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타워즈·배틀필드 논란, 창작자의 ‘밥숟가락 얹기’가 핵심

[네이미즈]

리얼뉴스

출처 : http://realnews.co.kr/archives/12586

[네이미즈]

지난번 박가분 기자님 기사에 후원한번 했는데, 리얼 뉴스 후원 최소가 만원이라 부담이네요.. 천원씩 10번을 하고 싶은데 말이죠... 암튼, 믿고 보는 박가분.

[Azathoth]

PC컨텐츠를 만들고 싶지만 성공할 자신은 없어
마초기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순을 이겨내는 것
그것이 바로 PC운동

[[鍊]페이퍼백[R.U.]]

그러니까...올바른 일을 하겠다는걸 막는게 아니라 할려면 제대로 좀 하라는 얘기죠. 진짜 속시원한 기사네요

[여 월]

정 하고 싶으면 자체 IP를 만들던가...

[OZARIO]

그럴 능력이 없거든

[BigHam]

역시 박가분
뭐가 문제인지 잘 설명했네요
이래도 이해못할사람은 못할것같지만

[44오토매그넘]

역시 박가분! 속시원히 다 긁어주네

[XY[!]]

이게 과연 밥숟가락 얹기인가... 밥상 뒤집기인가...

[PubEYE]

배틀필드 사태를 PC 논란으로 일반화 하기는 좀...
배필1 때도 흑인 영국군 병사, 흑인 독일군 병사 때문에 고증 파괴니 블랙워싱이니 하며 욕 드립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배필5 처럼 활활 불타지 않았던 이유는 1.게임이 재미있고, 2.당시 리드 디렉터가 매우 공손하고 유한 태도로 고증 파괴라는 비난에 대해 대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배필이 불타는 이유는 고증 파괴라는 비판에 대해 개발자들이 팬들을 차별주의자로 몰아 비아냥 대는 것도 모자라, 꼬우면 사지 말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응 때문이죠.
배필1 때처럼 이성적으로 대응했다면 커스터마이징의 일부일 뿐이다 선에서 끝났을 문제가 이지경까지 온 데에는 정치적 올바름이니 하는 사상적 문제가 아니라,
물건 팔아먹는 판매자 이전에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예의조차 의심되는 개발진의 태도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damnedone]

솔찍히 의수까지 안했으면 좀 덜했을수도...

[PubEYE]

흔히들 말하는 'ㅈ같은 태도로 ㅈ같은 말을 하는데 누가 들어주느냐' 하는 비아냥과 딱 맞는 상황입니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고증 생각하면 형편 없었어요. 당장 비교 대상으로 자주 들먹거리는 배필1 만 해도 독일제국의 흑인병사는 물론이요, 유럽 전선에 일본의 아리사카 소총이나 아랍 쿠크리가 굴러다니는 마당에 '고증에 충실했던 배필1과 다르게' 운운하는 것도 무척 우스운 일입니다. 하지만 당시 디렉터는 팬들의 고증 파괴라는 비판에 소수민족 종군자가 5퍼센트 밖에 안되었지만 있기는 했다는 솔직히 억지스런 논지로, 그들도 종군자였으니 제발 인정해 달라며 공손한 태도로 답해왔습니다. 팬들은 이런 태도에 납득하고 별다른 문제 삼지 않았구요.
그랬던 팬들이 이번에 제대로 물고 늘어지는건 전적으로 개발자의 ㅈ같은 태도에 기인합니다. '꼬우면 하지 말라'

[Hal Jordan]

배필1 흑인 영국군 병사나 독일군병사는 극소수라도 있긴있었지 않나요? 저도 좀 별로긴했지만 할말은 없었는데 이번엔 존재할리가없던 흑인여자닌자나치가 나오니까 그런거고.. 물론 님말대로 대답하는 꼬라지도 당연히 문제지만

[PubEYE]

고증 가지고 문제 삼는 사람들은 항상 있어왔지만 개발자들의 태도가 너무나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실제로 독일군으로 참전한 세네갈 보병 같은 사례를 들어 가며 해명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와선 '아니 우리 딸아이가...' 같은 어처구니 없는 답변은 넘어가더라도, '모든 캐릭을 백인으로 버튼' 드립이나 치고 꼬우면 사지 말라 소릴 하는게 화가 나서 그래요.

[PubEYE]

뭔가 사례를 들어가며 이런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등장시켰다 내지 그냥 게임적 허용이니 깊게 신경쓰지 말아달라 식으로라도 답했으면 모르겠어요.
배필1 때의 자동화기 범람이나, 시제 무기 범람에 대한 비판은 그런 식으로 대응했으면서, 왜 이딴식으로 대응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수준입니다

[Hal Jordan]

맞음.. 겜망하면 게이머들이 백인우월주의, 여성차별에 찌들어서 망한거라고 딸칠듯

[펭귄마니아]

맞는 말입니다. 다만 한 마디 사족을 붙이자면 배필1의 유색인종들은 극소수지만 있긴 있었고 배필V의 최전선에서 뛰는 영국 여군 보병은 아예 존재 자체를 하지 않았던 거라 제직진들이 공손한 태도를 보였더라도 1의 흑인 독일군보다는 욕을 좀 더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루리웹-1260709925]

배필1 개발자분들이 다퇴사하셨거든요 지금 배필V 친구들은 아예 새로운쉐끼들이에여

[마제콘느]

흑인 영국군은 안나오고요. 의무병으로 고정된 영국군 출신 인도인을 말하는거 같은데.

