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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영웅전설 궤적’ 세계관/스토리 총정리 4부

일시 추천 조회 132899 댓글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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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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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와 리샤가 꽁냥거리고있다
금수저되고싶다 | (IP보기클릭)221.138.***.*** | 18.08.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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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3에서 제국의 침략 행위에 대한 린의 심정이 밝혀진 만큼 마지막 몇 문단은 조금 수정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3에서 자세히 나오는 린의 심정을 재쳐두고도 2 후일담에서 크게 다뤄지는 부분이 제국의 크로스벨 침략 행위를 도운 "침략자"가 된 린이 자신의 처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것들인데, 왠지 본문에서는 린이 단순히 침략에 감행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 없다는 바보 처럼 느껴지네요. 추가적으로 주변인들이 린이 전쟁에 참가한것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것들은 제국과 크로스벨의 전력차를 생각해 보았을때 크로스벨이 패배하고 합병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걸 알고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크로스벨에 생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린이 참가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고 한거지, 크로스벨을 침략하는 행위가 당연한거다 라는 의미가 아닐 겁니다. 침략 행위가 잘못된걸 다들 알고 있겠지만 내전이 종료된 상황에서 사실상 제국의 독재자급으로 독주하는 오스본 상대로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도 아니고..
염화 우라늄 | (IP보기클릭)121.165.***.*** | 18.08.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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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섬의 궤적을 고깝게 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섬의 궤적 주역들은 2엔딩 이후 철혈의 방식에 많은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게 됩니다 비타가 위에서 얘기하듯 철혈이 밑에서 작업한 것이 치밀하고 일반인들이 파악하기 힘들게 해놨기 때문에 전말을 모르면 제국민들은 철혈의 뜻이 좋아보이고 따르게 될 수 밖에 없지요. 당장 제국 내부의 귀족들이 저질렀던 켈딕 방화 사건이나 카이엔이 저질렀던 제도에서의 패악질 대외적으론 공화국과 크로스벨에게 시선을 돌리게 한다던지 실제로 스토리 요약에 확인할 수 있는 크로우의 일화를 들어보면 뼈저리게 알 수 있죠. 철혈의 능력을 겉으로 보면 철혈이 나빴네 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크로우도 말했죠 철혈이 제시했던 얘기는 나쁜 얘기가 아니였다고. 하지만 크로우의 할아버지는 서서히 파멸을 맞았고. 크로스벨 침공 이후 추가 피해를 막고자 최대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최선을 다했던 것 뿐이지 침략을 옹호한 것도 아니고 만약 린이 오롯히 재상의 인물이였다면 로이드를 죽였겠지요 섬의 궤적 3을 진행하다보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린의 고뇌가 자격지심으로 많이 드러납니다 그래도 철혈의 진의를 어느정도 알기 시작한 이후부턴 반 재상에 가깝게 행동하고 있고 친우인 마키아스도 감사관이 되어 많은 것을 조사하고 다니죠. 2장의 크로스벨 이야기에서 특무지원과의 의지를 잇겠다는 표명을 하기도 했고 실제로 특무지원과와 마주쳐서 오글거리는 연출도 하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뭐 그래도 결국 철혈에게 이용당하는건 어김없어서 매 번 철혈의 꾀임에 넘어가다 결국 섬의 궤적 3 종장에 와서는 몹시 최악의 결과에 처해졌죠. 본문 외적인 얘기지만 종종 보이기로 하늘의 궤적부터 구상되어 왔던 제국의 이야기가 곧 끝이 나는데 여전히 궤적 팬들은 서로의 스토리의 우열을 가리기 바쁩니다. 결국 큰 틀이 같은 한 축의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스토리의 완성도 플롯의 구성, 이야기의 주축 등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섬의 궤적 4에 와선 한마음 하나로 뭉치는 것이 하늘, 영벽, 섬의 주인공 들인데 ㅜㅜ 모든 궤적 시리즈를 재밌게 잘 즐기고 있는 유저로서 조금 슬플 따름입니다
까만표범 | (IP보기클릭)112.145.***.*** | 18.09.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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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님 생각처럼 작중 인물들도 생각하고 크로스벨을 무시했는데 크로스벨이 벽궤에서는 확실히 제국이랑 공화국 병력을 저지할 수 있었긴 했어요 그 전개 그대로만 나갔다면, 아마 크로스벨은 독립국으로 인정 받았을 걸요
ㅂㅣ추 | (IP보기클릭)59.5.***.*** | 18.09.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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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게 다 지보랑 신기빨인데다가 독립국으로 인정받기위해 너무 강한 수단으로 나와서 만약 제국과 공화국이 손 떼고 독립국으로 인정받더라도 그 이후 어떻게 할 생각이었나 궁금하긴 합니다. 정말 디터가 뒷일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그정도로 나갔는지는 지금와서는 알 수도 없음.
GomBT5361 | (IP보기클릭)180.224.***.*** | 18.09.02 23:43

중간에 하이암즈 후작 스샷이 유겐트 황제로 올려져있네요.

