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주사위를 볼 때면, 아주 예전에 같은 동네에 살던 어떤 형이 생각납니다. 말썽쟁이였던 저와 제 친구들을 늘 웃는 모습으로 대했었죠. 그 미소와 눈빛이 참 선했습니다. 함께 부루마블을 할 때도, 정작 자기는 서울에만 투자하면서, 우리를 위한 땅은 늘 남겨뒀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가끔 딱밤 내기를 할 때도 그 형이 이기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죠. 늘 선한 미소를 머금은 채 묵묵히 딱밤을 맞아줬습니다. 형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학교가 끝나면 늘 친구들을 모아 형한테 찾아가곤 했습니다. 찾아가서 부루마블 하자고 졸라댔었죠. 참 천진난만 했던 시절이었어요.
그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말은 서울을 세 칸 앞에 두고 있었죠. 주사위의 신이 절 버리지만 않는다면, 쉽게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어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더군요. 귀신같이 1, 2가 나오지 뭡니까. 정말 시원하게 파산했습니다. 서울은 그렇게 무서운 도시였지만, 그래도 땅 주인이 착한 형이었으니까 안심했습니다. 살짝 실눈을 감은 채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며 형에게 이마를 내밀었죠. 하지만, 그 때 제 실눈 사이로 살며시 비춰진 형의 그 미소는 평소의 그 선한 미소가 아니었습니다. 마치 이날만 기다렸다는 듯한 그 표정, 잇몸이 훤히 드러나는 그 광기 어린 미소.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이미 제 이마에 불로 지지는 듯한 강렬한 딱밤의 고통이 내려앉은 후였습니다. 형님. 그날 이후로 연락이 안되지만, 부디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으세요. 제가 반드시 찾아갑니다.
뜬금없이 묵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얼마 전에 '주사위의 신'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하던 중, 그날의 트라우마가 다시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다 이긴 판이었는데, 완전 쉽게 가는 판이었는데, 마지막 주사위 한 방에 전재산이 흔적도 없이 날아가더군요. 그때, 그 형의 소름 끼치는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이 게임이 그런 게임이더군요. 아무리 부동산을 많이 차지한 사람이라도,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주사위의 신 앞에선 모두가 평등한 그런 게임 말이죠. 예전에 배웠던 만민평등사상을 새삼 일깨워주는 좋은 게임인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주사위의 신'.
경제공황과 주사위 놀이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열심히 설명하는 오프닝. |
아주 스케일이 큰 주사위 놀이임을 짐작할 수 있다. |
그렇다면 과연 이 게임의 어떤 점이 우리를 평등하게 또 겸손하게 만들까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일단 통행료부터 이야기해야겠군요. 부루마블에선 도시에 부동산을 얼마나 올렸는가로 통행료가 결정되었고,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면 통행료 상한선이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도시에 얼마나 투자했는지, 반환점을 얼마나 돌았는지 등 통행료를 결정하는 요소가 다양한데, 그게 곱하기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x10, x20이 붙은 도시에 방문하는 순간, 지금 1위라고 목에 힘주고 있던 사람도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알몸으로 태어났던 그 때로 돌아가는 것이죠.