세계대전당시 영국이 인력급해서 식민지 인도인들에게 전쟁에 참가해주면 '독립해택'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지요.

때문에 수많은 인도인들이 세계 대전에 참가했는데 당시 참여한 인원만도 무려 130만명입니다. 때문에 배필1에서 인도인은 충분히 납득하고도 남아요.

[황야의헨리폰다]

맞아요, 1차대전땐 아직 대영제국이였죠.

[PubEYE]

영국 정찰병 흑인인데요

[moomoommoo]

기사를 보시면 그부분도 짚어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비난에 개발자의 비아냥에 가까운 변명이
지극히 PC적인 사상을 내포하고 있어서 PC논쟁으로 점화된셈이죠.

그리고 지금 배필 제작직은 상당수가 물갈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작들과 다른 대응방침은 아마 거기서 기반하지 않을까 하네요

[damnedone]

핵심 제대로 잡았네요...

추가하자만 자녀가 여성 케릭 하고 싶으면 멀티플 쪽 아바타를 그렇게 만들면 되지...

[헤밍kio]

pc충 최고 게임이 보더랜드 아닌가 ㅋㅋㅋ
그렇게 만들던가 ㅋㅋ

[주윤발 형님]

기사 잘썼다. 백번 옳은 말.

[카르온]

못만들어서 망할꺼 PC를 내세워서 PC로 망했다고 명분을 만드려는 수작일수도...

[루리웹-3241563984]

ㅇㄷ

[그랜절린냥이]

역시 EA 스타워즈도 말아먹고 배틀필드도 말아먹고 대단하다 대단해

[아룬드리안]

Eat All 아니죠
Erase All 맞습니디

[그랜절린냥이]

오오 이레이즈 진짜 딱 맞는 말이네 ㅋㅋㅋㅋ

[아룬드리안]

좀 다르게 보자면

자신들의 '정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선 매우 유명한 ip에 '메세지'를 넣어서 널리 '계몽'하는 게 좋을거라는 그런 판단도 있겠지마는

뭐 대다수의 쿵쾅이들은 멍청하니 상관없나

[야생 아르셴]

그런 방식을 쓰려면 메시지를 조금 넣고, 그걸 점점 늘리는 방식으로 해서 기존과의 갭을 없애야 하는데.
PC들은 지능이 너무 낮아서 그러질 못하죠.

[관바]

롤에서도 비슷한 일 있지 않았던가..

[Nevermore]

바루스 설정을 게이로 바꿔버린게 있죠

[Octa Fuzz]

전 방위적으로 세상을 좀 먹고 있음.

[호우투갈]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냈네요. 박가분 저분은 항상 핵심을 잘 짚어내는듯.

전에도 적었었는데 미러스 엣지의 프리러닝하는 주인공이 눈 찢어지고 못생긴 동양 여성이지만
게이머들 대부분 주인공 설정이 독특하네 정도로만 생각했지 아무도 그걸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처음보는 신규 IP고 애정을 갖고있던 팬층도 없었기 때문에 '내가 흥미를 갖고있던 영역'에 급격한 변화를 준게 아니거든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재밌으면 오케이, 재미없거나 마음에 안들면 그냥 안하면 그만일 뿐이었으니까요.

스타워즈나 배틀필드는 전작의 명성들때문에 보통 두터운게 아닌 팬층이 형성되어 있었고
여기에 쌩뚱맞은 인간들이 전작의 명성에 업혀 자기들 멋대로 이념과 사상을 표현하며 컨텐츠에 급격한 변화를 주니까
내가 알던 내가 팬이던 작품에 개짓거리하지말라는 반발이 나올수밖에 없죠

뜬금없이 여성을 강조하는 실바나스도 그렇고
왜 이들은 자기들이 새롭게 창조해서 이념을 표현하지 못하는걸까요
그만큼 능력이 없어서겠죠 ㅋㅋ

[느그웹-4888631]

내 가치관이 옳으니깐 따르라고 강요하는 강요충 샛기들 개패고 싶음

[우니다드]

솔직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여성이 있는건 개인적으로 크게 문제는 없음
근대 그걸 졸라게 강요하는건 진짜 ㅈ같음 발상임.

[로맨틱사가]

요즘 보면, 페미니스트는 ,

많은 사람들이 삽질하고 개고생하며 이룩한 환경을

약한 존재로 인식 되어지는 존재들이

사회적 편의를 받다 보니, 그게 당연하게 여겨져서

아무런 노력과 책임과 의무 없이 무임승차하려는

여성들을 지칭하는 말 같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쌓아올린 스타워즈를 무너뜨리는 것 보세요.

전 지구인이 열광하고 좋아하는 문화 컨텐츠가 서서히 무너지는 걸 우리는 보고 있는 중입니다.

[takejun]

박가분 아니면 페미나 피시 애들이 꼴통인 걸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기자가 없나?

[야생의소리]

쓰레기같은 기사들속에 유일하게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기사...
언제까지 믿을수있을지는 모르지만 (jtbc 처럼 갑자기 미칠수도있으니)
모든 언론들이 이사람처럼 조목조목 따져보며 기사를 썻으면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아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