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8일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여름의 3개월 연속 발매 캠페인이 절호조인「Tokyo 7th 시스터즈」(나나시스).
현재 발매중인, 세븐스 시스터즈의「WORLD'S END」와, 8월 30일(수)에 발매되는 777☆SISTERS「스타트 라인 / STAY☆GOLD」의 양 싱글을, 나카사토 키리 씨가 혼신의 리뷰!
거기다, 8월 12~13일에 코믹마켓 92에서 개최된 출연진들에 의한 전달회도 사진으로 리포트 합니다.
●「WORLD'S END」/세븐스 시스터즈(발매중)
「나나시스」의 기초지식으로 일러두고 싶은 게, 게임 등에서 그려지는 건 2034년이란 "아이돌 겨울의 시대"이자, 그 "지금"부터 수년후에 세계를 그녀들의 색으로 덧칠해간 전설의 아이돌들이「세븐스 시스터즈」라는 것. 그녀들은 아주 조그마한 시기동안 섬광과 같은 찬란함을 보여주고 사라졌지만, 그녀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보여주었으며, 어째서 스테이지를 떠나기로 결정했는지는, 2017년에「나나시스」를 즐기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수수께기로 계속해서 남아있습니다.
그 힌트로써 제시된 것이 곡들입니다. 곡을 통해서 그 다음 세대의 세븐스의 상태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야말로 정점을 향해 달리며 올라가려 하는 세븐스의 반짝이는 찬란함에 압도되는 시기인「SEVENTH HAVEN/FALLING DOWN」, 아마도 정점에 도달한 뒤의 세븐스가 끝의 시대에 남겨둔 찬란함의 씨앗이기도 한「Star☆Glitter」. 그리고 이번에 새로이 더해진 것이「WORLD’S END」입니다.
CD 재킷의 띠지에는「A.D.2030, 지금은 아직 새벽이 밝기 전──전설의 세븐스 시스터즈, 데뷔 전의 초기충동.」라고 적혀있습니다. 현재 발매되어있는 세븐스의 음원 중에서는 가장 오래됐을 가능성도 높죠. 말하자면 유닛으로서는 첫 음반인 것도 관계없이, 타이틀은「WORLD’S END」. 어쩐지 의미깊어 보이네요. 세계는 끝? 종말? 개인적으로는 세계의 끝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은, 2034년의 "지금", 이미 세븐스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건 결말을 정해둔 우상들의 끝의 시작인 음반 한 장입니다.
타이틀 넘버인「WORLD’S END」은 힘찬 시작을 알리는 곡이면서, 어딘가 쓸쓸한 적막감이나 갈망 같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건 가사중에「나」와「너」의 거리감으로, 어딘가 아직 보지 못한 네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라는 기도와 같은 가사네요.「SEVENTH HAVEN」에 있는「너와 우리들」은 함께 싸울 곳을 원하는 그녀들과 같은 존재로 느껴지기에, 얼어붙는 6개의 영혼에 팬들의 열기가 바짝 달라붙은 이야기를 느낍니다. 이건 모테기 총감독의 심경의 풍경인 게 아닐까, 라는 건 너무 말이 지나쳤으려나요.
커플링 곡인「PUNCH’D RANKER」은 팍팍 다가오는 록 넘버. 이 스트레이트한 멋짐과 열량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고 느낍니다. 세븐스 멤버의 록에 대응하는 가성, 발성은 꽤나 신선. 그 중에서도 유사 메모루(CV. 츠지 아유미)의 러블리 로리타 보이스가 때로는 흐트러지는 것이 싱긋 웃게 만듭니다.
●「스타트 라인 / STAY☆GOLD」/777☆SISTERS(8월 30일 발매)
레전드 유닛「세븐스 시스터즈」의 해산 후, 다가온 아이돌들의 겨울의 시대・2034년에 열심히 노력하는 현재진행형의 아이돌 유닛이「777☆SISTERS」(스리 세븐 시스터즈)입니다. 좀 더 커다란 묶음으로써 극장단위의「나나스타 시스터즈」같은 것도 있습니다만, CD로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레전드인 세븐스, 현재진행형인 777뿐이란 것만 기억해주세요.
그것만 안다면 음악을 즐기는 건 문제없음! 그렇지만, 알면 조금 깊이 가보면 나오는 것이 4월에 발매된 단편 애니메이션 MV 싱글「하루카제〜You were here〜」에 수록된「t7s Longing for summer Again And Again 〜하루카제〜」의 존재입니다. 이 MV, 무려 하루 일행의 세대로부터 한층 더 수년 후의 세계가 무대로, 소녀들의 사이에 합창곡으로 777☆SISTERS의「하루카제~You were here~」가 지금도 숨쉬고 있다, 라는 설정입니다. 어째선지 2034년의 세계에 지금도 레전드 세븐스 시스터즈가 남아있는 영향이 확실히 숨쉬고 있다는 것이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만, 언젠가 무대를 떠난다고 해도, 확실한 존재로서 남아있는 찬란함의 조각들이 누군가의 등을 밀어주는 힘이 될 수 있다……라는 건「나나시스」에 있는 아이돌이 꽤나 본질에 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전제로 보면 말이죠,「스타트 라인」은 뒤의 세계에 남은「하루카제~You were here~」에서 엿볼 수 있는 성장한, 완성형인 777☆SISTERS의 존재라고 하기엔 조금은 미숙하고, 그렇지만 긍정적이고 한결같은 찬란함을 가득 채워넣은 듯한, 현재진행형인 찬란함을 느낄 수 있어 두근두근거리네요.
면A면곡인「STAY☆GOLD」은 선율적인 곡조에 실은 긍정적인 넘버입니다만, 후반에서는 그려진 테마로부터 조금 변합니다. 시대가 흘러가고, 시간이 이동하며, 그렇기에 지금이야말로 존재하는 웃는 얼굴로 빛나줬으면 좋겠다. 그런 기도를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아래는 코미케 리포팅 사진입니다.
와카오지 루이 역의 카와사키 메이코, 미소노오 마나 역의 마에다 레나
에치젠 무라사키 역의 노무라 마이코, 세토 퍼브 역의 히로세 유우키
하루미 사와라 역의 나카무라 사쿠라, 하루미 신쥬 역의 쿠와하라 유우키
(※ 뒷모습으로 나온 건 쿠와하라 유키가 담당하고 있는 하루미 신쥬 코스프레)
오오 나나시스
굿굿~ㅋㅋ