거기다가 맵이 작다 보니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무척 짧고, 그 덕분에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틈만 나면 찾아옵니다. 게임이 중반을 넘어가면 온 사방에 x10, x16 도시가 널려있으니 더욱 무서워집니다. 주사위 한끝 차이로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날아가는 것이죠. 덕분에 언제든지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죠. 주사위 앞에 겸손해집니다. 아마 지금은 믿음이 부족한 사람도, 막상 코 앞에 x30 도시가 보이면, 자기도 모르게 주사위의 신에게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이제 이 게임 이름이 왜 '주사위의 신'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초반부터 돈이 수억씩 왔다 갔다 하는 간 큰 게임. 놀라워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
어떤 블록에 들어가면 미니 배틀이 시작됩니다. 그냥 동전 앞면 뒷면 맞추면 되는 무척 단순한 놀이죠. 처음엔 지더라도 몇 푼 가져가지 않더군요. 뭐 이런 시시한 미니 게임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번 더 걸리니까 판돈에 x2가 붙고 다음에 걸리니까 x4가 붙네요? 어디까지 올라가나 싶어서 봤더니 x32까지 가더군요. 일단 제가 본건 거기까지였습니다. x32에서 져서 전재산 다 뺐기고 휴대폰을 껐거든요. 여러분, 이 게임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얼핏 보면 너무 단순하고, 다 이긴 게임을 동전 하나로 날리는 불합리한 시스템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보상과 높은 위험 때문에, 이 사람이 아까 어느 면을 골랐는지 기억했다가 다음에 낼 면을 예상하고, 또 상대방은 그 예상을 역이용하는 묘한 심리전이 게임의 맛을 살립니다. 게다가 젓가락 꽂을 땅도 없어서 파산할 것이 뻔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미니 게임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않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한 셈이죠. 잘 나가다가 한방에 다 털린 사람은 억울하겠지만, 그게 다 주사위 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탓입니다. 열심히 기도하세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던 미니 배틀. 순간의 선택으로 영혼까지 뜯겨 나가니 신중 또 신중. |
아악! 안돼! 나중엔 이 말이 육성으로 터져 나온다. |
그 외에 다른 규칙들도 게임의 결과를 예상치 못하게 하는 데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자면, 행운 로드와 고난 로드가 있군요. 행운 로드에 도착해서 운 좋게 빈 땅을 차지하기도 하고 고난 로드에 들어가서 반환점도 못 돌고 돈만 뜯기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행운 로드에서 빈 손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고난 로드에서 별 탈 없이 빠져 나오기도 하니, 정말 10초 뒤의 일도 예상하기 힘든 다이나믹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렇게만 놓고 본다면, 지나치게 운에만 의존하는 게임으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노력이 무슨 소용이냐? 어차피 운으로 다 결정되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주사위만 던지는 게 전부가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의 확률과 위험을 얼마나 잘 통제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킬 카드를 잘 사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요, 적시 적소에 인수권을 사용해서 상대의 금싸라기 땅을 내 땅으로 만들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육성과 주사위 강화와 같은 본 게임 외에도 해야 할 것들이 다양하고, 이 부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 못할 정도이니, 관리와 육성도 잘 살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스킬 카드가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으니, 먼저 살펴보도록 하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된다. 글로벌하게 놀아보자. |
어딜 가도 x10 도시. 기도하며 주사위를 던졌지만 결국 58억 뺏기고 장렬하게 파산했다. |
자, 이번 턴엔 상대가 분명 내 땅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반격' 카드로 통행료를 2배 올려봅시다. 아, 조만간 상대가 내 노른자 땅을 뺏으러 올 거 같습니다. 그러면 '사건 조사 시작' 카드로 방어해봅시다. 바로 근처에 부자가 있다면 '끌어당기기' 카드로 내 땅으로 초빙해와 무위자연을 일깨워주는 건 어떻습니까? 이렇듯, 계속 주사위 던지면서 요행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스킬 카드를 언제 쓰느냐에 따라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도 있고 상대의 의도를 무산시킬 수도 있는 전략적인 면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사용할 스킬 카드 종류를 미리 세팅해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첫 턴에 가지고 시작할 카드 3장 고르고, 4턴 마다 한 장씩 들어올 카드 6장을 골라서 총 9장의 카드를 정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어떤 스타일로 풀어갈지를 스킬 카드를 통해서 미리 잡아줄 수 있는 것이죠. 미니 배틀로 한 방을 노릴까? 안전하게 휴양지 위주로 갈까? 무슨 소리야! 정석대로 통행료로 승부해야지! 여러분은 어떤 방식을 좋아하나요?
스킬 활용이 정말 중요하다. 잘만 쓰면 초반에 도시 사이를 날아다닌다. |
하지만 어떤 카드로 덱을 구성할지가 더 중요하다. 안 쓸 카드는 미리 빼두자. |
스킬 카드에 전략적인 면을 더해봅시다. 바로 캐릭터 카드로 말이죠. 캐릭터 종류가 10가지 정도 되는데, 어떤 캐릭터는 통행료 징수에 특화되어 있고 다른 캐릭터는 미니 배틀에 특화되어 있으며, 모든 면에서 골고루 어설픈 적마도사 같은 캐릭터도 있죠. 물론 이런 특성 하나만 가지고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자신이 구성한 덱과 캐릭터 특성이 잘 어울리면 의외로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이제 여기에 주사위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가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어떤 주사위는 행운 로드에서 인수권 1장을 더 얻을 수도 있고, 다른 주사위는 독점 효과를 세 배 뻥튀기시키기도 하죠. 좋은 주사위는 효과가 발동할 확률도 높습니다. 스킬 카드와 캐릭터 특성에 주사위 효과까지 더해져서 그저 요행만 바라는 게임이 아니라, 육성과 수집에 전략까지 겸하는 꽤 짜임새 있는 게임이 되는 것이죠.
