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쿼드(38명)는 너무 방만한다. 28명에서 30명 사이면 시즌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 사실 유럽의 사고 방식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규모다. 3개 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팀도 이 정도는 아니다. 규모를 줄이는 대신 퀄리티를 높일 필요가 있다. 핵심 선수를 지키고, 경쟁력 있는 선수가 조금만 추가되면 인천은 후반기의 기세를 내년 시즌은 초반부터 유지할 수 있다. 선수 규모를 줄여서 아낀 재정은 팀의 다른 부분을 강화하는 데 쓰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