룬/아스트레베 | (IP보기클릭)14.63.***.*** | 18.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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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와 리샤가 꽁냥거리고있다

금수저되고싶다 | (IP보기클릭)221.138.***.*** | 18.08.23 15:27

3빨리 좀 주세요 ㅠㅠ

겐조산조 | (IP보기클릭)118.39.***.*** | 18.08.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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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3에서 제국의 침략 행위에 대한 린의 심정이 밝혀진 만큼 마지막 몇 문단은 조금 수정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3에서 자세히 나오는 린의 심정을 재쳐두고도 2 후일담에서 크게 다뤄지는 부분이 제국의 크로스벨 침략 행위를 도운 "침략자"가 된 린이 자신의 처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것들인데, 왠지 본문에서는 린이 단순히 침략에 감행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 없다는 바보 처럼 느껴지네요. 추가적으로 주변인들이 린이 전쟁에 참가한것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것들은 제국과 크로스벨의 전력차를 생각해 보았을때 크로스벨이 패배하고 합병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걸 알고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크로스벨에 생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린이 참가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고 한거지, 크로스벨을 침략하는 행위가 당연한거다 라는 의미가 아닐 겁니다. 침략 행위가 잘못된걸 다들 알고 있겠지만 내전이 종료된 상황에서 사실상 제국의 독재자급으로 독주하는 오스본 상대로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도 아니고..

염화 우라늄 | (IP보기클릭)121.165.***.*** | 18.08.23 23:11
염화 우라늄

예전에 정리글 올리셨을 땐 지금보다 좀 더 과격한 표현이 있었는데 그래도 많이 줄이신거긴 하네요.

까만표범 | (IP보기클릭)112.145.***.*** | 18.09.03 21:42
염화 우라늄

저도 예전과 똑같은 이부분은 영 그렇네요

새누 | (IP보기클릭)220.92.***.*** | 18.09.11 02:47

MSX2 때부터 팔콤팬이라 지금은 의무감을 넘어서 세금내는 기분으로 꾸준히 사고 있는데... 문제는 궤적시리즈는 언제부턴가 말 그대로 '사기'만 하고 플레이는 안하고 있음 하늘의궤적까지은 진짜 재미있게 했고 벽의궤적까지는 그래도 어찌어찌 했는데 섬의궤적부터는 진짜 스토리진행에 지쳐서 잡기가 힘듬 단순 플레이타임만 보자면 각각의 작품이 할거리나 파고들기가 꽤 풍부해서 플레이 자체는 오래 할수 있는데 스토리 놓고 보면 정말 지침... 스토리늘어지더라도 한작품 끝날때 '와 흥미진진하다 다음은 어떻게 될까?' 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어? 뭐야 이게 끝이야?' 하고 스탭롤 올라감.... 장대한 서사시가 좋긴해도 수시로 스토리아크 체크하면서 다음작 시작하기전에 체크도 해야 하고... 그리고 뭣보다 짜증나는건 아직도 하이라이트가 아니라는것.... 게임은 재미있으니까 이제 좀 스토리 정리 해주고 새로운 영웅전설 시리즈로 좀 해줬으면 좋겠음

인생은한방! | (IP보기클릭)49.165.***.*** | 18.08.25 09:36

크로스벨은 나라 같은 느낌보다는 도시의 느낌이 강한데 겨우 하나의 도시가 제국과 싸워 이긴다는게 말이 될까요? 정상적이라면 절대 말이 안되는데 영벽궤 스토리를 플레이하면서 겁없이 제국한데 덤비는 크로스벨 상황을 보니 코웃음도 안나오더군요... 다만 주인공버프가 어마 무시하니 겨우 버티는거지....

게이트 | (IP보기클릭)27.176.***.*** | 18.08.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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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그거 님 생각처럼 작중 인물들도 생각하고 크로스벨을 무시했는데 크로스벨이 벽궤에서는 확실히 제국이랑 공화국 병력을 저지할 수 있었긴 했어요 그 전개 그대로만 나갔다면, 아마 크로스벨은 독립국으로 인정 받았을 걸요

ㅂㅣ추 | (IP보기클릭)59.5.***.*** | 18.09.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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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ㅣ추

문제는 그게 다 지보랑 신기빨인데다가 독립국으로 인정받기위해 너무 강한 수단으로 나와서 만약 제국과 공화국이 손 떼고 독립국으로 인정받더라도 그 이후 어떻게 할 생각이었나 궁금하긴 합니다. 정말 디터가 뒷일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그정도로 나갔는지는 지금와서는 알 수도 없음.