캐릭터에도 등급과 레벨과 특성이 있다는 말씀. |
수집하고 키우는 재미가 은근히 괜찮다. |
관리할 요소가 많다는 것은, 돈 쓸 곳이 많다는 말과 연결됩니다. 좋은 스킬 카드를 얻고, 능력치가 잘 붙은 주사위를 만들어 내고, 등급이 높은 캐릭터를 뽑아야, 유리한 상황이 조금이라도 더 자주 등장하니까요. '주사위 앞에서 평등하다'라는 명제를 흔들어 대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죠. 하지만 회사도 수익을 내야죠. 적당히 돈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돈이 들어갈 부분이 꽤 다양한 편이라, 그저 시간과 근성만 가지고는 돈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상당히 벅찬 편입니다. 요샌 꾸준히 일일 미션을 클리어해서 받는 보상으로도 어느 정도의 플레이는 가능하도록 배려하는 게임들이 많은데, 이 게임은 그런 방법으로 하루에 얻을 수 있는 골드가 많지 않은 편이라 며칠은 꾸준히 해줘야, 겨우 쓸만한 돈이 모이지요. 저는 이런 것을 '근성도'라 부르는데, 이 게임은 근성도가 약간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이벤트로 이 부분을 메우고 있고,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일일 미션으로 얻는 혜택이 늘었지만, 아직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뜬금없지만, 둘 중에 마리가 더 예쁘지 않나요? 그렇다고 해줘요. |
취향에 맞는 주사위들을 만들고 강화해보자. 제 러블리 주사위는 어떤지? |
사실 이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근성으로 따라잡거나 정기적으로 적당히 결제하거나, 이건 각자가 알아서 할 문제니까요. 그리고 욕심내지 않고 느긋하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괜찮은 아이템들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재밌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행성의 대표적인 요소인 뽑기와 조합이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좋게 봐주기 힘듭니다. 이런 게 적당히 있는 건 나쁘지 않지만, 중요 시스템인 스킬 카드, 캐릭터 육성, 주사위 제작 모두에 뽑기 시스템을 넣은 것은 좀 과해 보이는군요. 뽑기에 매달려야 게임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확률 놀이에 돈을 탕진하는 사람들이 나올까봐 두렵습니다. 실제로 공식 카페엔 본 게임보다 카드 뽑기에 열 올리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출시 초기다 보니, 흔히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소한 버그 같은 것들이 있겠죠. 그리고 아직 스킬 사이에 밸런스가 맞지 않지 않는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어느 정도 스킬 카드를 모은 사람들끼리 할 때는 좀 덜하긴 한데, 하위 채널에서 초급자끼리 할 때는 거의 비슷한 패턴만 나오거든요. 자주 쓰이는 카드가 뭔지, 열 판에 한 번 쓸까 말까 하는 카드가 뭔지 감이 잡히면, 분명 새로 시작했는데도 아까 했던 판을 다시 하는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맵도 하나밖에 없으니 단조로움이 더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기대합니다.
