는데, 우리가 베트남 정부에 사과하면, 베트남 사람들 기분나빠 합니다.

어딜 패전국이 승전국 액션 취하냐고 합니다.

자신들이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하는 사람들이 베트남 사람들이예요.

김대중 대통령 사과 당시 병원과 학교 4채 씩 세워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과 방법을 바꿔야 해요.

사과를 한다라고 하면 기분나빠하니, 라이따이한 지원 사업 이런 식으로 나가야 하는 겁니다.

사과는 하는 게 아니예여

[솔롱고스가이]

그건 피해당사자가 판단할 문제 아닌가요? 피해당사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전혀 님 생각이랑 다르던데요. 자신의 가족을 학살한 그 한국군들은 이제는 미안해 하냐며 눈물을 글썽거리는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피해자에게 직접 배상을 하거나 하는 방법을 찾아야 겠죠.

[로맨틱사가]

베트남 분인가요?

제가 만난 베트남인들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요?

"지나간 이야기고, 우린 승전국이고, 니들이 진거야. 패전국이니 이 밥값은 니가 내."

딱 이정도가 현재 베트남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최근에 베트남 다녀온지 얼마나 되셨는지요?

참전국 중에서, 우리만 나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한국만 참전한게 아니라,

미국, 호주, 태국, 대만 뉴질랜드등 다른 참전국도 있어요.

감정에 휩싸여서 말씀하시는 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제가 마음에 걸리는 건, 라이다이한들에게 한국에서 지원을 잘 하지 못하는 것.

딱 이것 하나 마음에 걸리네요.

[솔롱고스가이]

여기서 베트남 분인가요?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님이 말하는 그 베트남 사람들이라는게 직접적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그냥' 베트남 사람들 중 일부라는 거 잖아요. 그런식이면 위안부 문제도 마찬가지겠네요. 박근혜정부에서 괜찮다고 자의적으로 용서했고, 일단 대중들 중 어떤 사람들은 이젠 덮고 가자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위안부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했나요? 당사자들은 여전히 납득을 못하잖아요. 베트남전 피해 학살자들이 괜찮다고 한게 아닌데 님은 자꾸 딴소리 하시는거 같네요..

[로맨틱사가]

일방적 피해가 아니라.

그 애들이 승전국이라니까요.

사과를 했고, 그런데 베트남 에서 난색을 표해서,

대신 베트남 사람들을 위한 병원과 학교를 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군에게 피해받은건지. 미군에게 피해 받은 건지. 뉴질랜드군에게 피해받은건지. 호주군에게 피해받은건지, 태국군에게 피해받은 건지 몰라요.

확실하지도 않고,

그리고 외교적으로 참전국들과 서로 협의하에 지원을 하던 말던 해야 하는 건이예요 .

우리만 나댄다고 될 건 아닌것 같습니다.

[솔롱고스가이]

누가 이겼나 졌냐의 문제가 그 피해 당사자한테 중요한가요? 내 가족이 몰살당해도 승전국이면 그냥 끝나는 문제인가요? 한국군이 한짓이 분명치 않다는 말도 이해가 안가네요.

[로맨틱사가]

알았습니다.

본인의 정한 선에 대한 정의감과 도덕심에 대해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

한국 정부가 이 정도 했으면 잘한 겁니다.

다른 승전국들 사과 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사람들도, 말안하고 있어요.

저도 어릴 때 베트남에 당연히 사과해야지 이런 마음이었으나, 나이가 들고 베트남 사람과 만나다 보니,

그런 건 없어지더군요.

나의 도덕심과 나의 정의감이 반드시 베트남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적당히 하는 게 좋습니다.

[솔롱고스가이]

애초에 강요한건 그쪽입니다.

[로맨틱사가]

"그건 피해당사자가 판단할 문제 아닌가요? 피해당사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전혀 님 생각이랑 다르던데요. 자신의 가족을 학살한 그 한국군들은 이제는 미안해 하냐며 눈물을 글썽거리는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피해자에게 직접 배상을 하거나 하는 방법을 찾아야 겠죠."

저는 사과를 매대통령마다 하고, 학교 병원 등을 지었고, 베트남쪽에서도 사과하지 말라고 하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고, 그쪽은 우리 세금을 들여 일일히 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배상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요는 누가 했는지요?

[솔롱고스가이]

그러니까 본인이 베트남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지금 저한테 계속 강요하고 계시잖아요? 이해가 잘 안가시나요. 저는 딱히 님을 겨냥해 글을 쓴것도 아닌데, 님은 계속 댓글 달아가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있잖아요. 그냥 저랑 생각이 다르면 그뿐입니다. 그런데 계속 같은 내용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계신건 그쪽입니다만...

[로맨틱사가]

솔롱고스가이님이 말씀하신 지원 대책, 피해자를 찾아 보답을 하는 정책 또한,

국가 이미지가 좋아질 수도 있지만, 베트남인들 특성 상, 오히려 더 징징거리고 달라들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건 전세계 사람 공통이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그게 더 특히 좀더 심합니다.

한국은 이미 충분한 사과와 댓가를 했고, 주위 참전국들도 전부 조용히 있는데,

괜히 한국만 개인의 도덕율과 정의감에 따라, 베트남 사람들에게 누구에게 다쳤는지도 모르는 피해자를 찾아, 보답을 한다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정책을 실행하려면, 납세자의 입장으로 국민 세금이 새어 나가는 겁니다.

[솔롱고스가이]

끝까지 강요하시네요....

[두억]

[드렁츩이얼거진들]

베트남 정부자체가 베트남전 당시 자기들도 학살도 하고해서 그런거 언급을 싫어함. 정부에서 공식적 사과를 하려고 해도 그쪽 정부가 거부하니 방법은 민간접촉 밖에 없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기도 중국같은 일당독재국가임 아직도

[xinchaovn]

민간접촉도 감시합니다. 아직까지 모든 외국인 단체는 감시대상임.

[Executrix]

사실 베트남 정부도 당시에 뒤가 구린 짓들을 제법 해서, 정부 차원에서는 적당히 덮고 싶을 거임.
그런 이유로, 우리가 이긴 싸움인데 굳이 사과받을 게 있나? 하는 식으로 너스레를 떨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