GomBT5361 | (IP보기클릭)180.224.***.*** | 18.09.02 23:43
ㅂㅣ추

벽궤에서는 아무래도 크로스벨 의 힘은 1도 없죠 다 지보의 힘인데... 뭔가 추가적으로 나오겠죠 .. 아님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어떻게든...

게이트 | (IP보기클릭)27.176.***.*** | 18.09.25 17:15

음..팔콤은 이스만 해야겠다. 너무 복잡하네 스토리가

I.Kant | (IP보기클릭)221.150.***.*** | 18.08.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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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섬의 궤적을 고깝게 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섬의 궤적 주역들은 2엔딩 이후 철혈의 방식에 많은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게 됩니다 비타가 위에서 얘기하듯 철혈이 밑에서 작업한 것이 치밀하고 일반인들이 파악하기 힘들게 해놨기 때문에 전말을 모르면 제국민들은 철혈의 뜻이 좋아보이고 따르게 될 수 밖에 없지요. 당장 제국 내부의 귀족들이 저질렀던 켈딕 방화 사건이나 카이엔이 저질렀던 제도에서의 패악질 대외적으론 공화국과 크로스벨에게 시선을 돌리게 한다던지 실제로 스토리 요약에 확인할 수 있는 크로우의 일화를 들어보면 뼈저리게 알 수 있죠. 철혈의 능력을 겉으로 보면 철혈이 나빴네 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크로우도 말했죠 철혈이 제시했던 얘기는 나쁜 얘기가 아니였다고. 하지만 크로우의 할아버지는 서서히 파멸을 맞았고. 크로스벨 침공 이후 추가 피해를 막고자 최대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최선을 다했던 것 뿐이지 침략을 옹호한 것도 아니고 만약 린이 오롯히 재상의 인물이였다면 로이드를 죽였겠지요 섬의 궤적 3을 진행하다보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린의 고뇌가 자격지심으로 많이 드러납니다 그래도 철혈의 진의를 어느정도 알기 시작한 이후부턴 반 재상에 가깝게 행동하고 있고 친우인 마키아스도 감사관이 되어 많은 것을 조사하고 다니죠. 2장의 크로스벨 이야기에서 특무지원과의 의지를 잇겠다는 표명을 하기도 했고 실제로 특무지원과와 마주쳐서 오글거리는 연출도 하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뭐 그래도 결국 철혈에게 이용당하는건 어김없어서 매 번 철혈의 꾀임에 넘어가다 결국 섬의 궤적 3 종장에 와서는 몹시 최악의 결과에 처해졌죠. 본문 외적인 얘기지만 종종 보이기로 하늘의 궤적부터 구상되어 왔던 제국의 이야기가 곧 끝이 나는데 여전히 궤적 팬들은 서로의 스토리의 우열을 가리기 바쁩니다. 결국 큰 틀이 같은 한 축의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스토리의 완성도 플롯의 구성, 이야기의 주축 등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섬의 궤적 4에 와선 한마음 하나로 뭉치는 것이 하늘, 영벽, 섬의 주인공 들인데 ㅜㅜ 모든 궤적 시리즈를 재밌게 잘 즐기고 있는 유저로서 조금 슬플 따름입니다

까만표범 | (IP보기클릭)112.145.***.*** | 18.09.03 21:52
까만표범

저도 동감이 가는 애기입니다. 예전에도 저부분때문에 저도 애기 한적이 있는데...

새누 | (IP보기클릭)220.92.***.*** | 18.09.11 02:48

‘제국이 침략을 해주는 것이 크로스벨에게 이롭기 때문에 우리의 침략은 그들을 전쟁으로부터 보호해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는데 로이드와의 만남이 인상 깊었다는거 빼고는 린이 2 후일담에서 하는 애기나 나중에 3에서 나오는 내용은 다 자조적인 애기가 많습니다 본인도 자책을 많이 하고요.... 아무튼 이거 3 한글 나오고 쓰시면 어떤 글을 쓰실지 기대가... 아 근데 하이암즈 이미지에 왜 황제가?

새누 | (IP보기클릭)220.92.***.*** | 18.09.11 02:50

비추 세 개 딱딱 찍혔네ㅋ 거기다 베댓 간 댓글의 비추도 딱 그만큼 늘었고. 참 희한하단 말이지

무한궤적 | (IP보기클릭)5.151.***.*** | 18.11.27 06:08

섬의궤적 완결됬는데 업뎃해주세요~

벨라단디 | (IP보기클릭)39.122.***.*** | 19.03.10 12:40

업뎃과연 ㅋ

새누 | (IP보기클릭)222.119.***.*** | 20.06.27 03:07

섬궤 3 , 4 도 나왔는데 섬궤까지 완결 나오나요?

ZOMBIGO | (IP보기클릭)1.219.***.*** | 20.11.24 10:25

재미있어요! 섬궤3은 직접 해보면서 스토리 봐야겠네요

DieAlmond | (IP보기클릭)118.32.***.*** | 21.05.1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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