여기도 뽑기, 저기도 뽑기, 고개를 돌리니 이번엔 조합이다. |
저걸 구입해도 결국엔 뽑기를 계속 해야 한다는 게 문제. |
진입 장벽이 낮아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훌륭해 보입니다. 일단 아주 친절한 튜토리얼이 제공되는 것부터 마음에 들고, 게임 룰 자체도 꽤 단순 명료한 편이라 배우기도 쉽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공식 카페의 '게임 규칙' 게시판을 보면 되구요. 근데 원래 설정에서 '룰북' 버튼을 누르면 이 게시판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카페 대문으로 연결되더군요. 이것만 고치면 간단하게 룰을 확인할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 않아 단말기 성능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매력 있는 일러스트와 귀여운 3등신 캐릭터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놓치지 않은 점도 박수 치고 싶은 부분입니다. 거기에 마치 맞고를 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찰진 효과음과 성우들의 톡톡 튀는 더빙, 그리고 현란한 시각 효과가 더해져 몰입감을 높입니다. 시각적인 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통행료가 높은 땅에 들어갈 때 3등신 캐릭터의 모션이 변하는 부분인데, 파산하기 직전에 내가 느끼는 충격과 공포를 캐릭터가 대신 적나라하게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벤트만 꾸준히 참여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아직까지는. |
있는 카드 없는 카드 다 갈아 넣었더니 2성 카드가 나왔다. 도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대인전이 주가 되는 게임인 만큼, 매치가 잘 되는지 혹은 얼마나 빨리 되는지가 아주 중요한데, 아직은 만족스럽습니다. 출시 초기인 영향도 물론 있겠지만, 5초 이상 기다려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게임이 시작되었고, 중간에 느려진다거나 튕기는 문제도 아직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경우엔 초반에 딜레이가 좀 생기긴 하는데, 자주 발생하진 않아서 큰 문제로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개념 찬 운영을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악랄한 운영을 보여줄 것인가? |
아직은 지켜볼 때인 것 같다. |
사행성을 조장하는 요소가 곳곳에 있다는 점과 출시 초기에 흔히들 발생하는 밸런스나 버그 문제가 있지만, '주사위의 신'은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으면서, 여러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최소한의 깊이를 놓치지 않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수가 긴장감을 살리고 있고, 수집과 육성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의 입맛도 맞춰주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그래픽과 경쾌한 사운드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모바일 게임을 만난 느낌입니다.
그러니 이미 기본적인 틀은 잘 제작된 셈입니다. 이제 이 틀을 가지고 훌륭한 운영을 보일 차례겠죠. 개성 있고 짜임새 있는 게임을 만들어 놓고도 지나친 욕심이 묻어나는 운영으로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케이스를 우리는 숱하게 봐왔습니다. '과금을 얼마나 더 유도할 것인지, 스킬 밸런스는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 것인지' 같은, 그들이 조심해야 할, 우리가 지켜봐야 할 부분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적정선을 지키면서 순조롭게 운영해나간다면, 저는 매일 이 게임을 하면서, 어딘가 잘 지내고 있을 그 형의 미소를 떠올리고 싶네요. 형. 꼭 찾아갈게.
광고 극혐..
극혐
진심 광고 노래 핵극혐
다같이 다같이 돌자 광고나오는거 개극혐
하고싶긴한데 광고가 꼴배기 싫어서 하기싷음
런닝맨....
극혐
생각만 해도 짜증이 화악 밀려옴
마리오파티미만 똥
게임은 가벼운거 같긴한데 플레이할때 게임머니를 무제한으로 상대방에게 뺏을수 있다는게 너무 심하지 않나 싶더군요. 제가 섯다도 좋아하는데 이런 도박게임보다 상도덕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섯다는 배팅 안하면 안뺏기는데 이건 재수없어서 가격 뻥튀기 된 도시 밟으면 처음 배팅한거 이외에 잔액까지 탈탈 털어가니... 수십판을 힘들게 이겨가며 200억 모았는데 한판만에 다 털리니 할맛이 안나더군요... 연습모드가 있긴한데...
무제한은 아니고 입장 채널에 따라 제한금액 있을거에요
거 세번째 채널부터 무제한으로 알고있음.
이겜 캐쉬질 존나한 사람을 무과금 유저가 털수도 있음.. 제가 그 무과금 유저였음
광고 극혐..
다같이 다같이 돌자 광고나오는거 개극혐
진심 광고 노래 핵극혐
기존게임에서 현질로 갑질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었나요???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글 보니까 오히려 좋은 이미지로 다가오네요.
돈을 부으면 강해진다./돈을 붓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전자는 돈빨이라고 욕먹고 후자는 돈버렸다고 욕먹고. 돈을 쓰면 '강해지는' 시스템이 아니라 돈을 써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말이죠. 다만 개인적으로 '돈을 쓰기만 해도 강해진다' 라는 인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돈을 쓰는 의미를 '절대적인 강함' 에서 찾는 인식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현질을 유도하면서 현질하는 보람은 없다' 는 부분은 저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받으면 뭐가 됐던 그만큼의 무언가를 제공해야 하는데, 뭐 하나 되지도 않으면서 돈만 빨아먹는 물건이 나오는 게 현질만능주의의 가장 큰 문제임.
제 경우에도 현질로 강해진다라는 건 맘에들지 않습니다. 현질은 편의성 개선이나 아바타같은 게임결과에 영향을 주지않는 요소로 한정하는게 맞지 않을까해요. 특히나 컴퓨터를 상대하는것도 아니고 사람 VS 사람으로하는 게임에서 과금력이 결과를 좌우한다면 겜할맛 안날듯. 예를들어 대전격투게임에서 난 현란한 스킬들 연타로 먹였는데 상대인 과금전사에게 한방 맞고 KO당한다면 패드 던질듯합니다.
무과금이라 그런가 주작이라던가 보정을 못느끼는듯
현질을 요구하는 요소는 많은데 값어치를 못 한다 다른건 몰라도 이건 정말 공감가는 문장이라고 생각
무과금이 과금전사 바를 수있다면 좋은게 아니겠는가? 이생각하시는분들...과금을 시간으로 바꿔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랜 시간 투자해서 키웠는데 막 시작한 사람한테 개털리면 겜하기 싫어지잖아요.
진짜~~~~ 주사위 게이지 선택이 왜???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게임. 그냥 주사위 마음대로, 숫자가 꼴리는데로 나옴. 연속으로 한곳에 계속 들어가게 주사위가 나오질 않나.... 그냥~ 미친 게임. 유료 요구 극극혐.
히트하다가 이거 해보고 쭉 이거만 하고 있는데 나름 상당히 퍼주는 게임 아닌가 싶어요. 자꾸 광고 뜨는 당기면 밀지효 이건 도대체 무슨 게임 광곤지도 모르겠고 확실한건 이 겜 광고를 졸라게 못해요
진짜 다이긴판인데 주작느낌 쩌는판이많음... 하..
하고싶긴한데 광고가 꼴배기 싫어서 하기싷음
레벨 13찍고 삭제했는데 플레이 하는동안 이건 그냥 스킬카드 싸움이라고 느꼈음. 토라쓰는 유저가 미니게임X2 하는날 빅매치랑 프로겜블러 들고와서 너죽고 나죽자 하는 식의 플레이도 봄
그런놈들 심리전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지 내가 누르는 거 다 아는거 같음 ㅜㅠ 64배 띄우고 거는데 한방에 파산; 아 이래서 마스터부턴 겜블덱이 짱이구나 하는걸 느낌 ㅠㅠ
광고때매 인스톨조차 안함
나만 광고땜에 빡친거 아니었구나 광고 짜증남;;
다가지 다다같이 주사이이 신
극혐...
vip3만들려고 만2천원 결제하고 캐릭5성만렙에 스킬카드4~5성 채우고 갔더니 무과금일때랑은 승률이 천지차이 50%던게 루키프로채널에선 80%정도 이기는 수준.. 마스터채널은 골드 플래티넘에 밀쳐내기 추격 겜블덱 ㄷㄷ함 그래도 간만에 재미붙인 마블겜이라 잘됐음 좋겟음
그 와중에 광고에서 광수는 열심히 하더라..
다같이돌다 돌아버리는...
주사위 놀이 운빨 게임에 어떤 형태로든 강화 육성이 있는 시점에서 사실상 그냥 똥망겜 끝
잘만든 게임인데 진짜 조이시티는 마케팅 부서 물갈이 해야 쓰겄다 ㅋㅋ
운빨↗망겜 다섯글자로 표현가능한걸 엄청 길게 썼네
그리고 뭐 이겜은 대놓고 걍 도박겜이네ㅋㅋㅋㅋㅋㅋ
중간 스샷에 황금상 그거 아무리봐도 우르프 같던데...
그냥 한우.
그것보다 과거 이야기에서 뿜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광고 보면서 왜 광수가 인기 있는지 알거 같음
컨셉임 님들아;
지석진 혼자 춤도 못맞추는거보면....
중국내에서의 인기 지석진>>>>>>이광수임
광고 개 짜증남^^
광고때문에 하고픈 생각이 완전 제로였는데 리뷰 보니까 그나마 괜춘한 게임같네ㅋㅋㅋ
확실히 광고로 게임이름'만' 알린건 확실함. 그이상은 아님. 우리나라게임의특징
광고 보면 노린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으나, 지석진 혼자 안돌고 삽질하는 부분 있습죠.
이런게임에서 가장 무서운건 컴사기
주사위의 신!!!
야바위의 신
그리고 죽창앞에서도 모두가 평등하도다.....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
by 아인쉬타인
신 : 에-엣!? 혼또?
딱히 기존 마블류게임이랑 별차이도 없고 굳이 모두의마블 버리고 이거 해야될 이유도 없고
그러니까 광고주 여러분.. 광고는 신중하게..-_-
주잔이나 만들어라 소맥
전혀 안평등한게임이던대...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
다같이~다같이 돌자 시발 극혐
맨첨엔 아이콘 캐릭터였는데... 연예인아이콘 싫은데
만인 앞에 공평 그자체인 '운'.
이 광고 보면서 송지효누님 좀 많이 좀 나오지...
주사위잔영이 생각나는구나...
모두의 마블 주사위 컨트롤보단 나음 모두의마블 처음 시작하면 다 주사위 컨트롤 뜨고 지랄나는데 이겜은 처음시작해도 어느정도 공평하게 주사위 컨트롤이 뜸
무과금이 해도 잘따니 괜찮은 겜
광고에서 "주사위의 신!"할 때 마지막에 목소리 삑사리 나는 것만 생각남
도박이구먼
다음팟 주사위의 신 광고 개극혐..
그놈의 광고노래 진짜 하루에 티비만 틀면 열댓번은 듣는것 같아서 씹극혐...
광고 노래 진짜 욕나옴... 레알 개혐오
죽창:재밌네 더해봐
이게임 주사위에 보정 들어가있음 초반에 내가 압살 하는 분위기다 싶으면 그 판 한 80%는 지거나 한번 거하게 털린다고 보면 됨
다같이 다같이 돌자
음악계에 이단옆차기가있다면 이건 지랄옆차기군요
평등하긴..당장 스킬카드 꼬라지 보면 알텐데 초기에 땅먹어도 나중에 걸려서 땅사가는놈이 더이득 심지어 이용금 안처먹고 내땅 스킬 카드 당하고 거지같은 과금전사 짱■ 하면서 빛삭..
주작질 앞에서 모두가 블평등~
빨리내려주세요 꼴보기싫어요
그냥 모마를 하세요 이제 스쁠카드나 스쁠헹템 갖고있는놈 이코노미에 못들어옴.
런닝맨 맴버들이 나와서 '돌자돌자돌자돌자 다같이 다같이 돌자' 거릴때 진짜 대가리 돌아버릴거 같음. 마케팅 수준이 거의 lg급임. 아니 lg를 넘어섰음
어차피 그 광고는 중국보라고 찍은 광고인지라...
신 앞에서는 평등하고 돈 앞에서는 그렇지않죠
이코노미에 못들어온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마스터 들어가볹사람으로써 한마디함. 무슨 이게임이 현질이 필요가없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난 무과금유저였지만,과금유저가 결국 판치는건 사실이다. 특히 헤비유저일수록 더심해지는게 맞고.근데 이게 모마만큼은 아니지.모마는 초반부터 현질해야되고.이건 그게 아닐뿐이여. 모마랑 비교하자니 어처구니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현질의 마블이랑 비교를하냨ㅋㅋㅋㅋㅋ
모마랑 이거랑 둘중하나고르면 무조건이거다. 과금유저입장은 겁나다르겠지만,무과금이나 라이트에게 물어봐라. 현질로 승부하는 모두의마블이랑 전략이 조금이라도 있고 스킬이라는게 조금이라도 있는겜이랑 비교가되낰ㅋㅋㅋㅋㅋㅋㅋ
연예인 광고게임 = 쓰레기게임 반박불가!
나 막 이겜 상위길드 간부랑 지인이였는데 한달에 백만씩 꼬라박더라..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